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교육부 공식 블로그
거꾸로 수업을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 <폐품의 재탄생> 본문
거꾸로 수업을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
<폐품의 재탄생>
요즈음 교육의 흐름은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능동적이면서도 활발한 의사소통을 매개로 하는 학생 참여형 배움수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서 수업혁신을 통한 미래 핵심 역량 강화로 학생 참여형 수업을 강조하고 있다. 단편적 지식전달 수업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학습하여 학생들의 삶과 연계한 의미 있는 수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40분 수업의 시간과 공간을 온전히 되돌려 주는 수업 즉, 요즈음 말하는 아이들의 ‘배움’이 일어나고 수업을 통해 자신 삶의 변화를 느끼고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며 오늘 즐겁고 행복한 수업을 통해 내일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쓰레기 재활용의 한 방법을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다. 나는 스물 네 명의 학생 중 단 한 명이라도 쓰레기 재활용의 필요성을 깨닫고 일상생활에서 이를 실천하려는 마음을 갖는 것, 혹은 실천해보려고 노력한다면 만족스러운 수업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 의지를 갖게 하는 것이 수업 목표이다.
학생들이 생활하는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를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 중 하나로 ‘폐품으로 생활용품 구상하기’를 수업 활동으로 제시한다. 이를 위해 가정에서 버려지는 물건 중 재활용할 수 있는 것 2가지를 가져오는 예습적 과제를 제시한다. 가정에서 가져온 폐품의 특징을 살펴보고, 재질의 특성에 따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한다. 만들고 싶은 생활용품을 구상할 때는 학생들의 사고 내용과 사고 과정을 시각화하도록 생각틀 (Thinking Maps)을 활용하고, 구상한 아이디어는 PMI 기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PMI 활동지에 적힌 친구들의 생각을 반영하여 생각틀 (Thinking Maps)을 완성하고 반 친구들에게 발표하게 한다. 아이디어를 생성, 공유, 수정하는 과정에서 배려,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재활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자세를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어 지도한다.
지속가능발전 교육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생태적 다양성 존중’은 지구 생태계 보호와 복원과 다양한 생명공동체 존중 및 배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익히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재활용 교육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폐품을 이용한 재활용 교육은 첫째, 버려진 물건을 선택하여 다시 사용함으로써 오염되어 가는 지구의 생태 시간을 연장시켜 환경보존에 일조한다는 의식을 학습자에게 심어줄 수 있다. 둘째, 다양한 폐품의 종류 중에서 스스로 재료를 선택하여 작품 구상을 할 수 있으므로 발상의 자유와 상상력 및 창의성과 함께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셋째, 폐품을 이용한 수업을 통해 소비와 낭비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다. 버린 물건의 용도를 변경해 재사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자의 재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넷째,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모둠원 간의 협동심과 작품 제작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사회성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섯째, 폐품을 이용한 학습은 표현의 결과 뿐 아니라, 이후 작품의 처리까지 교육과정에 편입함으로써 학생들의 삶 속에 환경과 보존에 대한 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 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과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으로 환경을 인식하는데 폐품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가 도움을 줄 것이다.
펫트병 활용 액세서리 (이미지 출처: danto1.tistory.com)
빈 샴푸통 활용 연필꽂이 (이미지 출처: danto1.tistory.com)
글_천규진 교사 (광주교대부설초등학교)
남부권 초등 창의교육 거점센터 (광주교대)
출처_ 크레존
'교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희 울산 개운초등학교 교장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은 사랑입니다” (0) | 2017.10.30 |
---|---|
유전자 조작기술로 암 치료한다 (0) | 2017.10.30 |
디지털 기반의 '1인 맞춤형 교육 시대' 열릴까 (0) | 2017.10.30 |
“선생님을 아이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0) | 2017.10.26 |
10명 중 8명, “이거 없음 못살아” (0) | 2017.10.26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