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팩토리 :: 개교 2년 만에 가장 가고 싶은 학교가 된 과학중점학교, '서울 신도림고등학교'
 


개교 2년 만에 가장 가고 싶은 학교가 된 과학중점학교, '서울 신도림고등학교'


서울 신도림 고등학교를 아시나요? 2009년 개교 후 2년 만에 선호학교 대열로 껑충 뛰어오른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신도림 고등학교입니다. 개교 역사가 짧지만 과학고수준의 과학중점교육과정 운영, 친환경교육환경 구축 등 교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2010년에는 고교선택제 1위의 쾌거를 이룬 학교가 되었습니다.

 

교육불모지라 불리던 곳에서 창의경영학교 교육과정혁신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되기까지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고등학교는 교육의 불모지라 불리던 곳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1960년대부터 공장지대가 조성된 대표적인 공업지구에 위치했기 때문입니다.

<△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 고등학교의 모습>


이런 학교가 개교 2~3년 만에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학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장과 교사, 학생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였습니다. 먼저 학교는 학생이 지원하고 싶어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행하는 교육청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신설 학교가 가지는 자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경영학교 과학중점학교, 방과후 학교 중점학교 등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단단하게 다져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안에서는 교내 자율장학을 활성화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학교가 되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에도 귀 기울였습니다. 실례로 신도림고등학교는 교복을 마련할 때도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했습니다.

 

그 외에도 최적의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 건물의 건축 시에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고 석면을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 자제로 학교시설을 꾸몄습니다. 그 결과 국내 최초 '친환경 인증제 실시학교',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런 다양한 노력들로 단순히 새로 만들어진 학교였던 '신도림 고등학교'가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신도림 고등학교의 자랑, 창의경영학교 교육과정혁신형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

 

신도림 고등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고 수준의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중 교육과정혁신형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과학수업을 하는 신도림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의 모습>


2010
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 중점 학교로 지정된 이후에 2,3학년들의 과학중점과정을 편성해 운영했습니다. 전체 학년이 수학, 과학의 이수비율 52.2%를 차지, 과학 교과는 과학심화(환경), 전문교과Ⅰ•Ⅱ, 특별교과 Ⅰ•Ⅱ 등을 개설해 블록타임제와 집중이수제로 실시했습니다. (※ 블록타임제는 수업을 2~3시간씩 묶어서 진행하는 방식이고, 집중이수제는 이수과목 수를 줄여서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학교과교실의 경우에는 +1체제(2개의 반을 3개로 나눔)' 로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합니다. 수학과 과학 분야에 있어 학생들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재량활동으로 수학심화(창의력수학)와 과학심화(환경과 생태/ 과학실험) 수업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1학년도에는 학년별로 운영하는 방식을 달리해 효과적으로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학년의 경우에는 학기당 총 34단위 이수로, 생활•교양 시간에 특별교과로 과학을 편성해 운영하고 수학과는 교과교실 2학급으로 +1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합니다.  2~3학년은 진로적성을 고려한 심화과정으로 구성해 진학과 연계한 인문사회과정, 자연과정, 과학중점과정으로 구분해서 선택해 이수하도록 했습니다.

 

아이디어가 쑥쑥! 창의력 샘솟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 개발

 

신도림고등학교는 이런 탄탄한 프로그램 위에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비교과활동 과학체험 60시간을 운영해 교과활동 이외에 다양한 창의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탐구 과제를 정해 탐구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단체 체험 활동에서부터 견학과 과학캠프를 지원하는 개인별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학의 달인 지난 4월에는 하루를 정해 과학 체험활동을 벌일 수 있는 행사도 실시했습니다. 신도림 고등학교 교정과 교실에서 1~2학년 전체 학생들은 부메랑날리기, 물로켓 발사하기, 숨은 꽃 찾기, 과학영화상영 중 1가지를 선택해 과학을 즐겁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외에도 과학 골든벨 퀴즈 대회를 진행해서 교과과목 이수 외에도 과학을 피부로 와닿게 하고, 과학에 대한 심리적인 두려움이나 어려움을 없애고 창의력을 길러주는 활동을 했습니다.

<과학의달 행사-물로켓 발사하기>

<과학골든벨 퀴즈 대회 모습>

또한 같은 달 1학년들을 위한 과학테마 체험학습도 있었습니다. 1학년 학생들이 대우 중공업, 삼성 중공업을 방문해 산업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과학을 알아보고, 동•식물 및 조류 관찰, 식물종탐사를 통해 자연 속에서 과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7월에는 <식물종 익히기 캠프>를 운영해 과학 체험학습을 진행했고, 과학창의 실험캠프 및 천문캠프를 운영해 물리, 화학, 생물 실험과 천체관측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교실에서 배우는 과학과 생활 속에서 느끼고 응용할 수 있는 과학이 연결되도록 하여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 능력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 신도림고등학교 창의경영학교 과학중점학교 운영프로그램인
"
식물종 익히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창의적 수업으로 능력 기르고, 인증제, 마일리지 제도 통해 동기 유발하고~!

 

신도림고의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은 교과교실 수업, 체험학습 수업과 동기 유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까지 학생들의 창의적인 과학 능력 개발을 위해 모든 프로그램들이 서로 상호 보완하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들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셈입니다.

 

창의경영학교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에 지원한 학생들은 체험활동 후 인증을 통해 향학열을 불태웁니다. 스스로 학습 하고자 하는 동기를 유발하고 계획을 세우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기 위해 체험활동에 대한 참여 결과를 3가지 수준으로 나누고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코마일리지>라는 제도를 두고 생활 속에서 지구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실천 사항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과학에 대한 지식이 책으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일상생활과 연결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자발적인 학습 유도하는 동아리 활성화

 

스스로 과학과 수학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갖게 하기 위한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2학년 자연계열 반 중 일부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반을 구성하도록 해 심화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과학리소스룸의 컴퓨터와 서적을 활용해 세미나를 열고, 과학적인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자기 주도학습의 습관을 기르고 과학에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2011학년도에는 수학•과학 동아리만 8개반으로 약 100명이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학생(856) 11.7%가 수학•과학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의발명물리반, 화학실험동아리반, 화학동아리반, 백리향(우리꽃 연구반), 생물반, 허블반(천체관측반), science magazine, 창의수학 동아리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습 및 연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자율계발 활동반 학생들의 토론 모습>

<생물반의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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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ienceblog.or.kr 사이언스블로그

    과학이라는 것은 어떤 학문에 대한 습득이 아니라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경험을 어떻게 즐겁게 해주냐에 따라
    과학이 단순한 수능과목이 되기도 하고, 자신이 평생하고 싶은 학문으로 발전하기도 하겠죠. 아마 신도림고등학교에는 평생 과학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2. 서울

    확실한 내용이나 근거가 부족한 고교 선택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 몫이죠? 현명한 선택이 아이에 미래를 좌우할겁니다. ....명문은 그 타탕한 이유가 있는걸 간과 해서는 안될겁니다 평가는 10년뒤에 결과가 말해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