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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다니지 않고 8개국어 공부하는 비법2 본문
벌써 2010년의 한해가 끝나가고 있네요. 고등학생 3학년 분들은 수능을 끝내고 이제 입시에 대한 해방감을 맛보고 계실테고, 고등학생 2학년 분들은 고3이라는 부담을 얻게되었네요.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이 2011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예외가 아니구요.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했었던 저만의 외국어 공부법의 2탄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소개를 보기전에 아무래도 1탄을 먼저 보고 가는 것이 좋겠죠?
외국어를 어느정도 배우신 분들이라면 라디오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됩니다. 외국어는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말해야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같은 시각자료는 맨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되지만, 어느정도 실력이 향상했을 때에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시각자료를 참고하면서 보면 그림과 분위기를 보면서 추측을 하면서 내용을 파악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듣기 실력을 올리기에는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과 많이 이야기를 하고 외국인들과 생활을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한국에서 그렇게 공부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실질적인 듣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되나요? 바로 라디오입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방송국들은 인터넷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라디오를 매일 조금씩 듣다보면 오로지 청각에만 의존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조금씩 듣다보면 점점 외국어가 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라디오는 어려운 것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토론식 라디오, 음악방송 라디오, 교육방송 라디오 등이 있는데 처음에 무조건 토론형식 라디오를 들으면 어려우니깐 음악방송 라디오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터넷 라디오의 장점은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터넷 라디오를 듣고는 싶으나 어디서 찾아서 들어야 할지 몰라서 듣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But, 전 컴맹이라서 인터넷 라디오 어디서 듣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은 인터넷 라디오... 어디서 듣는거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좋은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위의 사진은 Radiosure 프로그램입니다. 검색창에서 radiosure 이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좌측 상단에 나라이름이나 방송국 이름을 검색하는 곳이 있습니다.
전 china 중국이라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러자 나오는 라디오 목록들 그리고 보이는게
Genre 라는 부분입니다. talk, talk-news, pop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듣는게 제일 좋습니다.
외국인과 언어교환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 법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이라는 특성상 영어권을 제외한 다른 언어권의 외국인들을 찾아볼 수가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언어교환 사이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사이트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lang-8.com/ 언어교환을 하는 사이트입니다.
처음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경우 보이는 화면입니다. 제가 배우고 있는 언어로 일기같은 글을 쓰면 그 해당국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는 외국인이 틀린 곳을 고쳐줍니다. 과연 이 사이트는 유료일까요? 아닙니다 무료입니다. 그러면 회원가입 절차가 까다롭거나 개인 정보 유출이 두려우신가요?
회원가입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회원가입을 할 시에 이메일 주소를 적은뒤 송신을 누릅니다. 그러면 그 해당 이메일에 메일이 가게 됩니다. 그 메일안에서 또 어떤 url링크를 누르면
이런 회원가입 란이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그 어디도 개인 정보의 유출이 될만한 정보를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입을 한 뒤 다른 외국인 분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서 일기를 쓴 것을 한 문장에 나눠서 고쳐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형식으로 저희가 외국어로 글을 쓰면 외국인들이 자세하게 틀린점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도 한국어로 글을 쓴 분을 위해서 글을 고쳐줘야합니다. 이 곳 언어교환사이트가 옛말에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는 말을 제일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자신이 아는 언어를 가르쳐주고 서툴은 언어를 교정받으면서 서로 외국어 실력이 향상된다면 아주 좋은 교학상장의 예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녹음기를 사용해서 공부하는 것은 아마 제일 보편화된 공부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듣기를 할 때도 발음을 교정할 때도 도움이 되는게 녹음기이죠. 녹음기를 사용해서 공부를 하면 좋은 점 2가지를 설명 해 드릴게요.
첫 번째. 발음을 교정할 수 있다.
외국어를 혼자 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이 없거나 자신이 들어보는 것 외에는 자신의 발음이 어떤지는 추측도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외국어 발음이 좋은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녹음 버튼을 눌리세요. 그 후에는 해당언어로 된 책의 구절들을 조금씩 읽어봅니다. (원어민의 오디오파일이 있는 책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녹음을 한후에 자신의 발음을 스스로 들어보세요. 자신이 어떤 곳이 이상한 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녹음을 한 후에 오디오 파일이 있다면 오디오 파일을 들어보면서 자신의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이 어디에서 차이가 있는지 비교를 해본다면 자신의 발음에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한 발음을 따로 체크를 해놓은 후 그 해당 발음의 원어민 발음을 계속 반복해서 듣다보면 원어민 발음과 비슷해진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반복해서 들어볼 수 있다.
대학생이기 때문에 해외어학연수나 외국배낭여행, 영어전용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이 때 녹음기를 갖고 다니면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외국어를 처음 공부할 때는 당연히 외국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녹음기로 외국어를 녹음해서 들릴 때 까지 계속 듣습니다. 처음에는 아마 전체적인 내용도 파악하기 어렵겠지만 차차 한 단어 한 단어를 적으면서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또한 녹음기는 계속 반복하며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들릴 때까지 계속 듣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외국어 실력이 좋아졌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외국어학습상담위원을 하면서 외국어학습에 대한 상담 봉사의 기회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의 통역봉사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 등 다양한 외국어 통,번역 봉사 경험을 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고등학교 합격, 대학교 합격의 기쁨을 선물로 줄정도로 외국어는 저에게 있어서 정복해야할 존재가 아닌 함께 즐겨야할 존재가 되었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면서 각국의 문화를 알아갈 수 있었고,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 아닌 원서를 직접 읽으면서 원서를 읽는 즐거움도 늘어갔습니다. 흔히 외국어를 배우는데 많은 사교육비가 들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이나마 미천하지만 저만의 외국어 공부법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도 외국어를 정복해야할 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즐겨야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요?
제 개인 블로그 입니다. 외국어 공부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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