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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문·이과가 함께한'별이 내리는 도서관' 지난 2015년 9월 11일, 대전 성모여자고등학교에서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별이 내리는 도서관’이라는 문․이과가 함께 어울리는 행사입니다. 올 들어 2번째로 개최된 이 행사는 다른 행사들과는 다르게 문·이과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한 점입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문과와 이과는 같이 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는 과정도 다르고, 서로 잘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별이 내리는 도서관’은 그런 생각들을 바꾸었습니다. 사실 ‘별이 내리는 도서관’은 이전에 있던 도서관 행사인 ‘주공야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기존의 ‘주공야독’은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책을 읽자는 목적을 가지고 무박 2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
“단풍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안타까워하며, 한 참을 서서/낮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멀리 끝까지 바라다보았습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중에서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은 두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중 선택하는 것이죠. 자신의 적성, 능력, 성격, 가치관 등을 점검하여 진로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평생 신문 등에 글 쓰는 일을 하고 싶다는 계획은 초등학교 때 정했지만, 그 일과 함께할 직업을 선택하기 위하여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할지를 정해야 합니다. 저는 ‘물리 또는 화학’과 ‘경제학’ 중에서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경제학 쪽을 선택했고, 그렇다면 문과가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