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태양을 삼키다! 부분일식의 현장을 찾아서!

꿈꾸는 소녀 | 이인정

과학이 재밌다는 것을 알게 해 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그녀. 미드와 여행 그리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무엇보다 화학을 사랑한다.

안녕하세요! 꿈꾸는 소녀 입니다. ^^ 전 지금 대전에 와있습니다. 
7월 22일! 우리나라에서 부분일식을 볼 수 있었다는 거 다들 아시죠?
항상 과학책에서만 봤지 태어나서 한번도 직접 일식을 관찰해본 적이 없답니다.
궁금한 마음에 아침 일찍 일어나 대전시민천문대로 향했습니다.

대전시민천문대

주 소ㅣ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137 (신성동 7-13)
TEL ㅣ 042)863-8763     
휴관일ㅣ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다음날, 1월1일, 설 및 추석 연휴
홈페이지 ㅣ  http://star.metro.daejeon.kr/
관람시간 ㅣ  14:00~22:00
가는방법 ㅣ  604번 시민천문대 하차

처음 와본 곳이지만 이름이 매우 크게 적혀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천문대가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5분~10분 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산책하는 기분입니다 :)

부모님 손을 잡고, 친구들과, 동생과 함께 올라가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천문대'라는 곳을 처음 방문해봅니다. 신기신기~^^

10분 정도 늦게 들어갔더니 아쉽게도 설명하시는 분의 소개를 듣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식에 대한 소개와 간략한 일식의 정의와 과학적 의미, 관찰하는 방법등을 알려주셨습니다.

날이 날이니 만큼 강의실 안은 관람 온 많은 사람들로 붐볐답니다~

일식이란?

'식'이란 한 천체가 다른 천체를 가리는 현상을 말한다.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으로 달의 그림자가 지구에 드리워지는 현상이다. 해의 전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개기일식이라 하고, 일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부분일식이라 한다. 일식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고, 달이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달-해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발생한다. 

※ 일식 관찰시 절대 맨눈으로 보면 안돼요! 

발췌 : http://www.astronomy2009.kr/

  

정말 많은 시민들이 일식을 보기 위해 천문대를 찾았습니다.

유모차를 타는 아이들도 있고 연인들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초등학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족단위로 또는 이웃과 함께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 일식을 관찰하는 여러가지 방법

1) 망원경

  천문대에는 여러 종류의 망원경이 앞마당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관측하기 쉽도록 초점이 맞춰저 있기 때문에 만지지 않고 눈으로만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필터를 건들게 되면 관찰하는 사람이 실명을 당할 수 있다고 많은 주의를 요하였습니다.





2) 직접 눈으로 관찰하기 (단, 맨눈은 안되요~)
 

  강의가 끝나고 필터가 달린 종이를 나눠주셨습니다. 하지만 개수가 모자라서 비디오테이프를 잘라서 주셨어요. 
  필터와 매우 유사한 기능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두겹으로 겹쳐서 태양을 향해 보면 됩니다. 그러나 이것도 너무 오랫동안 보면 눈에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투영법

통 한쪽에는 구멍을 뚫고 한쪽에는 흰 종이를 대어 투영하여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 직접 관찰한 부분 일식


- 필터를 사용해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것.

- 구름 필터? ( 이 때 구름이 있어서 맨 눈으로 관찰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 망원경을 통해 관찰한 것

다음 일식은 2035년 이라고 합니다. 
어제 일식 놓치신 분, 그 때는 꼭 놓치지 말고 좋은 추억 남기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