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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진짜 공룡'이 있다! 본문
국립과천과학관 6개월만에 100만명 다녀가
첨단기술관·자연사관 등 과학 전시물 풍성
보고 만지고 느끼고 "신기한 체험학습 가득"
중생대 백악기 공룡 에드몬토사우루스의 전신 골격 화석을 관람하는 아이들.
직접 보고, 만지고느끼면서과학 이해
지난 해 11월 문을 연 국립과천 과학관이 5월 16일 개관 6개월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하루 평균 6500명 이상이 이곳을 찾은 셈이다. 19일 찾아간 국립과천과학관은 현장학습을 나온 어린이부터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로 활기가 넘쳤다.
오승현 국립과천과학관 소장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곳은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2004점의 흥미로운 전시물들로 가득했다.
과천에 우주비행체가 착륙한 모습을 형상화한 전체 건물의 구도에 맞게,들어서는 입구부터 신비한 우주선에 탑승하는 느낌이 들었다.1층의 기초과학관과 첨단 기술관에는 고전압으로 전기 스파크를 발생시켜 번개의 원리를 설명하는'테슬라코일'과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마루', 3D 입체영상으로 지진을 체험하는'지진 체험실', 미국 이후 세계 최초로 설치된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지구의 기상상황을 직경 2m 구체에 3D 동영상으로 상영하는'생동하는 지구'등이 있다. 성남신흥초등학교 3학년 김채은 양은 "교과서로만 배우던 것을 직접 와서 만져보고 체험해 보니 쉽게 이해가 된다"면서 "다음엔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공룡의 크기가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2층 자연사관에는 각종 화석을 비롯해 공룡의 뼈 등을 복원해 놓았다. 오 소장은"이곳의 공룡 화석은 90% 이상이 진짜 공룡의 뼈"라며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룡화석을 보고있던 오학초등학교 4학년 윤이지 양은"실제로 공룡의 크기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신기해했다.
야외전시관에는 각종 천문관련 영상물과 계절별 별자리를 직경 25m 크기의 돔 스크린을 통해 관람하는'천체투영관'과 광학망원경으로 태양 및 천체를 관측하는'천체관측소', 생태 연못과 수목원 등이 있는'생태체험 학습장'등이 있다. 오 소장은 "국립과천과학관을 통해 과학과 교육의 융합이 성공적으로 실현됐다"며 "종이비행기 날리기, 로봇댄스 경진대회 등과 같은 크고 작은 이벤트로더 재미있는 과학놀이공원으로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 | 이솔 기자
<<< 사진 | 장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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