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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배치도
경복궁은 조선 시대의 궁궐로 북악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태조 3년(1395년)에 태조 이성계가 개경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뒤 지은 것이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버린 것을 1867년에 흥선 대원군이 다시 지었다. 그러나 일본 침략기에 일본이 대부분 건물을 헐어 버리고, 광화문을 옮긴 뒤 근정전 앞에 조선 총독부 건물을 지어 궁의 옛 모습을 찾기 힘들게 되었다.
초기의 경복궁은 남북이 길고 동서가 짧은 네모난 울에 둘러싸여 있었다. 궁 앞에는 광화문, 북쪽에 신무문, 동쪽에 건춘문, 서쪽에 영추문을 세웠다. 정전인 근정전을 중심으로 둘레에는 남문인 근정문을 비롯한 네 문이 있었다. 그 북쪽의 사정전은 임금이 거처하며 정사를 돌보던 편전이며, 강녕전ㆍ교태전 등의 침전과 여러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강녕전과 교태전은 1918년 창덕궁으로 옮겨지어졌다. 태종 때에는 연회 장소인 경회루를 지었고, 세종 때에는 보루각ㆍ간의대 등 관측 시설까지 갖추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주요 건물은 근정전ㆍ사정전ㆍ천추전ㆍ수정전ㆍ경회루ㆍ자경전 등이다. 경복궁은 수많은 역사적인 사연이 어려 있는 중요한 문화재로, 명성 황후가 일본인들에게 살해된 곳도 후원의 건청궁이다. 사적 제117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복궁 배치도>
<광화문. 경복궁의 정문으로 여러 번 위치를 옮겼다.>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 근정전에서 근정문에 이르는 길 좌우에는 품계석을 배치하였다.>
<명성 황후가 살해된 건청궁 자리에 세운 비>
<왕이 머물면서 정사를 보살피던 사정전>
<향원정>
이층으로 된 정자로 향원지 안의 작은 동산 위에 있다.
연못의 북쪽에 취향교라는 다리가 있었으나, 6ㆍ25 때 파괴되었고 지금 있는 남쪽의 다리는 1953년에 놓은 것이다.
<경회루>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으로, 연못 안에 세운 누각이다.
연못을 건너가기 위해 세 개의 돌다리를 만들었다. 국보 제224호로 지정되었다.
<자경전 담장. 여러 가지 무늬를 새겨 넣어 아름답게 꾸몄다.>
출처: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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