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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13:50 교육정책 만나기

'밥 짓는 섬마을 선생님'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 선정

대상 등 수상자 10명 … 시상식은 오는 1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제정한 ‘대한민국 스승상 제1회 수상자로 조연주 전남 조도고등학교 교사(대상) 등 10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대한민국 스승상’의 후보자 추천 접수를 시작해 지난 3월 30일까지 실시된 심사결과 부문별 9명의 수상자와 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 우리 시대의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으뜸교사상’과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해 새롭게 제정한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입니다. 

첫해인 올해는 총 86명의 추천자가 접수되었으며, 시․도교육청 등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9명이 추천됐습니다. 조벽 심사위원장(동국대 석좌교수)을 비롯한 교육계 중진, 학자 그리고 학부모 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1차 심사와 현지 공적 확인 및 2차 본선심사를 거쳐 대상과 각 부문별 수상자 등 총 10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조벽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열악한 교육환경, 변화하는 아이들, 교직사회에 대한 일부의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늘 처음처럼 직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묵묵히 제자들을 보듬어 오신 여러 선생님을 보면서 우리 교육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1일(금요일)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스승의 날 우수교원에게 주어지는 근정훈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부상으로는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이,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주어지게 됩니다.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 소개

        [대상] 조연주 전남 조도고등학교 교사

        박봉 쪼개 밥짓는 섬마을 선생님

조연주 선생님은 전남 진도에서 뱃길로 한시간쯤 하루 3~5편의 배가 드나드는 작은 섬에서 ’10년 3월 부임하여 섬지역 특성상 편부모 가정, 조손가정이 많아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지 못하고 저녁밥 대신 굶거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몰래 김밥을 싸다 먹이기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끼니를 챙겼고 이후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저녁급식으로 이어졌습니다. 

허름한 창고를 개조해서 식당을 만들고, 식판과 수저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주말에는 도회지로 나가 부식거리를 자비로 구입해가며 시작한 일이었지만, 선생님은 식판가득 밥을 담아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조연주 선생님은 매일같이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학생들의 학업을 독려하며 사교육 없는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학생의 적성과 특성을 살린 맞춤식 교과지도동아리, 독서, 봉사활동 등 비교과 활동 지도를 통해 조도 최초로 서울대 합격생(김빛나)을 배출하는 등 진로지도에도 매진하였습니다.  

특히 ‘사랑하라! 그리고 행동하라’라는 봉사동아리를 결성, 섬 내의 홀로 계신 어르신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의 개인 전기문을 책자로 펴내는 작업을 통해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고 봉사활동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계가 유지되도록 유도하는 등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몸소 실천해 보였습니다. 

또한 조연주 선생님은 쉬는 시간, 점심시간 마다 늘 교실로가 학생들과 대화하며 인성지도와 생활지도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섬에 부임한 이후에도 목포에서부터 대입 추천서를 받기 위해 제자들이 찾아오는 등 부임하는 학교마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았습니다. 

담당 과목인 도덕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통해 동영상 자료 및 학습지를 개발하고, 각종 우수수업 연구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전문성 고취와 창의적 교수방법 개발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종 직무 연수 강의 및 컨설턴트 활동을 펼치며 수업모델을 보편화에 기여했습니다.

더불어 천연비누 강사자격을 취득하여 학교 뿐 아니라 조도 주민을 위한 교육기부를 펼치는 등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활성화에도 큰 뒷바침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수상자명단 (분야/수여예정 훈격)

△대상/홍조(3등급)-조연주 전남 조도고등학교 교사 
△유아/홍조(3등급)-박춘금 광주 봉산유치원 원장 
△특수/녹조(4등급)-최영수 인천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교사 
△초등/홍조(3등급)-천미향 대구 안일초등학교 교사 
△초등/녹조(4등급)-이건표 대전 산내초등학교 교장 
△초등/옥조(5등급)-김태선 제주 납읍초등학교 교장 
△중등/녹조(4등급)-김화연 서울 동도중학교 교사 
△중등/옥조(5등급)-채찬석 경기 소사중학교 교장 
△중등/옥조(5등급)-전용섭 경기 매현중학교 수석교사 
△대학/녹조(4등급)-이명학 성균관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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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erryfish

    수상 소식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선생님이시지만,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을 전해 들으니 왠지 저까지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축하 드리고,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우리 교육계에 계신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참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