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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학교를 지켜라' 학부모들이 떴다! 본문
"학부모가 떴다!"
전국 각지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과연 무슨 일일까요?
지난 4월 24일 대전에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500명의 모니터단원과 관계자 50여 분이 함께 모여 '2012년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의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학부모교육정책 모니터단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학부모교육정책 모니터단이 하는 역할과 그들의 다짐에 대해 한번 낱낱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의 위촉 방법을 알아볼까요?
교육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서 학부모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반영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을 운영 중입니다.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은 각 시·도교육청 공모를 통해 선발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위촉하게 됩니다.
2.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의 활동내용은 무엇일까요?
교과부의 교육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학교로 방문 조사 활동을 펼칩니다. 그리고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모니터합니다. 각 지역의 학교를 방문 실시 후 교육정책 모니터링 및 보고서 작성, 아이디어 제안, 설문조사 참여, 각종 교육 관련 토론회와 보고회 등에 참석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창의적이며 더 나은 교육정책의 정보전달자이자 오피니언리더로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모니터단원 1명은 약 20개교를 책임지고 방문 실사한다고 하니 이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3. 2012년 모니터단의 주요 추진 내용은 어떻게 될까요?
우선 오프라인 500명과 온라인 모니터단 3,200명을 연계 운영하니 더욱 나은 대한민국의 교육 발전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첫째,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교과부 정책부서와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시행 후 모니터링 과제를 선정합니다.
둘째,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학교 참여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학부모회 대표등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합니다. (온라인 모니터단 중심)
셋째, 학교폭력, 진로지도 등 전문 분야에 역량을 갖춘 학부모들을 모니터단 구성에 고려하여 교육 기부활동까지 연계합니다.
4. 2012년의 주요 모니터링 과제는 무엇일까요?
2012년의 과제는 크게 4차로 나누어집니다. ⑴4월∼5월은 인성교육을 통한 가정과 사회의 역할 강화 방안과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연계방안입니다. ⑵6월∼7월은 지역사회 토요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이고, ⑶9월∼10월은 진로, 직업교육과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⑷11월∼12월은 국가 영어능력개발평가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할 계획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변동사항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5. 온라인 모니터단도 궁금합니다.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 대상인 학부모회 대표 중에서 온라인 모니터단으로 활동하길 희망하시는 분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주로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 창구의 기능을 합니다.
교육정책에 대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니터단 대상으로 월 1회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모니터링 정책과제를 결정합니다.
6.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이 2011년 이뤄낸 성과는 무엇일까요?
2011년의 주요 모니터링 과제는 학부모 학교 자원봉사, 방과 후 학교, 계기교육(중요한 일이 있을시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 예: 천안함 사건 등),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 선순환 구조 정착, 영어 공교육 내실화 운영, 교원업무 경감, 학교에서 창의 인성교육 실천, 주5일제 수업, 입학사정관제 운용에 관하여 모니터링을 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일은 했습니다.
모니터단의 의견이 반영된 사례를 한 가지만 들어 보겠습니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주 5일제 수업에 관한 내용입니다.
◆ 모니터단 의견
가. ‘나 홀로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나. 유관부처와 협조체계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프로그램 활성화를 촉구한다.
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교과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야 한다.
라. 문화, 예술 관련 청소년 시설에 대한 주말 무료(또는 할인) 이용이 필요하다.
◆ 정책반영 결과
개요 : 주 5일제 수업 시험운영 모니터링 결과 안내 및 개선방안을 해당 부서 및 시도교육청에 통보하고 전면도입에 따른 개선방안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가. ‘나홀로 학생’ 현황 파악 및 지도에 대한 점검 강화(시도교육청)
나. 주5일제 시행 추진단 운영의 내실화 (유관부처와 협조체제 강화 추진)
* 지자체와 MOU 체결 확대 및 교 육기부 활성화 추진
다. 토요 돌봄 교실 운영 내실화 및 취약계층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교과 관련 프로그램 개설 요청(시도교육청)
라. 문화, 예술 관련 청소년 시설에 대한 토요일 이용요금 할인 요청(문화부 등 해당 부처)
마. 토요일 미 등교 학생을 위한 ‘사이버가정학습’ 지원체제 구축 및 운영(해당 부서)
바. 학생, 학부모에 대한 적절한 수요 조사 및 주기적 만족도 조사를 통한 토요 프로그램 운영의 활성화 추진(시도교육청)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의 위용을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모니터단 학부모들은 제게 더욱 많은 학부모가 교과부의 교육정책에 많은 관심을 두시고 언제든지 교육을 위해 힘써달라 당부를 부탁했습니다.
그럼 4월 24일 있었던 출범식 날의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함께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처음 밥상머리 교육과 학교폭력에 대한 영상시청이 있었습니다.
이어 김신호 대전 교육감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가장 가슴에 남는 말씀은 바로 “부모의 꿈이 아니라 아이의 꿈을 키우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였습니다.
곧이어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거요. 각 시도대표님 16분이 단상에 올라갔습니다.
다음은 교과부 이상진 제1차관님이 교과부의 교육정책에 대하여 ‘인재강국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특강을 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맛있는 점심시간, 전국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신 아버님 어머님들이 모두 맛있게 점심 식사를 드셨습니다.
오후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승보 소장이 모니터링 기법이란 주제로 강의하셨습니다.
이어 시도교육청별 협의의 시간을 가지고 마무리 및 폐회식을 가졌습니다.
교육이란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지역사회, 국가가 모두 힘을 하나로 모을 때 대한민국이 진정한 교육 강국으로 인재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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