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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질문하는 교과서'로 학교 수업 바뀐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8. 6. 8. 15:58

새 교과서 활용 프로젝트 수업 현장을 가다
 “집에선 책이 있어도 안 읽는데 책을 읽고 질문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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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4. 30.() 공주교대부설초등학교 3, 4학년 교실을 방문하여, 학생 참여 중심의 새 교과서가 프로젝트 수업으로 구현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곤 부총리는 먼저 3학년 사회 교실을 찾아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습으로 조사한 공주의 옛이야기를 역할놀이, 구연동화,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이어 수업 시간에 읽었던 책에 대해 질문을 나누면서 친구들의 서로 다른 생각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4학년 국어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수업 참여 후 이어진 현장간담회에서 교사, 교장, 학부모, 전문가는 수업을 참관한 소감을 나누고, 교과서 개선을 포함한 수업 혁신의 방향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생각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과거와는 다른 수업의 변화를 체감했다고 했으며, 교사는 교과서가 학생 참여 중심으로 바뀌면서 수업을 설계하고 나누는 교사 학습 공동체가 더 중요해졌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공주교대부설초 학부모 공개수업(4.12.) 참관 소감 -
저희 학교 다녔을 때는 무조건 앞만 봤는데, 아이들이 서로 느낌과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나누는 게 우리 때와 많이 달라요. 아이들이 자유로우면 창의적인 것도 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전금옥 학부모)
같은 책을 읽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다른 친구가 이야기할 때, 아이들이 내 생각만 중요한 게 아니라 친구들의 생각도 중요하고, 그 생각을 통해서 내가 배울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은진 학부모)

 

<공주교대부설초 교사학습공동체 수업 탐구공유 과정>










주제 설정
수업 설계
자료 공유
수업 적용
상호 피드백

 

  전문가(경인교대 정혜승 교수)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의 관건은 질문하는 교과서라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학생은 단지 답하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탐구자이며, 교실은 학생들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탐구 공동체이다. 교과서가 교실을 탐구 공동체로 만드는 매개물이 되려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모범을 보여주고, 나아가 학생들이 이들 질문을 충분히 익히고, 자기 질문을 하도록 구성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와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지금이, 학교교육의 본질인 수업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1만 시간을 노력하면 어떤 분야든 성취할 수 있다고 하니,
초・중・고 수업 12,726시간 동안 우리 학생들이
무엇을 경험하고 배울 것인가를 논의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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