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로 다른 의미를 지닌 제스처

나라별로

다른 의미를

지닌 제스처

■ 제스처의 의미

여러분은 사진을 찍을 때 어떠한 몸짓을 하고 찍나요? 우리는 흔히 친구와 하트를 그리기도 하고, 엄지손가락을 번쩍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흔한 사진 찍을 때 포즈는 손가락으로 ‘브이’를 하며 찍는 포즈입니다.

▲ 사진 찍을 때 취하는 제스처(출처: 에듀넷)

그런데 여러분은 이런 자그마한 손짓이 외국에 나갔을 때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에서 하는 손짓의 의미가 같은 동작일지라도 외국에서 이해하는 의미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손바닥이 보이든, 손등이 보이든 ‘브이’는 승리와 같이 좋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상대방을 향하여 ‘브이’ 표시를 하여도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국인과 호주인에게 손바닥이 보이는 브이는 승리의 브이를 의미하지만, 손등이 보이는 브이는 큰 모욕을 주는 제스처라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사진 찍을 때 ‘브이’ 표시를 조심해야겠지요?

▲ 손바닥, 손등 브이(출처: 에듀넷)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어린 아가들에게 예쁜 짓이라고 말하면, 아가들은 보통 어떤 손짓을 하나요?

대부분의 아가들은 볼에 검지 손가락을 대는 포즈를 취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쁘다의 의미를 지닌 포즈가 이탈리아에서는 ‘음식이 맛있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 예쁘다와 맛있다의 제스처(출처: 에듀넷)

우리나라에서는 배고프다의 표현을 배를 움켜잡으며 배고프다는 뜻을 전하지요? 이탈리아에서는 손등을 보이게 위로 해 배를 툭툭 치는 제스처가 ‘배고프다’의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 나라별 배고프다의 표현(출처: 에듀넷)

또 다른 상황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렇다’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하고는 합니다. 인도에서는 'YES'의 의미로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갸우뚱하게 꺾으면 된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몸짓의 차이지만 나라별로 다르게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손가락은 다 접고 새끼손가락만을 펴면 약속의 의미를 지니지만, 인도에서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의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 YES의 제스처(출처: 에듀넷)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엄지를 세우면 ‘최고’, ‘좋다’라는 뜻을 상대방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지를 세우는 동작은 호주에서는 거절이나 무례함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또한, 독일에서는 숫자 1을 뜻한다고 하며, 일본에서는 숫자 5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 엄지의 제스처(출처: 에듀넷)

이처럼 같은 동작이지만, 나라별로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는 이러한 의미를 잘 알고 조심해서 손짓을 사용해야겠습니다. 이 밖에 나라별로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는 동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료출처: 에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