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소리로 전해지는 감동! 우리 학교 방송부에 대해 알아보자

영상으로, 소리로 전해지는 감동!

우리 학교 방송부에

대해 알아보자

즐거운 학교생활을 꿈꾸며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많은 교내 활동 중 가장 즐겁고 자유로운 활동은 단연 동아리 활동일 텐데요.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꼭 맞는 동아리에 들어간다면, 동아리 활동은 꿈을 이루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하늘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교내 방송부터 학교 홍보 영상 제작까지, 활발한 활동이 돋보이는 인천하늘고 방송부 On Air를 소개합니다.

■ 신입 부원 선발과정

3월 초에서 중순까지, 인천하늘고에서는 각 동아리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동아리의 목적과 선발방식 등에 대한 홍보를 합니다. 신입생들은 주로 선배들이 교내 곳곳에 게시한 홍보 게시물을 통해 동아리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학생들을 선발하는 방법은 동아리 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보통 동아리 지원동기와 자신의 장래희망, 향후 계획 등을 적은 지원서를 제출한 뒤, 면접을 보는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On Air 부원 김제아 학생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천하늘고등학교 1학년 김제아입니다. 2015년 1학기부터 지금까지 인천하늘고 방송부 On Air 부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 인천하늘고 방송부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인천하늘고등학교 방송부의 이름은 <On Air>입니다. ‘방송이 시작되어 녹화중’이라는 방송용어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저희 방송부는 방송 PD나 기자, 아나운서 등 방송계열 꿈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학생들의 열성적인 참여가 특히 돋보인답니다. On Air는 교내 홍보 영상, 수능 응원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고, 단편 영화제에 작품을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활동할 때에는 부원들마다 역할을 그때 그때 나눠서 하는 편이에요. 실제로 저는 기자로 지원했지만, 편집과 촬영도 도왔거든요.

3. 방송부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중학생 때부터 기자의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어릴 적에 방송 관련 진로 체험을 열심히 했었어요. 친구 아버지가 기자여서 방송사를 견학하기도 했고, 신문사에서 청소년 기자활동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인천하늘고에 입학한 뒤에도 꿈을 향한 노력을 계속하고 싶어 방송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4. 방송부에서 했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알려주세요.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수능 응원영상 제작이에요. 이번에 수능을 본 3학년 선배들을 응원하고,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어요. 빅뱅의 노래 <뱅뱅뱅>을 개사해서 수능 국어, 영어, 수학 모두 100점을 받으라는 뜻을 담아 <백백백>이라는 노래를 만들어 넣었죠. 학교 친구들이 연기와 춤 실력을 선보였고, 여러 선생님들도 영상에 등장했어요. 익숙한 사람들이 영상에 나오니까 다들 더욱 즐겁게 볼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 2015년 On Air가 제작하고 인천하늘고 학생들이 출연한 수능응원영상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NeN_KrS4DSA)

지금까지 있었던 방송부 활동 중 처음으로 1학년 학생들이 영상편집에 도전했던 작품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모든 부원이 3개의 조로 나뉘어 서로의 역할을 잘 수행했기 때문에 좋은 영상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아직 미숙해서 마무리는 선배들이 해줬지만요. 수능을 며칠 앞두고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체육관에 모여 저희 방송부에서 만든 응원영상을 볼 때,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더라고요.

▲ On Air에서 제작한 인천하늘고 학교홍보영상(YouTube 화면 갈무리)

▲ On Air에서 제작한 인천하늘고 졸업축하영상(YouTube 화면 갈무리) 

5. 내년에 방송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2016년에 방송부는 올해 구상단계에 있었던 계획들을 실천에 옮길 생각입니다. 방송부 내의 방송장비들도 더 잘 활용해보고 싶고, <하늘뉴스>도 더 잘 다듬어서 매달 방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 <하늘뉴스>는 방송부가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뉴스인데, 인천하늘고의 여러 가지 소식이나 행사를 취재해서 영상으로 만들 계획이에요.

매년 해오던 단편 영화 제작도 2016년에 새로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과 함께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거고요. 또한 2015년에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하지 못했던 방송국 견학 등 많은 체험을 해 볼 예정입니다.

6. 2016년에 방송부에 들어오게 될 신입 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On Air 부원들 모두 착하고 재미있는 선배들이에요. 부담 가지지 말고 지원해서 열정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라요! 함께 영상 제작하고 견학도 하면서 보람차고 의미 있는 일 년 보내 봐요.

■ 세계적인 방송인을 꿈꾸며

▲ On Air 부원들(2015 하늘고등학교 대수능 응원영상 화면 갈무리)

오늘도 인천하늘고 방송부 On Air 부원들은 세계적인 방송인을 꿈꾸며 영상 제작 능력 및 방송 기기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탐구심과 협동심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면 어려움이 생길 때도 있지만, 이 또한 꿈을 향해 다가가기 위해 거쳐야 할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인천하늘고 방송부 On Air가 더욱 멋지게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