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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 주 동안 전문가와 함께 아동의 문제행동을 없애는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에는 집에서는 밥을 먹지 않는 아이, 걸어 다니지 않고 안아달라고 하는 아이, 툭하면 소리 지르고 욕하는 아이, 가족을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입을 열지 않는 아이 등 문제행동으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이 어렵거나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이 어려운 다양한 아이들이 나옵니다. 장애아동 중에도 일부는 다른 친구에게 욕을 하거나,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등의 문제행동을 보이는데요. 그러한 문제행동을 중재하고 없애는 것은 특수교사에게 주어진 큰 고민이자 과제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맡은 아동이 문제행동을 보이면 이런저런 이론서를 찾아보며 여러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문제..
학교는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생각이 다양한 학생들이 만나 서로 관계를 맺으며 생활합니다. 다양한 학생들 간에 관계를 맺다 보면 서로의 가치관이나 관심사가 달라 자연스레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런 학생들은 서로의 문제행동 때문에 상처를 주고받으며 원만하지 못한 학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학생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져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더 큰 문제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용인시 석성초등학교의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인 ‘행복한 자아성장반’을 찾았습니다. 의사소통기술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행복한 자아성장반 '행복한 자아성장반'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의사소통기술..
청개구리 문제아 정수이야기 다섯 살 정수는 늘 교실 밖을 맴도는 아이였습니다. 교실에서는 제약이 많았거든요. 수업시간이라 할지라도 자기가 놀고 싶을 때 놀아야하고, 만지고 싶은 것은 만져야 직성이 풀리니 가만히 앉아 있을 수도 없고, 하기 싫은 것을 할 수도 없는, 고집이 강한 아이였던 거지요. 뿐만 아이었습니다. 놀이 시간에도 친구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가지고 싶으면 빼앗고, 때리는 것은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또래에 비해 키도 크고, 덩치도 큰데다 힘도 쌘 아이였기에 늘 친구들은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반 학부모님들께 항의 전화도 많이 받았기에 선생님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그러니 정수는 모두가 문제아로 지목하는 아이였습니다. 선생님들이 늘 타이르고, 야단도 쳐보아도 바뀌지 않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