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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데뷔를 앞둔 동계올림픽 신규 종목

대한민국 교육부 2018. 1. 22. 09:00

평창에서 데뷔를 앞둔 동계올림픽 신규 종목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36일 가량 남았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올림픽이 될 전망입니다. 바로 새롭게 추가된 올림픽 종목 때문인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알파인스키 국가별 팀이벤트,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남/여), 남·여 혼성 컬링 등 6개 세부종목을 새로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6개 세부종목은 평창에서 처음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요. 평창에서의 첫 데뷔를 앞두고 있는 올림픽 종목들을 살펴볼까요? 




스노보드 빅에어(Snowboard Big Air) - 남/여 


동계스포츠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스노보드인데요. 스노보드는 겨울 스포츠 중에서 젊은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대형 점프대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점프, 회전, 착지 등을 하는 모습은 눈을 떼기 어려운데요. 이렇게 멋진 볼거리를 선사하는 스노보드 중에서도 가장 짜릿한 종목이 바로 스노보드 빅에어입니다. 


스노보드 빅에어는 생소한 종목인데요. 눈 또는 임시구조물로 만든 경기장 내에 눈으로 만든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해 점프,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입니다. 선수들은 빠른 속도로 도약해서 공중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특히 선수들이 도약하는 대형 점프대가 일반건물의 10층 높이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웅장함을 보여줍니다. 


스노보드 빅에어는 일반적으로 2번 연기 후 높은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투 런 베스트’로 예선 진행 후, 3번 연기 후 2개의 높은 기록을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쓰리 런 베스트’로 결승이 진행되는데요. 점수의 경우 선수의 공중 동작, 비거리, 착지 등을 기준으로 책정되며, 5~6명의 심판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결정하여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한 3~4명의 점수를 평균해 점수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출처: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높은 점프대에서 도약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는데요. 빠른 속도로 도약해 공중에서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이 특징인 스노보드 빅에어의 데뷔 무대, 평창에서 만나보세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Speed Skating Mass Start) - 남/여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Mass Start)와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다른 종목과 달리 레인의 구분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시에 쇼트트랙처럼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16바퀴(6,400m)를 달려 순위를 가리는 종목인데요. 레인의 구분이 없으면서 여러 선수가 한꺼번에 달리는 경기이다 보니 쇼트트랙과 같은 섬세함과 치열한 작전이 요구되는 종목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16바퀴를 도는 장거리 경기다보니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4바퀴마다 1, 2, 3위로 통과하는 선수에게 추가 점수를 부여합니다. 처음 4, 8, 12번째 바퀴에서 1, 2, 3위로 통과하는 선수에게 각각 5, 3, 1점씩을 부여하며, 마지막 피니쉬라인을 통과하는 최종순위 1, 2, 3위 선수에게 각각 60, 40, 20점을 부여하여 종합점수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다른 선수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앞선 선수에게 한 바퀴 추월당하면 실격 처리됩니다.


 

출처: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사진 속에 등장한 선수는 이승훈 선수인데요. 이승훈 선수는 2014~2015 시즌에 처음으로 도입된 매스스타트 월드컵 시리즈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는 종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승훈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파워와 쇼트트랙의 섬세함이 만난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정말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남·여 혼성 컬링(Mixed Doubles Curling) 


컬링도 동계올림픽마다 볼 수 있는 인기 스포츠인데요. 컬링은 두 팀이 서로 둥글고 넓적한 돌(스톤)을 굴려 목표지점(하우스)에 가까이 보내는 경기입니다. 스톤의 위치를 선정하고 경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매우 복잡한 전략과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흔히 ‘얼음 위의 체스’라고도 불립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남·여 혼성 컬링은 한 마디로 남녀가 한 팀이 되어 겨루는 빙판위의 두뇌싸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4명이었던 기존 컬링과는 달리 남자 1명과 여자 1명으로 한 팀을 이룹니다. 네 명이 역할 분담을 했던 것과 달리 팀원이 줄었기 때문에 남녀 둘의 호흡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한 엔드에 던지는 스톤도 기존 8개에서 5개로 줄어서 더욱 집중력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녀가 한 팀이 되어 두는 얼음 위의 체스, 생각만 해도 흥미진진할 것 같지 않으신가요?


 

출처: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알파인스키 국가별 팀이벤트


설상종목 중 하나인 알파인스키는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가는 경기입니다. 많은 메달이 걸린 동계올림픽의 대표 종목이죠. 알파인스키 경기는 속도가 빠른 순서대로 활강,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복합으로 구분됩니다. 활강 경기는 말 그대로 빠른 속도로 관문을 통과해 결승선에 도착한 시간을 겨루는 경기이고, 회전 경기는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빠르게 연속적인 턴으로 기문을 통과하는 경기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알파인스키 팀 이벤트종목은 250m~300m의 코스에서 대회전 기문을 이용하여 평행경기로 진행되며, 기문간의 거리는 회전보다는 길고 대회전보다는 짧습니다. 1개 팀(국가)별 남자 2명, 여자 2명인 혼성팀으로 구성하며, 16개 팀(국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위에서 본 남녀 혼성 컬링에 이어 알파인스키에서도 혼성 종목이 추가된 것인데요. 알파인스키에서 보여줄 남녀 선수들 간의 환상적인 호흡이 몹시 기대됩니다.


 

출처: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이와 같이 새로운 종목들이 추가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최다 여자 및 혼성 경기 수와 최다 여자선수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노보드 빅에어,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남·여 혼성 컬링 등 화려한 볼거리와 긴장감을 더할 올림픽 정식종목들이 추가되면서 이번 올림픽은 더욱 활력 넘치고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상 최초로 금메달 수가 100개를 넘어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6개 종목에 많은 관심과 응원해 주세요!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김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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