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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이렇게 놀라운 과학관이 생겼어요 본문
대전 연구단지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은 상설전시관에서부터 첨단과학관까지 저에게는 아주 익숙한 나들이 장소입니다. 초등 고학년 이후부터 방문이 점차 드물었었는데 아주 반가운 소식이 있어 방문하였습니다.
바로 ‘창의나래관’ 개관 소식입니다. 2009년 1월부터 2011년 7월 총 2년 7개월 동안 지상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총 207.87억 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기획되고 건립되었다니 대규모의 새로운 과학체험이 기대 됩니다.
감각의방 커뮤니케이터 |
레이져쇼 커뮤니케이터 |
Q 커뮤니케이터의 역할과 기존 나레이터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 소개해 주십시오.
커뮤니케이터는 관람객들에게 전시물 설명은 물론 그와 관련된 과학적 정보를 전달해 줍니다. 또한 더 나아가 관람객들에게 참여를 유도합니다. 그리고 기존 나레이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과 상호소통을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공연형식 또는 쇼형식은 국내에선 보기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커뮤니케이터를 하시면서 좋은 점과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선 좋은 점이 있다면 커뮤니케이터를 준비하면서 그 전시물과 관련된 내용을 알고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힘든 점은 사실적 의상이나 복장 등을 준비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준비하기 위한 노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 편입니다. 특히, 요즘은 방학이라 관람객이 많아 진행에도 조금 더 힘이 듭니다.
관람객이 탄 자동차에 번개를 쏘는 모습 |
라이트 매직 |
▶ 움직이자! 신기한데, 뭘까? 해보고 싶다.
모션 캡쳐 |
미디어 월 |
3층은 C(Creativity) 그라운드입니다. 이곳은 과학실험 공간인 과학정원(Science Garden)과 공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5개의 워크스테이션과 2개의 공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들어보고 실험하며 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과학정원 |
목공체험교실 |
Q 창의나래관은 어떤 목적으로 계획되었습니까?
기존의 전시관 또는 과학관과는 아주 차별화된 체험관을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전시물들에 대해 지루하고 심심하게 느끼므로 흥미와 재미요소를 증가시키고자 했습니다. 핵심적인 소수의 스타 전시품들만 엄선하여 전시함으로써 전시물 하나하나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였으며, 전문 커뮤니케이터가 항상 대기하여 작은 공연과 같은 이야기가 있는 진행으로 관람객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전시물 모두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창의나래관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과 관련된 어떤 점들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과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원리 중심의 딱딱하고 어려운 전달 방식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속 과학을 체험하고 느끼면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특히 애정이 가는 체험 공간이 있다면 어디입니까?
전체적으로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커뮤니케이터를 통해 쇼형식으로 진행하므로 지루하지 않게 과학지식을 전달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특징입니다. 모든 체험 공간이 오랜 시간동안 이야기를 구성해서 만든 것들이기 때문에 모두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Q 창의나래관을 방문할 청소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창의나래관에서 체험하고 즐기면서 ‘아! 과학은 쉽고 재미있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돌아가기 바랍니다. 그리고 생활하면서도 ‘왜 그럴까?’ 라는 의문을 계속 가졌으면 합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 과학이 많이 녹아들어 있다는 걸 조금씩 조금씩 느끼면서 과학의 재미와 흥미를 알고 훌륭한 과학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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