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2008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2008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

대한민국 교육부 2008. 12. 24. 08:45

안녕하세요.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 고은성입니다 :) 
 

짜잔-

오늘은 얼마 전에 있었던 2008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에 관한 기사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과학콘서트, 크리스마스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냐구요?

모르시는 말씀!

200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벌써 6회를 맞이한 이번 크리스마스 과학 콘서트는, 180년 전통의 영국왕립연구소(Royal Institution)에서 실시하는 크리스마스과학강연을 모델로 시작하였고요. 극장식 과학 강연의 형식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과학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과학의 이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과학에 대한 흥미도도 높여주는 아~주 유익한 공연이랍니다. 여태까지는 매회 4천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과학에 대한 아주 높은 열기를 보여주었는데요.
 

그럼 어디 올해 공연도 한번 구경해 볼까요? 

 

일단, 제일 먼저 2008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가 열리는 광주로 가야겠죠?

이번 콘서트는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2월 20, 21일 이틀 간 열렸는데요. 아침 10시 개막이다 보니 일찍 일어나서 출발을 하는데 이날따라 어찌나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지. 그래도 신나는 마음으로 출발 하였답니다 ^-^!  

 

광주에 도착하여 슝- 하고 날아간 그 곳!

대형 현수막부터 시작하여 저를 아주 편하게 콘서트 장으로 안내해주었는데요. 입구에 다다르자 많은 사람들이 컨벤션홀에 입장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서 “아, 과학콘서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정말 열정이 대단하구나.” 싶었습니다. ^^ 

 

  2008 과학콘서트의 가장 첫 순서로 샌드 애니메이션 시간이 있었는데요. 

  

모래를 가지고 화면 한 가득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우리의 주목을 끌더니 나중에는 화면에 ‘과학콘서트’ 글씨도 새겨주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어 주더군요! 

  

짝짝짝! 박수소리가 들리시나요? ㅎ

샌드애니메이션의 다음 순서로는 오늘 과학콘서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이소연 박사님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블로그 기자 은성이는 이소연 박사님을 실제로 처음 뵙는 거였는데요. 가까이서 뵈니깐 상당히 예쁘시고 *-_-*, 말씀하시는 하나하나가 상당히 멋지더군요!

 

또한, 박사님이 워낙 스타 과학자여서 그런지,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고요. 너나 할 것 없이 강연장이 떠나갈 정도로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 하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소연 박사님께서는 주로 우주에 가기위해 준비했던 경험담과, 우주에 가서 실험했던 18가지의 실험 중 우리 학생들에게 적합한 몇몇의 내용들을 중심으로 알려주셨는데요. 

 

이 중, 이소연 박사님께서는 우주 실험했던 몇 가지 사례들을 콘서트에 온 학생들과 함께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중력, 가속도, 작용-반작용과 같은 부분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를 쉽게 설명해주어 학생들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 

 

이번 과학 콘서트를 보면서 가장 놀라웠던 건 우리 꿈나무들이 우주과학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소연 박사님이 꽤 어려운 질문들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학생들이 한데로 입을 모아 정답을 맞추는 걸 보니까, 나도 저 나이 때엔 저런 관심을 가졌었나.. 싶기도 했고요. 

 한편으론, 우리의 학생들이 정말 장하다는 느낌도 받았는데요. 대체로 인터넷 상에서 보이는 조금은 걱정스러운 초등학생들의 모습과는 정말 다르구나! 싶어서 안도감과 함께 뭔가 뿌듯함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하하) 

 

그렇게 약 1시간가량 진행된 강연은 이소연 박사님의 감사, 칭찬, 격려의 멘트들과 함께 마무리 되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강연 멘트가 있었다면, 한 초등학생에게 받은 편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소연 누나, 다음에 제가 우주선을 만들면 그때 꼭 한번 다시 타주세요-”  

보통, 우리는 우주선에 타보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는데, 그 아이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단 뒤에서 땀 흘리며 일하여 우주선을 만들어 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이소연 박사님은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발전하고, 우주과학이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하여 비로소 과학 강국이 된다.” 

는 내용을 전해주었습니다.

 

강연을 보고 난 후엔, 우리 친구들을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이웅민 학생은,

“학교에서 소개받은 강연이었는데 직접 보면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아서 인터넷으로 직접 신청하여 왔습니다.” 라며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좋아했고요. 

 

우리 귀여운 김효진, 지휘승 친구는

“실제로 보니깐 정말 예뻤어요.”, “재밌었어요~” 라고 해주었는데요. 어째 저랑 느낀 점이 많이 비슷한 거 같았습니다. ^^; 

 

자, 이렇게 2008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의 첫 날, 상당히 볼거리가 많은 공연들이 펼쳐졌는데요.
어떠셨나요? 다들 한 번 참여해볼 껄- 이라는 후회가 남진 않으셨나요?
만약 그렇다면,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산타클로스의 선물같이 찾아오는 공연이니깐, 내년에는 잊지 말고 꼭 참여하시길 바라겠구요. ^^  

앞으로 우리 과학기술에 대한 즐거운 관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그럼 다음 기사로 또 찾아뵐게요!

(다시 집으로~ 슝슝슝!) 안녕~ 

 

 

   고은성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생 블로그 기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