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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본에서 울려퍼지는“당당한 한국인 이야기”

대한민국 교육부 2017. 6. 28. 20:29


일본에서 울려퍼지는당당한 한국인 이야기

- 23년간 이어온 재일동포학생들의 변론대회 교토에서 열려 -

 

 

일본 교토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재일본한국인학생 대상 한국어변론대회가 6 24() 13, 일본 교토 용곡대학 교우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대회는 재일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1995년 동경한국교육원에서 시작한 이후 23년간 매년 일본 전역에서 예선을 거쳐 개최하는 본선 대회인데요.

 

이번 대회에는 4개 한국학교와 15개 한국교육원 등에서 예선을 통과한 일본 내 초··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재일동포 학생 중 초등학생 11, 중학생 6, 고등학생 9,  26명이 출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당당한 한국인,  자신의 경험한 한국,  긍지와 자부심,  재일한국인으로서의 바람직한 삶의 자세라는 4개의 주제 중에서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여 발표했습니다.

 

 

대상 수상자들이 어떤 내용으로 발표했는지 알아볼까요?

 

 

효와 나의 할아버지

한국학교 부문 대상 수상자: 동경한국학교 초등부 6학년 백채민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효도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수업시간에 배웠습니다. 할아버지 장례식을 겪으면서 우리 한국인이 효도를 실천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저도 부모님의 고마움을 알고 늘 효도를 실천하며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생활하는 당당한 한국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어존댓말의 매력

한국교육원 부문 대상 수상자: 무코노소종합고등학교 2학년 이주원 

  

 

"어렸을 때는 한국에 사는 친구들이 부모에게 존댓말을 하는 것을 보고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는 일본어와 달리 존댓말을 배우기가 쉽고 친한 사람일수록 예를 지켜라라는 말이 있듯이 존댓말을 사용하다 보면 행동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매력적인 우리말을 더 깊이 알아가고 싶습니다."

 

시상은 한국학교 부문과 한국교육원 부문으로 구분하여 대상 각 1명을 선발하고, 각 부문별로 초등 및 중등부문 금상, 은상, 동상을 각각을 선발하여 수여했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후원한 한국 왕복항공권 각 1, 기타 모든 수상자에게는 도서상품권이 부상으로 전달했습니다.

 

 

 

교육부 박춘란 차관은 내년부터는 재외동포 정체성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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