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스승 선정·발표

그늘진 곳에 있는 제자들의 주춧돌이 되어주신 김주호 선생님

- 충남 홍성 대평초등학교 제자들의 ‘내 마음의 선생님’-



교육부와 「이 달의 스승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호)」  2월의 스승으로 ‘김주호 선생님(69세, 1946년생)’을 선정하여 확정‧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스승 존경 풍토 조성과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하여 학교 현장에서 오랜 기간 묵묵히 교육에 임하고, 제자들에게 존경 받는 퇴직 선생님의 미담사례를 매월 발굴하여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알리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된 '김주호 선생님'은 41년 간 충남 홍성 일대의 대평초, 광신초, 광천초등학교 등에 근무하면서 열정과 헌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 30년 전의 제자들과 다시 만난 선생님 


김주호 선생님의 제자들은 ‘그늘진 곳에 있는 제자들의 주춧돌이 되어 주신 선생님’, ‘사람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신 인생의 나침반 같은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학생을 졸업할 때까지 매일 자전거로 통학시켜 주셨고, 퇴임하신 지금도 마을을 돌며 통학이 어려운 농촌 아이들을 위해 손수 자가용을 운전하여 아이들의 발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 30년 전의 제자들과 다시 만난 선생님


또한 선생님은 학비가 없어 진학을 포기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마련해 주셨고, 지금까지 200여 차례가 넘게 제자들의 결혼식 주례를 보셨는데, 제자들이 사례금을 드리면 그 제자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기탁하신 분인데요. 

     ※ 김주호 선생님은 한국교육대상(2008), 황조근정훈장(2008) 수상


현재 김주호 선생님은 2008년 퇴직 후, 평생 교육에 몸담았던 충남 홍성 지역에 거주하면서 학교 안전지킴이, 청소년 역사탐방 지원, 장학회 운영 등을 하시면서 여전히 제자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십니다.


■ 김주호 선생님 인터뷰


▪ 장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오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 초등학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 사정으로 중학교 진학을 하지 못했습니다. 산에 가서 나무를 하며 1년을 보내고 입학금이 마련된 다음 해에 중학교 진학을 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정형편 때문에 어린 나이에 상처를 입거나 공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저절로 마음이 쓰였습니다.



▪ 교직생활을 돌아볼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요?

 - 1968년 첫 발령을 받아서 만난 무주 덕화초등학교 제자들과의 인연이 50년 가까운 세월인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인간의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보람 있고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충남 홍성 광천초교에서, 2016.1.6)


교육부는 2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김주호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각급학교에 안내하여, 스승 존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01(월) 보도자료_2월의 스승, 김주호 선생님.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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