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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고 싶은 서울 중산층 가정교육의 롤모델 본문
초등학교 2학년부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한 여고생을 만나서 인터뷰했다.
약 7,8년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서 서울시에서 '청소년 선행 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박지희 양의 봉사 활동 기록표 : 지희양의 아버지에게 부탁해서 정리한 것이다.
풍문여고 1학년 박지희양,표정이 온화하고 맑고 고운 여학생이었다.
우리는 사내 커플이었습니다. 딸이 많은 제 친정을 위해서 지희 아빠가 일찍 결혼을 하자고 했어요. 남편27세, 저 25세때 결혼을 했습니다. 제가 맏딸이어서 다음 번 동생들을 위해서지요.
남편 박경준(45세/해운회사 전산실근무), 저 (43세/영어강사), 지희 (17세/ 풍문여고1학년), 아들 정호 (14세/ 중앙중학교 1학년)입니다
박지희양의 가족사진
지희가 이대 부속 초등학교 1학년 재학 당시 연희동에 살았어요. 이웃집에 사는 외국인 을 통해서 미대사관에 근무하는 그랜디씨의 한국 입양아 케이클린(6세)과 칼라(5세)의 인성 교육을 위해서 한국 친구가 되도록 소개를 받았어요. 그때부터 정호(당시 5세)와 함께 나눔과 봉사 활동을 9년간 같이 했어요. 지희와 정호는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 그아이들에게 영어를 배웠지요.
태권도,축구,농구등 운동을 무척 좋아했던 지희양의 어린 시절
이대 부속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 당시의 지희양
지희가 초등학교 5학년 때 화교중고등학교 및 화교 어린이들에게 주말마다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치는 봉사 도우미를 했습니다.
중국 영화국제중학교에서 받은 장학증서 1.
그때 알게 된 화교초등학교 교사의 추천으로 중국의 영화국제중학교에 장학생이 되어 1년 동안 다녔구요. 학비는 처음에 입학금 50만원 정도 들었어요(한국과 비슷합니다...교복비 포함하면) 학기중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일반 중학교 학생들의 등록금 정도 든 것 같습니다. 식대와 기숙사비는 일 년 정도를 합해서 매 달 20~30만원 정도 들었어요(방학 기간 제외)
중국 영화국제중학교에서 받은 장학증서 2
지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 걸스카우트를 해서 중국에서도 아침 6시에 교내 아침 식사 도우미및 봉사 선행 한국 학생 대표 장학생으로 1년 동안 장학금도 받고 표창장도 두 번이나 받았습니다.
지희는 풀룻을 정호는 바이올린을 서대문 문화센터에서 배웠습니다.
아프리카 우간다 난민을 위한 음악봉사
'은평천사원'에서 학습용품을 만드는 봉사부터 시작했습니다. 중국에서 귀국한 후 ,중2 때부터 '행복나눔 무료 공부방'에서 매주 수요일 중국어 봉사를 했어요. 중2 여름방학 때는 주 3회 '무료 공부방' 도우미 선생님으로 국어,수학을 함께 공부하면서 기초 공부를 하는 '언니 선생님'으로 불렸습니다.
선행 청소년봉사 대상을 을 수상
지희와 정호가 서대문구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주말 원어민 한국어 무료 수업 봉사를 했습니다.그때 캐나다, 영국,미국,중국,태국,대학생들에게 통역봉사를 했어요.
그때 영국에서서 온 룰스라는 여학생이 생리불순으로 고생하는 것을 지희가 알고 인터넷으로 조사해서 '온누리한의원'으로 안내했습니다. 무월경이었던 그 여학생이 병을 고치는 과정에서 매주 2번 한의원에 가는 시간에 지희가 통역을 해주었습니다. 룰스가 서강대 한국어 학당에 서 한국어를 배우고 , 서대문 문화센터에서 영어를 한국학생들에게 봉사하게 된 과정에서 지희가 중간에서 통역을 해주었어요. 그일이 계기가 되서 서대문 문화 센터에서 소개한 외국학생을 홈스데이를 하게 됐습니다.
지희집에 홈스데이 하던 외국여대생 룰스와 함께
외국인과 초등학생이 함께 한 명화그리기에 룰스와 함께 참여해서
한국,태국어 사전
한태사전 내용보기
한태사전을 만든 교수가 지희양에게 쓴 편지
자기 스스로 축구나 운동은 모두 좋아 해요. 특히 축구는 '2008 서울FC 축구단'에서 최초의 여자 축구 수료생이 됐어요. 여자는 지희 한 명 뿐이었어요.
어린이 인터넷 중독 및 유해방지 홍보대사'로 임명되고
우리 부부는 서울 시내에 있는 일반 대학을 나왔습니다.
안철수교수와 함께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이 되게하는 운동이 일어날 때 '섬환경캠프'에 참가
서울에도 살기좋은 동네가 많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학교와 가까우면 통학거리가 가까워서 걸어서 다닐 수가 있고 좋습니다. 연희동집은 세를 주고 아이들 학교 근처에 살고 있어요. 우연히 정호도 중앙중학교에 진학해서 다행이예요.
지희네 동네인 한옥마을 , 지희 반 친구들이 한옥마을을 견학 온 날 찍은 사진
국어가 제일 좋고 재미있어요. 수학이 어려워요. 중국에 1년 유학을 하는 동안에 우리나라 교육과정과 다르게 배워서 그렇게 됐어요.
정외과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국제 입양관련 문화 외교관'이되고 싶어요. 이번 여름방학 때 수학을 확실하게 정복할 예정이예요.
Q3. 진학하고 싶은 대학은 정했어요?
서울대학교 정외과에 진학해서 공부를 하고 외무고시를 보고 싶어요. 그런데 외무고시가 없어진다고 해서 ......걱정이예요.
예일 여중 전교 임원 연수회에 참석해서
몇몇 선생님들이 저는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살아서 공부에만 집중하는 곳에서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거라는 조언을 해주셨어요. 저도 공부를 모두 잘하는 학생만 있는 학교보다는 다양한 방면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풍문여자고등학교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아서 미국으로 초청받은 상장
회장이에요. 학기 초에 선생님께서 하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셨어요. 제가 손을 들고 나가서 연설을 해서 투표해서 당선됐어요.
얼핏보기에는 봉사만 계속 하는 것 같지만 학기 중에는 주1회, 방학 중에는 주2~3회의 봉사를 꾸준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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