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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익은 과실처럼… 스스로의 꿈 구체화 시켜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아람캠프’
“머리로 기억하고, 손으로 쓰고, 입으로 말하면 꿈을 이룰 수 있어요”
‘꿈이 없다’거나‘내 꿈이 뭔지 모르겠다’는 청소년들이 많다. 특히 진로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도서벽지 중학생들은 더욱 막연하다. 그저 먼 미래 이야기 같은 ‘꿈’을 ‘지금 내가 소망하는 그 무엇’으로 구체화하는 것을 돕는 프로그램이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신은경)내 국립수련시설인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교봉, 충남 천안 소재)이 중학생들의 진로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하는‘아람캠프’가 그것이다.
‘아람’은 가을 햇살을 받아 충분히 익어 저절로 벌어진 과실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청소년들이 누구의 간섭도 없이 긍정적인 자기이해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정리하는 힘을 길러주는 데 캠프의 목적을 두고 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 제 5549호로 지정된‘아람캠프’에는 지난 1학기 455명의 도서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2학기에는 17개 학교 976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2년차에 맞춰 진로역량 평가 척도를 연구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역량평가 설문결과를 반영해 올해 더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아람캠프에는 다양한 실내외 활동이 포함된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흥미에 따라 공동체 활동, 응원댄스, 챌린지, 도예, 오리엔티어링, 영상제작, 암벽등반 등 분야별로 진로 탐색을 해볼 수 있다.
특히 캠프에서 가장 핵심 프로그램인 ‘비전가든’,‘ 우화이야기’,‘가치선택’활동은 1일차 야간시간에 진행되는 동기 부여하기부터 2일차 오전 긍정적으로 자기 이해하기, 오후에는 체험활동을 통한 적성 파악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쳐, 마지막 날인 3일차 오전에는 이틀 동안 고민의 결과물인 건강한 직업가치 선택하기로 마무리 된다.
또 수련원 입소 첫날 청소년 활동역량진단 사전검사를 통해 활동 전 자신의 역량 수준을 미리 알아보고 3일차 캠프가 끝나는 날에는 사후검사를 통해 자신의 역량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한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가한 도서벽지 청소년들에 따르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암벽등반, 오리엔티어링, 댄스, 국궁, 스쿠버, 진로관련 콘텐츠 등 자율선택형 활동을 다시 해보고 싶다”고 입을 모으며 “3일 동안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진 않지만 스스로를 이해하고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자유학기제 사업을 담당하는 공미선 청소년지도사는 “아이들이나 학부모들도‘꿈’을 단순히 ‘직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2박3일간의 아람캠프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도서벽지 지원형 아람캠프 외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연계해 다양한 레저스포츠 활동을 하는 레저스포츠캠프, 교육부 운영 교육기부사이트를 연계한‘청소년지도사 직업 이해’진로체험 등 자유학기제 사업을 3가지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지도사에 대해 알고싶은 중학생은 2학기부터 교육부가 운영하는 교육기부 포털 사이트에서 무료로 당일체험 신청이 가능하다. 최소 2명부터 가능하며 청소년지도사와 1:1 인터뷰, 체험활동장소를 견학하고 참관하는 등 청소년지도사 직업군에 대한 심층 이해를 도와준다. 학교단체로 접수할 경우는 유료체험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1개 반부터 1개 학교까지 가능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 레저스포츠 캠프를 통해서도‘비전가든’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41-620-7774.
글_ 정선영 객원에디터
출처_ 꿈트리 Vol.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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