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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소개 : 잡지를 통해 키운 과학자의 꿈 본문
"선생님이 무심코 건네준 과학잡지가 제 꿈을 키웠죠"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이야기입니다.
과학자는 공부를 꼭 좋아하고 잘해야 할까? 과학자라 하면 책상 위에 책을 한가득 쌓아놓고 공부하는 '공부벌레'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공부와 연구는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어릴 적부터 질문을 던지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중학생이던 당시 물리를 가르쳤던 선생님이 포장도 뜯지 않은 과학잡지 '과학동아'와 '뉴턴'을 그에게 건네주었는데 이것이 과학자의 꿈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연구하는 분야 중 하나는 신생학문인 '복잡계과학'인데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분야로 사회과학, 자연과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뇌과학자'로서 뇌가 갖고 있는 다양한 기능 중에 의사결정이나 선택 등의 부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울증 환자들은 왜 자살이라는 선택을 할까', '사람들은 왜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나' 등 뇌의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의문점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대중들과 소통하는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등 대중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수의 책을 펴냈습니다.
질문하고 대화하는 것을 사랑하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및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유학기제가 원 취지와 다르게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하고, 학교 공부에 소홀히 하게 될까 우려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까? 뭘 하면서 살 때 행복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은 누구나 가져야 하는 시간입니다"라고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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