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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섬유산업의 모든 것을 알려주마!

대한민국 교육부 2016. 5. 5. 16:07

섬유산업의 모든 것을 알려주마!



​저는 지난 주말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를 다녀왔습니다. 패션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체험장도 마련돼 있어 개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어떤 곳인지 지금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는 대구 동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공항 등과 밀접해 있어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비지니스실, 섬유박물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섬유박물관은 시민들을 위한 전시관과 체험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발길을 끄는 것은 패션관입니다. 시대별 패션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어 아주 뜻깊은 관람이었습니다. 시대별 패션스타일을 잠깐 알아볼까요? 1900년~191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서양패션을 도입한 시기라고 합니다. 왕실과 개화파 등을 중심으로 서양복을 착용해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이 옷은 1940년대 옷입니다. 우리나라는 이 시기 밀리터리룩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최소한의 옷김을 사용한 간소한 복장이 많았고, 봄빼바지가 보급되었다고 하네요.



오늘날의 패션을 한 번 살펴볼까요? 알록달록한 색상이 먼저 시선을 끕니다.  자연적이고 반투명한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또 연꽃무늬, 고름장식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전 세계 어디를 내놓아도 전혀 뒤떨어지지 한국의 패션스타일이죠? 








패션관에서 어린이체험실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이곳은 실제 옷을 만들어 보고, 옷과 관련한 퀴즈,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자기만의 패션스타일을 설정한 다음 사진을 찍는 코너입니다. 우리하나 전통의상인 한복부터, 일본, 중국,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패션스타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동화를 아시나요? 임금님을 위한 옷을 입혀보는 체험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체형에 맞는 옷을 고르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험장 한 편에서는 실제 바느질을 하고 오리고 붙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습니다. 직접 바느질을 함으로써 그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체험을 다하셨다면 섬유에 대한 갖가지 지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업관에는 섬유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데요. 섬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설명과 사진을 알 수 있는 기기가 설치돼 학생들에게는 아주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아세테이트'라는 소재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 소재는 반합성섬유로 무명에 비해 가볍고 수분을 적게 흡수하며 부드럽다고 합니다. 속내의 안감에 적합한 소재인데요. 이처럼 평소 잘 알지 못했던 갖가지 섬유 소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래관에서는 섬유산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 옷은 바이오 셔츠라고 합니다. 건강관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는 제품인데요. 심장질환자, 어르신 등의 응급상활을 파악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옷입니다. 



또 피티병을 활용해 만든 옷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일반 옷과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이 옷은 페트병에 있는 폴리에스터 칩을  생산하고 섬유질을 활용해 옷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래에는 재활용한 물품으로 옷을 생산하는 날이 올 것 같네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잘 보셨나요? 개관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에게는 아주 좋은 교육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이체험관을 비롯해 섬유산업의 미래를 전망해보는 등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개학을 맞은 학생들은 이곳으로 체험프로그램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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