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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얘들아, 토요일에 학교 놀러 가자!

대한민국 교육부 2015. 5. 7. 14:42

얘들아, 토요일에 학교 놀러 가자!

대학생들 열정으로 만들어가는 '함성소리 토요 프로그램'

토요일이 지루하던 초등학생들,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겨


토요일은 학교 안가는 날 아니였던가요? 2015년 4월 18일, 조용한 진주 서진초등학교에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바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부가 주관하는 '함성소리 토요 프로그램'을 즐기는 초등학생들입니다. 2012년 3월 이후, 주 5일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학생들은 토요일에 등교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토요일을 지루하게 집에서 보내거나 학원에서 보내는 학생들을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함께 성장하는 우리들의 소중한 이야기'라는 의미의 '함성소리' 대학생 교육 기부단을 운영하여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남 함성소리 팀 '길라잡이 SSAM' 대학생들과 서진초 학생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토요일 속으로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 2015학년도 1학기 함성소리 토요프로그램 '길라잡이 SSAM'팀


♣ 쌤! '길라잡이 SSAM'!

 "렛잇고~ 렛잇고~" 아침 9시, 망토를 두른 한 대학생이 겨울 왕국 주제가를 연습합니다. 서진초에 모인 대학생 7명은 오늘의 뮤지컬 수업을 위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학생들에게 알찬 활동을 전달하기 위해 움직이는 대학생들은 바로 경남 함성소리 팀 '길라잡이 SSAM'입니다. 아이들에게 삶의 길라잡이이자 그 중 한 단계를 함께하는 친구가 되어주고, 아이들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모이게 된 '길라잡이 SSAM'! 오늘 그들은 학생들에게 어떤 소중한 이야기를 만들어줄지 함께 만나러 가볼까요?


▲ 경남 함성소리 '길라잡이 SSAM' 팀의 7명의 대학생들


♣ 뮤지컬은 무엇일까요?

오늘 활동의 주제는 '나도 너도 뮤지컬 배우!'입니다. 음악을 듣고 느낀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며 우리들의 뮤지컬을 만들어보는 시간입니다. 뮤지컬을 만들기에 앞서 뮤지컬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하여 대학생 선생님들은 먼저 세 가지 뮤지컬을 소개합니다.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 왕국', 한번 쯤은 불러보았던 도레미송이 나오는 '사운드 오브 뮤직', 다양한 고양이들이 나오는 유명한 뮤지컬 '캣츠'까지 학생들은 영상으로 뮤지컬을 만나봅니다. 뮤지컬이 무엇인지 알게 된 학생들, 이제 뮤지컬을 고르고 조별로 역할을 정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서로 마음에 드는 역할을 고르느라 교실은 어느새 시끌벅적해집니다. 


▲ 영상을 통해 뮤지컬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학생들의 모습


▲ 어떤 뮤지컬을 표현할지 조별로 골라보는 시간


♣ 가면을 쓰고 나를 표현해 봐!

서로의 역할을 정했으니 본격적으로 우리들의 뮤지컬을 만들어볼까요? 뮤지컬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노래! 친구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노래의 가사를 바꿔 불러봅니다. 다들 많이 들어본 노래라 그런지 쉽고 재미있게 가사를 붙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노랫말 바꾸기가 끝나고 이제 자신이 맡은 역할의 얼굴을 생각하며 가면을 만들어봅니다. 학생들은 공주, 왕자, 예쁜 고양이 등 자신의 역할을 알록달록 창의적으로 꾸미며 재미있어합니다.



'캣츠'를 맡은 2조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메모리' 노래를 개사해봅니다. 학생들 마음대로 뮤지컬 내용을 꾸며보며 자유롭게 노랫말을 바꿔봅니다. 처음엔 어떻게 바꿔야 하나 고민이 많았던 친구들, 노래를 한 소절씩 불러보면서 우리들만의 가사로 바꾸는 과정에서 점점 재미를 느낍니다. 모두들 개성적인 성격을 지닌 고양이가 되어 뮤지컬 '캣츠' 속으로 점점 빠져드네요!


▲ 본격적으로 나만의 가면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1조 친구들의 모습


▲ 노랫말 준비 완료! 가면 준비 완료!


♣ 나도 너도 뮤지컬 배우

드디어 준비한 뮤지컬을 발표할 시간입니다. 부끄러워 하던 아이들도 발표를 한다는 말에 어느새 무대로 나와 준비를 합니다. 다른 조는 어떻게 뮤지컬 노래를 바꿨을지, 어떤 표정의 가면을 만들었는지 궁금해하며 아이들은 설레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대학생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컬의 세계에 아이들도 어느새 흠뻑 빠져들었네요!



1조는 특별하게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시작하네요. 도레미송을 가르쳐주는 마리아 역할을 아빠 역할로 바꾸어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는 모습으로 새롭게 꾸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 모습으로 뮤지컬을 바꿔본 아이들의 창의력을 볼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2조는 노래 시작 전에 각자 맡은 역할을 흥미롭게 소개합니다! "저는 사랑스런 고양이를 맡았습니다!"라고 소개할 때마다 관객인 다른 친구들은 박수로 환호하곤 합니다. '메모리' 노래를 색다르게 바꾼 대사에 어울리는 독특한 율동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각자의 역할에 맞게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조별로 뮤지컬 발표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이제 상장 시상 시간입니다. 3조 친구들은 '겨울 왕국'의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었기에 '아름다운 세상' 상을 받습니다. 1조는 명품 배우가 되어 친구들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을 멋지게 발표하였기에 '명품 배우상'을, 2조는 상상 그 이상으로 뮤지컬 '캣츠'를 연기했기에 '상상 그 이상' 상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직접 만들어본 뮤지컬에 특별한 상을 받게 되어 학생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함께 성장하는 우리들의 소중한 이야기 속으로

토요일 아침, 늦잠을 자거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혹은 학원에 가던 따분한 시간이 흥미로운 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소극적인 아이들도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표현을 하는 모습에 대학생 선생님들은 보람을 느낍니다. 오늘처럼 '길라잡이 SSAM' 팀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 단계씩 성장하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학생들의 열정이 녹아있는 함성소리 토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은 그들의 소중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2015.04.18. '길라잡이 SSAM' 함성소리 토요프로그램 <나도 너도 뮤지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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