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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고생, 해외 친구와 함께 교육용 앱 개발 본문
제8회 e-ICON 세계대회, 해외 정부와 공동개최 첫 사례
24~30일 하와이, 한국 학생 30명 포함 총 80명
06-25(월)조간보도자료(한국 중고생 해외 친구와 함께 교육용 앱 개발).hwp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원장 박동선)이 주최해 온 ‘e-ICON 세계대회’가 올해는 대회 최초로 해외(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됩니다. 2009년 이후로 여덟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6월 24일(일)부터 30일(토)까지 7일간, 국내‧외 학생들이 글로벌 팀을 이뤄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국(하와이주정부)이 공동 개최 국가로 참가하는데, 이는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컴퓨팅 역량과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한 미국 하와이주 교육부가 지난해 대회 참관 후 우리 정부에 매칭 펀드 8만 달러와 장소 제공을 제안하며 이루어졌습니다. 하와이주 교육부는 대회에 참가하는 다국적 학생이 경쟁을 넘어 글로벌 팀워크와 협력을 최대 가치로 한다는 점, 기술 자체만이 아닌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다는 점을 e-ICON 세계대회만의 특별한 점으로 꼽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 교육부가 단독으로 주최해 온 국제 대회에 해외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드문 사례로서, 이로 인해 대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으며, 참가학생의 출신국가 다변화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e-ICON 세계대회는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팀 단위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국제대회로, 2017년 제7회 대회까지 총 22개국 645명의 학생이 117개의 이러닝 콘텐츠와 모바일 앱을 개발했고, 전 세계 공동 활용을 위해 이를 앱스토어에 무료 배포해왔습니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주제로 12개국에서 100명 (학생 80명, 교사 20명)이 참가하였으며, 이 중 국내 참가자 총 30명은 17개 시‧도교육청의 공식 추천(2018.3.5~23)을 통해, 해외 참가자 총 50명은 각국 정부의 공식 추천을 통해 선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국적 팀을 이루어, 지난 2개월간 온라인 사전 활동(2018.4.~6.)을 수행하였고, 1주일(2018.6.24.~30.)간 하와이에서 합숙을 통한 본활동을 진행한다. 대회 결과, 1등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을, 2등 팀과 3등 팀에게는 각각 하와이주교육감상과 APEC국제교육협력원이사장상을 시상합니다. 학생들이 개발하여 앱스토어에 등록한 모바일 앱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국제컨퍼런스 등에 전시될 계획입니다.
그간 참가자들은 경쟁을 넘어 서로 협업하며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서 대회 경험에 대한 만족을 표시해 왔습니다.
“대회 동안 한국 학생들은 프로그래밍을, 뉴질랜드 학생들은 홍보영상과 스토리텔링을 담당했습니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주시는 전문가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작하였으며, 예비 기술전문가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 제7회 대회 참가 뉴질랜드 학생 Benjamin Toby Donaldson(케이스브룩중) - “e-ICON 세계대회 지도교사로 4년째 참가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은 학습으로 키울 수 있는 역량이지만,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능력은 경험으로만 배울 수 있는 역량입니다. 본 대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을 모습을 보면서 교사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 제7회 대회 참가 한국 교사 이정석(충남 삼성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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