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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초등학생 독서지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3. 4. 8. 11:00

이제 막 입학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게 독서가 얼마나 중요할까요? 독서량이 많아지면 아는 것이 많아져서 학습 이해도가 올라가는 것은 어느 부모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독서 전문가인 하버드 대학의 촐 교수'4학년 읽기 슬럼프' 이론에서는 '아이가 읽는 방법을 배우는 시기(Learning to Read)를 거쳐 4학년 정도가 되면 스스로 지식을 습득하게 되는 시기(Reading to Learn)로 넘어가기 때문에 만약 글의 구조가 어렵고 난해한 4학년이 되도록 적절한 독서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면 이 시기부터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중요한 아이들의 독서에 대해 일선 초등학교에서는 어떤 운영 프로그램으로 독서능력 향상에 힘쓰는지 또한 부모의 독서지도 방법에 관한 자문을 구하고자 관교초등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 다채로운 행사로 단장한 초등학교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도서관을 방문하기 전 먼저 교무실에 들렀습니다. 도서관 담당 선생님께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여쭤보고자 함이었는데요. 교감 선생님과 담당 선생님께서 바쁘신 와중에 친절히 알려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매월 진행하는 도서관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수시로 진행되어 학교도서관 프로그램만 잘 이용하면 독서지도는 저절로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기자기 다양한 책들로 가득한 초등학교 도서관

방문한 관교초등학교 도서관은 1학년 건물에 있었습니다. 이는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도서관에 다가갈 기회를 줌으로써 저학년 아동들부터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도록 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때마침 아이들이 도서관에 없는 시간에 들러서 어떤 책들이 있는지 둘러보았는데 막연히 동화책이나 초등학교 학습 위주의 책만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엑셀, 포토샵 책도 있더군요. 물론 독서지도에 관한 독서지도, 독서 후 활동, 독서교육 등의 다양한 책들도 어렵지 않게 다수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금요영화제 상영 안내'앞으로 부모님께 못 해 드렸던 효도하고 싶다'는 아이의 깨알 같은 나뭇잎들까지 다양한 책들과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모습이 참 아늑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도서관에서 찾은 독서지도 팁

개인적으로 이번 초등학교 도서관 방문과 선생님 상담을 통해 깨닫게 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에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사항바로 즐겁게 책을 읽는 습관이 아이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책을 읽는 방법이나 바른 자세, 책 선정 등은 차후의 고민이라 생각됩니다. 각 반에서 오전 등교 자투리 시간에 읽는 자투리 독서라던가 도서관 운영,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에 적극 아이 활동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독서지도가 되라고 봅니다.

* 도서관 탐방을 마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개최하는 한-영 독자개발 국제 세미나 '즐거운 책 읽기: 리딩 바이러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영국의 독자개발 전문가 캐시 란젠브링크(Cathy Rentzenbrink)는 "독서활동의 핵심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많은 부모가 독서활동의 성공 여부를 재려고 한다.""그러면 아이들이 부담을 느껴 활동의 즐거움이 사라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런 면에서 도서관이야말로 자기 주도적으로 좋아하는 주제를 맘껏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공적인 독서지도의 첫걸음.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나 근처 도서관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추천 국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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