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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5월 15일 스승의 날, 학창시절 선생님을 찾고 싶다면?

대한민국 교육부 2015. 5. 7. 14:03

다가오는 5월 15일 스승의 날, 

학창시절 선생님을 찾고 싶다면?



해마다 돌아오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이 될 때 즈음이면, 학창시절 호되게 혼내기도 하셨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를 보듬어 주신 은사님이 생각납니다.

'담임선생님' 이라는 호칭으로, 혹은 어떤 과목을 담당하셨던 'OO쌤'으로 불리기도 했던 우리 선생님들. 요즘처럼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휴대폰을 이용하는 시대에는 선생님들의 번호 몇 개쯤은 저장돼 있겠지만, 휴대폰이 없었을 때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이 은사님과 연락할 방법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 공립고등학교에서는 5년을 주기로 선생님들이 다른 학교로 배정돼 이동하시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졸업한 지 10년 이상 지난 분들이 선생님을 찾기 위해 동기동창생들에게 수소문하는 경우를 가끔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은사님과 연락하기 위해, 혹은 은사님을 찾아뵙기 위해 복잡한 방법을 동원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부 지역 교육청에서 '1396' 번을 통해서 선생님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396  스승찾기' 서비스란?

일부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스승을 찾을 수 있는 민원 서비스 제도로, 국번 없이 '1396'번으로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스승님이 관한 정보 조회를 의뢰할 수 있으며, 해당 절차를 통해 교육청의 연락을 받은 스승님께서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 (연락처 알려주기 혹은 재직 중인 학교명 알려주기 등)하실 경우 해당 내용을 상담원이 스승을 찾고자 하는 제자에게 다시 알려주는 서비스 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하여 개인정보 차원에서 제자가 아닌 경우에는 안내하지 않으며, 찾는 스승님께서 퇴직하신 경우에는 퇴직 연도 및 퇴직 당시 재직학교 이외의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스승찾기 서비스 안내 화면


♣ ‘1396 스승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1. 1396으로 전화합니다. (서울 외 지역의 경우 02-1396번)  

2. 상담원에게 자신이 찾고자 하는 스승님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합니다. 

   (졸업 연도, 졸업 학교, 선생님 성함 등)

3. 상담원이 스승님에 대한 정보를 조회하여 해당 스승님께 제자가 찾고 있음을 알립니다.

4. 연락을 받은 스승님이 연락처, 학교가 어딘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확인합니다.

5. 며칠 후 상담원이 정보를 문의한 제자에게 전화를 걸어, 스승님에 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6. 전달받은 정보를 통해 스승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지역별 스승찾기 서비스 이용 방법

자신이 찾고자 하는 스승님이 최종 재직하셨던 학교의 소재 교육청으로 최초 문의를 해야 합니다.


 · 서울특별시교육청 (☏ 1396 또는 http://www.sen.go.kr 전자민원 ▶ 스승찾기)

 · 경기도교육청 (http://www.goe.go.kr 정보마당 ▶ 스승찾기)

 · 강원도교육청 (☏ 033-258-5114)

 · 충청남도교육청 (http://www.cne.go.kr 정보마당 ▶ 스승찾기)

 · 충청북도교육청 (http://www.cbe.go.kr 정보마당 ▶ 스승찾기)

 · 전라남도교육청 (제공하지 않음)

 · 전라북도교육청 (http://www.jbe.go.kr 참여마당 ▶ 스승찾기)

 · 경상남도교육청 (http://www.gne.go.kr 홈페이지 하단의 퀵메뉴▶ 스승찾기)

 · 경상북도교육청 (http://www.gbe.kr/util/teacher/teacherSearch.fs)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http://www.jje.go.kr 이용안내 ▶ 선생님찾기)


5월엔 그 동안 감사했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할 수 있는 날이 많습니다.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어버이 날도 있고 스승의 날도 있지요. 성적에 대한 불만과 복잡한 교육제도로 인해 힘든 청소년 시기를 보냈지만, 항상 선생님이 함께 해주셨기에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득 고등학교 졸업 후 오랜만에 3학년 때의 담임선생님이셨던 은사님을 찾아뵈었을 때, 저의 기억 속에 있던 선생님의 모습과 달리 조금은 야위신 선생님을 만나뵈면서 그 동안 찾아뵙지 못한 못난 제자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 흘렸던 때가 생각납니다.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내일을 찾아가길 그 누구보다 간절히 희망하셨고, 함께 하시고자 하셨던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죠. 


여러분들도 다가오는 스승의 날에 꼭 한번 찾아뵙고 싶은 은사님이 계시다면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스승찾기를 통해 은사님과의 훈훈한 재회를 조심스레 권유해 봅니다.

선생님은 우리를 잊지 않고 계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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