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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교육기회'부터 '맞춤형 교육복지'까지 본문
'평등한 교육기회'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복지'까지
그동안 값비싼 사교육에서 소외돼 동등한 교육기회를 얻지 못했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조금이나마 해소될 소식이 있어 알려 드립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방송공사(사장 곽덕훈)는 저소득층 자녀 초·중·고 학생 27만명을 대상으로 EBS 교재 119만부(정가기준 77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BS 교재 무상지원사업은 지난 2004년, 저소득층 고3 학생들의 대상으로 수능강의 이용을 돕기 위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그 지원범위가 더욱 확대되어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들 전체를 대상으로 지역 간, 계층 간, 소득수준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은 몸이 불편한 장애학생들에 대해서도 동등한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도모하고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로 번역된 교재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강의를 지원함으로써 '평등한 교육기회'를 소득 간, 계층 간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교육 복지'의 접근성을 높이는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BS 곽덕훈 사장은 “앞으로도 EBS 교재 무상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교육전문 공영방송으로서 '공교육 지원'과 '교육복지 증진'이라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더불어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자녀뿐만 아니라 새터민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되기 쉬운 계층의 학생들이 당장의 현실 때문에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이라고 밝혀 교육복지 실현에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BS 학습교재가 비단 현실적인 경제적 형편에는 큰 도움을 주기 어려울지 몰라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교육, 사회적인 현상 등 배움의 양극화 현상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 보다 많은 학생들이 평등하고 공평한 배움의 장이 마련되어 더욱 확대적인 교육복지 실현의 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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