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팩토리 :: 우리 아이 학교에서 뭘 먹을까요?
 


우리 아이 학교에서 뭘 먹을까요?


자라나는 아이들 영양부터 밥상머리교육까지

우리 아이 학교에서 뭘 먹을까요?
급식 I 학교급식박람회 I 급식변천사 I 안심급식 I 급식모니터링 I 어머니의 정성은 그대로

도시락을 싸는 불편함은 없어졌는데, 우리 아이가 먹는 학교 급식 안전하고 맛있을까 걱정되시죠? 저도 조미료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가 있어 세 아이의 급식 식단을 냉장고에 붙여두고 관리합니다. 자장면이나 육개장이 나오는 날은 하교 후 아이의 피부부터 살펴보게 됩니다.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통기한을 어기고 심지어 방사능 오염 의심되는 생선이 수입되었단 뉴스를 접할 때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특히 고등학생은 집에서 먹는 끼니보다 학교 급식 횟수가 많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 영양도 챙기고 자연스레 밥상머리교육까지 바라는 욕심 많은 엄마, 급식박람회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지난 3월 26일부터 29일 경남 교육청 주최로 학교급식박람회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먼저 급식 변천사를 살펴봤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 꽁보리밥 도시락에서 우리 세대가 먹던 양은 도시락도 보였습니다. 중년 학부모님 추억을 더듬으며 둘러보셨습니다. 주식인 쌀이 재배되고 도정 되는 과정도 보여주었습니다. 옛날 방식과 현대식 최신시설로 관리방식을 비교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국산의 개념을 넘어 생명환경재배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재배과정도 건강해야 우리 몸에 이롭다는 생명사랑에 대한 원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원산지에 따라 농산물을 분류해 놓고 구별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주부 20년 차답게 퀴즈를 맞혀서 상품으로 우리 찹쌀도 받았습니다.

일본 방사능 사고 이후 한동안 우리 집 밥상에도 생선이 드물게 올라갔습니다. 이제는 안전하다는데 방사능 검사 체험도 해봤습니다. 학교에 납품하는 재료는 모두 검사를 완료한 것이라고 합니다. 수산물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임산물 고루 해봤습니다. 이른 시간에 가길 잘했습니다. 이것저것 여쭤보고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식판 소독 실험입니다. 화공 약품이 아닌 EM 세제로 씻고 73도 이상으로 고온 살균하여 유해물질이 남아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치원에서는 개별 식판을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음식도 중요하지만, 세제 잔존물이 남아 있다면 안 되겠습니다. 


저염식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도 제시되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8에 맞추는 소금 농도보다 더 낮은 6에 맞춘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주로 하는 12에 맞춘 짠 국도 맛봤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국과 찌개에 따로 간을 하지 않습니다. 다른 밑반찬과 김치가 늘 있으므로 재료 본연의 맛도 살릴 겸 최소한의 과정만을 거쳐서 먹습니다. 신선한 재료만 선택하면 되니 음식 솜씨 없는 것도 감출 수 있으니 일거양득입니다.  

과정별 조리사가 착용하는 고무장갑과 가운입니다. 다음에 급식 모니터링 가면 더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다문화 요리 전시관입니다. 식생활이 많이 서구화되고, 세계 각국의 음식을 접할 기회도 많아졌습니다. 점점 다문화 학생도 증가 추세인데 학교 급식에서 고국 음식이 나온다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에 이민 간 조카가 가끔 한국식 도시락을 싸 가는데 친구들이 그렇게 좋아한다고 합니다. 식사를 함께한다는 건 말이 필요없는 훌륭한 소통입니다.

박람회장에서 궁중음식부터 서민음식까지 다양한 밥상도 구경하고 왕후가 된 양 앉아서 다식과 차도 즐겼습니다. 전통음식, 퓨전요리도 만들어 보고 퀴즈, 놀이 등 아이들과 즐겁게 지낼 거리가 풍성하였습니다. 보는 박람회가 아니라 체험하는 박람회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급식 방식은 바뀌었지만, 아궁이에 불 때서 가마솥에 밥 지어 주시던 어머니의 정성은 그대로입니다. 친구들과 함께여서 오히려 편식도 줄었습니다. 가끔 학교에서 뭐 나왔는데 맛있었다며 해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학교 급식에서 오히려 배웁니다.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급식 모니터링을 지원해 보세요. 내 아이의 학교에 가서 직접 보고 드셔 보세요. 학교 급식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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