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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2012 교육 기부 박람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3. 17. 20:25

 

‘2012년 교육기부 박람회’가 16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아이들의 꿈과 세상을 잇는 교육기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50개 기업, 21개 대학, 21개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였다.


개회식에 참여한 이명박 대통령은 “교육 기부라는 화두가 우리에게 던져진 이 때에 많은 기업들이 적극 호응해 주어 무척이나 고맙게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소외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고 이들이 추후 우리사회에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회를 주관한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이제 우리 교육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는데 많은 기업들이 같은 문제 의식을 함께 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아이들이 종전에 접해 볼 수 없는 다양한 기업문화를 직접 접하면서 적성과 진로탐색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날 주 전시관에는 약 50여개 기업들이 자사의 교육기부에 대한 홍보에 열을 올렸는데 하나같이 미래 고객으로써 학생들을 대하는 모습에 진지함을 엿볼수 있었고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 역시 대기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교육기부 박람회를 통하여 매우 친숙하게 다가오게 되는 것에 무척이나 놀라는 모습이었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를 위해 새벽에 나섰다는 강원도 정선의 함백 여고 김미연 학생은 “학교에서 접할수 없는 것들을 직접 경험 할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서 무척이나 인상적”이라고 언급하였고 같은 학교 김보미 학생은 “평소 회사를 생각 했을때 막연한 두려움이 이번 행사를 통하여 많은 부분 해소가 되었다”고 전했다.

임예은 학생 역시 “기업이 주는 위압감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며 오히려 친근한 느낌마저 든다”고 전했으며 이하나 학생은 “의외로 신기한 기업들도 많았으며 무엇보다도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공기업과 대기업의 참여는 공신력과 함께 박람회 완성도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참가 기업들 중 두산동아의 경우를 보면 멀티미디어 수업 시연과 함께 'KAIST와 함께하는 스팀 캠프교실' 운영을 통한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보여줌과 동시에 태블릿 PC에 설치된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초등생 과학수학 교과 수업 체험이 돋 보였다.

두산 관계자 말에 따르면 두산은 매해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카이스트에서 1박2일의 과정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약 1000 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라는 말과 함께 금년부터는 교사 연수까지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효성은 자전거 발전을 활용한 과일 쥬스를 만드는 체험과 자기 부상 열차 모형을 만드는 시범을 보이면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성공하였다.

효성 지원본부 김영태 과장은 교육기부 이전부터 효성은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과 교육기부와 유사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다른 기업들의 교육기부 유형을 참고하여 좋은 선례를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언급했다.




대학교에서도 많은 참여가 이루어졌는데 동남 보건대학교는 심폐 소생술을 일반인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전수하며 교육기부의 또 다른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남 보건대학교 박헌국 기획실장은 “학교차원의 교육기부는 시설 대여 정도를 생각해 볼수도 있지만 특성화된 전문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언급하면서 “심폐 소생술 이외도 다양한 전문지식을 전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

 

기관에서는 예술의 전당의 참여가 돋보였다. 예술의 전당 역시 교육기부 이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 햇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5월 부터 ‘싹 틔우미 카드’를 통해 8세부터 19세 청소년들에게 최소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술의 전당 홍보부 고재진 대리는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형태의 기부문화를 적극 발굴할 것”임을 추가로 언급하였다.




이외에도 아시아나 항공의 스튜어디스 체험, 대한항고의 항공기 모의 조종 체험, 롯데 홈쇼핑의 스튜디오 카메라 테스트 실습, CJ의 요리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에 충족하는 모습이었다.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부터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의 전략으로 교육기부를 범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본 박람회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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