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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고등학생이 스스로 운영하는 기업, 프로젝트 TUNA를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4. 9. 15. 13:00

고등학생이 운영하는 기업
프로젝트 TUNA를 소개합니다
창업 I 프로젝트 I 고등학생 I 벤처기업

고등학생이 창업을?

저는 뉴스를 보면서 고졸/대졸 실업률, 정보화의 격차로 인한 교육의 차별, 홀몸노인의 고독사 및 노인세대 실업률 증가 등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을 바라보는 입장에도 쉽게 해결될 수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연령대의 청소년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그저 방관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제가 지역단체 및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느낀 점이지만, 이러한 복지기관 단체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는 국민들이 이러한 단체를 지원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소셜클라우드 펀딩서비스들이 시행되고 있어 몇몇 단체는 지원을 받지만, 실제로 다양한 사회복지기관 봉사를 다녀온 결과, 환경이 열악한 곳이 다수였으며 지원을 못 받는 손톱 밑 가시에 걸린 센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5명의 학생은 이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던 중 하나의 사업을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기업의 이름은 Project TUNA이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정보화 부족으로 인해 교육의 격차가 발생해 영구적인 빈부격차를 방지하는 사업입니다. 일정 소비자가 우리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면 그와 비슷한 사양의 컴퓨터를 지원해주면서 온라인 강의 및 ICT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학습법을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하는 장기적인 재능기부 멘토링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적 및 자기 주도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우리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저는 창업을 하면서 다양한 한계를 직면하게 되었는데요, 고등학생의 창업에 대해서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청소년이 이렇게 창업을 하게 되면 가질 수 있는 경우는 고등학생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이 저희 기업을 좋게 봐주시고, 다양한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는 점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사업을 먼저 시작함으로써 나중에 성인이 된 시점에서는 시간에 치이지 않고 더 원활하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좋은 점이 있듯이 한계점을 꼽자면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세종시에서 서울시 벤처기업 1세대 창업 멘토링 지원센터를 가기 위해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부족했는데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에게는 전문적인 시설과 상담사가 부족하기에 다소 불편한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대학생이 된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지만, 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입시를 앞두고 창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정말 아이디어가 사회를 바꾸어나갈 수 있는 요소가 아니라면 많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고민을 많이 해본 결과, 창업을 진행하기로 하였고, 훗날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일자리 배분이 원활하게 가능하도록 발전시키고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도와주고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을 프로젝트 TUNA를 통해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꿈이 있다면 가능한 창업, 저소득층 IT 지원 사업 Project TUNA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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