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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영어 연극 동아리 본문
인천왕길초등학교에는 영어로 연극을 하는 동아리가 있습니다. 바로 영어연극동아리 왕길 Actor School(A/S)인데요. 그냥 연극을 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어떻게 영어로 된 연극을 할 생각을 했을까요? 왕길 A/S 동아리 친구들과 지도교사 선생님을 만나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왕길 A/S 동아리를 찾아갔을 때 마침 영어 동아리발표회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연극을 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정말 열정적으로 보였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 동안 왕길 A/S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요. 지도교사 선생님의 정말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어연극동아리 왕길 A/S를 만나볼까요?
왕길 A/S는 인천시교육청 지정 2013 톡톡(Talk-talk) 초등학생 영어 동아리입니다. 6학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주일에 2시간씩 지도교사 선생님과 체력증진 및 발성법, 표정, 목소리 및 몸짓 연기, 영어 교육 등 영어 연극에 필요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도교사 선생님은 학생들의 흥미 및 수준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동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즐거움뿐만 아니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동아리 지도의 가장 큰 목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끼가 많은 학생에게는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기회를 제공해주고, 자신감이 없거나 소극적인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바꿔볼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의 모습과 큰 목소리로 연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왕길 A/S는 참 즐거운 동아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메라에 담긴 학생들의 연극 영상입니다.
영어 동아리 발표는 11월 9일.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제8회 인천 서부초등 영어축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자신들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왕길 A/S 학생들.
왕길 A/S의 연극 영상 발표에 앞서 다양한 형태의 영어 동아리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난타, 합창, 영화 등 다양한 발표는 영어축제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왕길 A/S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 영상도 정말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현재 학교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한 왕길 A/S의 연극은 많은 교훈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왕길 A/S 지도교사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소감을 물어보았습니다. 지도교사 선생님은 학생들이 그동안 정말 많은 고생을 했고 항상 열심히 따라와 준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이야기했고 학생들은 영어연극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영어에 대한 어려움 극복이 가장 큰 소득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왕길초등학교의 영어연극 동아리 왕길 A/S는 단순히 영어, 연극의 1+1=2가 아닌 그 이상의 것을 얻게 해 준 동아리 활동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동아리 활동과 발표회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들이 왕길 A/S 학생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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