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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교육에 적극 나서야. 교육 기부 컨퍼런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3. 20. 08:00


“우리는 이제 원조 수혜국에서 주는 나라가 되었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개도국에 교육의 기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나라가 되었지만 세계 유수 기업들은 이미 먼저 움직이고 있다. 후세대를 이어갈 아이들이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맛볼수 있기를 희망한다.“
 
 
 
2012 교육기부 박람회 부대 행사로 진행된 교육기부 컨퍼런스가 일산 킨텍스 6번 홀에서 2시부터 5시까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약 500여명의 인사들은 교육기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보이면서 향후 우리나라 공교육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으로 행사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개회사에서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이제 교육기부의 첫 발을 디딘 만큼 선진국들을 비롯한 외국의 사례들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교육기부로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학생들의 사회 진출 교두보를 만들어 준 것은 매우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교육 학술 정보원 김보선 글로벌 협력부 부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연사로 시스코 교육기부 총 책임자인 마이클 스티븐슨 부사장의 시스코 교육기부 발표가 진행되었다.
 
 

KEY NOTE SPEECH 1

 
마이클 스티븐슨 부사장은 시스코의 교육혁신과 앞으로 다가올 21C 교육 관점을 먼저 언급하면서 “글로벌 거시경제가 눈에 보일 정도로 급속하게 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기존 교육이 새로운 트랜드를 맞았다”고 언급하면서 “정부와 시장 관계가 재조명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국의 높은 교육열과 막대한 투자는 차세대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과 문제 해결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으며 소통과 협력을 중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시스코의 인재상을 밝히면서 “이미 많은 교육이 소셜로 이동하면서 한 가지 학습법이 모두에게 적용되지 않는 시점이 도래했다”고 전했다.
 
결국 첨단적이고 다문화적인 파트너쉽이 요구되고 있으며 기술트랜드로 인해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이 올것임을 예견한 것으로 “시스코는 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경험과 연륜이 축적되어 있어 차세대 학습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서 “교육지도자들이 교육혁신을 할수 있게 도울 준비도 되어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MPDA 원상호 대표는 “우리는 지속 가능한 교육기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실체는 교육 100년 사업이기에 효과적인 프로그램과 공동목표가 중요하다”면서 “미래 보급 인적 자원 육성이라는 목표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KEY NOTE SPEECH 2

 
인텔의 교육기부 총 책임자인 톱번스 부사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교육을 통해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으로 기업가 정신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젊은이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여유롭게 일 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어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경제 성장의 이면에는 교육이 밑받침이 된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21C 모든 일들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는것이 핸드폰이 세상에 나왔을 때 벽돌과 같은 게 이제는 아주 작아졌다며 학생들 역시 이런 창의적인 혁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 역시도 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닌 삶을 변화시켜야 하는데 일조해야 하고 이런 패러다임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양질의 일자리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게 소형화 될 것이고 인텔도 그 범주 안에 있다면서 그래서 교육과 접목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인텔의 CPU 역시 성능이 좋아지고 크기가 작아졌지만 가격은 그대로인 원리인데 그 공백을 교육이 메워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인텔의 교육기부 사업은 이런 고민에서 출발하였으며 지금은 전세계 출판업자들과 협력하여 1000만명 교사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이 교사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혀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임을 밝히면서 “이미 인텔 사이언스 박람회를 통해 100만명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 하였다.
 
또한, “이제 주입식 교육보다는 협업과 공유가 필요하다면서 교육컨텐츠를 묶어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기반 환경이 없는 곳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할것 같고 한국과 같은 성숙한 교육시장에도 새로운 개념 적용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컨텐츠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애기고 학생들이 21C 환경을 누릴수 있도록 상호 작용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역설임과 동시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교육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였다.
 
 
 
학자로는 한양대 경제학부 이영 교수가 연사로 나섰는데 교육기부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우리나라가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영 교수는 “교육기부는 이제 막 시작이기 때문에 정책 방향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가 중요하다” 면서 “이제 교육은 학교에서만 진행될 수 없을만치 급변화하고 있어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물적, 인적 자원을 교육에 활용해야 한다” 언급하였다.
 
또한, “기업이 교육의 참여자가 되어야 하고 더 나아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데 이런면에서 선진국에 이미 정착되어 있는 기업의 교육기부 사례가 도움이 될 듯 하고 교육기부의 개념과 유형의 정립이 필요한 때이니 만큼 효율적 지원을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종합토론.

 
연사 발표 후 곧 바로 종합 토론이 진행되었다. 진행을 맡은 천세영 스마트 교육자문 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교육기부라는 키워드를 확인하였으며 세계 경제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만큼 우리도 준비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고 기업은 교육에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어야 한다”며 재차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MPDA 처럼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교육기부로 해외로 진출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 할만하다” 고 자부심을 드러내 보였다.
 
 
 
이어 토론 막바지에 앞으로 기업의 교육기부가 어떠한 식으로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마무리 코멘트가 진행 되었다.
 

시스코 마이클 스티븐슨 부사장
“교육시스템 강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학교, 산업, 기관, 기업들이 서로 연계해야 하며 앞으로의 인재상은 팀으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가?이다. 교육이 경제 성장의 혁신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며 결국 부 창출에 기여할 것인데 이게 기업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중요한 이유다.”

 
 
 
 

인텔 톱번스 부사장
“우리는 재능있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하는 사람에게는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인텔이 교육에 참여하는 이유는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소프트적인 스킬을 요구하고 있어서이다. 엔지니어링이나 역사가 중요하지만 이제는 상호 작용하는 것이 최우선 가치가 될 것이다.”

 
 
 

MPDA 원상호 대표
“기업은 또 하나의 인격체이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기업도 창립부터 기부에 앞장서야 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잘 할수 있는 부분으로 했으면 좋겠다. 국제적으로 기부를 진행할 때 개인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협업이 중요하다. 기부는 습관이다.”

 
 

한양대 이영교수
“우리나라만의 장점이 있는데 나눔의 문화가 그것이다. 그래서 가슴에서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 현재 기업은 마지 못해 하는 식이지만 오래지 않아 이런 개념이 정착이 될 듯 하다.타국의 사례는 시설 기반 위주의 지원이지만 우리는 개도국 현장에 가서 실생활을 부딪힌다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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