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팩토리 :: 나로 우주과학관에서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나로 우주과학관에서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지난 1월, 전남 고흥에서는 온 국민의 소원을 담은 나로호가 우주를 향해 발사되었습니다. 저와 딸 윤서는 우주선이 발사된 모습을 보고 싶어했지만, 직접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딸과 함께 나로호 발사 장소인 외나로도를 찾았습니다. 외나로도로 이동하며 윤서는 왜 이 먼 곳에 우주 센터를 지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왜 이곳에 우주센터를 지었을까요?

 

우주센터는 로켓이 발사되는 과정에서 부품이 떨어지는 안전상의 문제로 주로 해안가에 있습니다. 지형상 해안이 없는 국가는 사람이 살지 않는 사막이나 숲 속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동쪽으로는 일본, 서쪽으로는 중국, 북쪽으로는 러시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영토를 침해하지 않고 발사를 할 수 있는 지역이 남해안입니다. 남해안에 있는 여러 지역 가운데 외나로도가 발사장을 건설하는데 가장 적합한 요지로 선정되어서 나로우주센터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곳이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조립부터 발사, 비행통제까지 모든 과정이 진행된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출입제한구역으로 일반인은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통제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갈 수 있는 우주과학관을 찾아 우주에 대한 것을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지구에서 항상 일정하게 느꼈던 중력의 크기가, 다른 행성에서는 과연 어느 정도 몸무게의 변화가 있는지 체중계에 올라가 직접 체험해 보세요. 지구에서 30kg인 몸무게가 목성에서 달나라에서 얼마나 나갈까요? 목성의 체중계에 올라갔다면 눈이 휘둥그레질 거예요. 윤서도 목성의 체중계에 올라갔다가 깜짝 놀라 소리까지 질렀으니까요.

 

지구에서의 중력을 1이라고 보면, 금성은 0.9, 달은 0.17, 화성은 0.38, 목성은 2.34, 토성은 1.16의 비율로 중력이 작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공위성 존에는 우리의 생활과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일기예보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가져오는지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정보를 수집한 인공위성에서 지구에 자료를 보내옵니다. 그럼 기상청 홈페이지에서는 기상관측 위성을 통해 날씨 정보를 알려줍니다. 기상위성의 영상을 통해 태풍을 비롯한 여러 가지 날씨 변화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인공위성의 도움으로 일기예보도 더 정확하고 빠르게 알 수 있어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니 참 고마운 인공위성입니다. 

인간이 화성과 같은 행성 표면에서 우주인이 직접 활동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오히려 우주 탐사로봇을 이용해 작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행성 표면을 재현한 공간에서 행성을 탐험하는 기분으로 직접 우주 로봇을 조종해 볼 수 있었습니다.

 

윤서는 마치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처럼 움직임을 살펴가며 우주과학자처럼 신중하게 조종했습니다. 울퉁불퉁하여 조종하는 것이 힘이 들지만, 화성에서 임무수행을 하는 것처럼 즐겁고 신이 났다고 하였습니다. 

나로호의 발사 감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초읽기가 끝나면 나로호 발사 장면과 발사 후 인공위성이 태양 전지판을 펼치고 임무수행을 시작하기까지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시간마다 발사되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이용해야 합니다.

 

윤서는 발판 위에 서 있으며 심장이 멎을 것처럼 떨린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긴장되었습니다. 기계음과 함께 서서히 발사체가 솟아오르며 발판에 느낌이 다가올 때는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발판에서의 진동을 느끼며 우주를 날아갈 듯 발사체가 날아가는 모습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서는 컴퓨터 앞에 서서 나만의 우주선을 설계해 보았습니다. 우주선의 임무, 추진력, 탑재공간, 발사방식, 비용 등을 고려하여 디자인하고 다양한 형태와 크기, 원하는 모양을 선택하여 나만의 인공위성을 우주선에 탑재해 발사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우주과학자가 되는 것처럼 진지한 표정으로 우주선을 설계합니다.

윤서에게 나로 우주과학센터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특히 우주선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윤서를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저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주 발사체의 진동을 느낄 때는 나로호 발사 성공의 기분을 만끽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나로 대교를 지나 집으로 돌아올 때는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고 우주 강국의 대한민국을 꿈꾸었습니다. 또 우주인의 생활모습을 보고 지구를 떠나 무중력 상태의 우주인이 되어 보기도 하며 우주정거장을 갈 수 있는 날을 그려보았습니다.

 

‘우리 땅에서 우리가 만든 인공위성을 우리의 우주발사체에 실어 발사한다’는 우주센터의 각오처럼 머지않아 완전한 우주발사를 이루어질 것이라는 강한 희망을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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