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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담쟁이 잎들이 손잡고 DMZ 벽을 넘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8. 9. 30. 23:36

 

3개부처 장관 및 시도교육감,
DMZ 평화관광‧평화교육 위해 판문점 및 DMZ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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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시인이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현 장관인 도종환 장관의 담쟁이라는 시의 한 구절입니다. 극복하기 힘든 장애도 담쟁이 잎 하나가 첫 발을 내딛는다면 수많은 담쟁이 잎들이 뒤따라 결국 장애를 극복하는 초석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랜 시간 남북을 물리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갈라 놓았던 장벽인 비무장지대(이하 디엠지(DMZ))에 평화의 이미지를 심고, 이와 관련된 관광교육정책에 대한 인식전환과 공감대 형성의 첫 담쟁이 잎이 되기 위해 문체부와 교육부, 도교육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종환 문체부장관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전북교육감 김승환)와 함께, 도교육감들을 파주 판문점 및 캠프그리브스에 초청하여 디엠지(DMZ) 평화 관광교육의 현장을 방문합니다.


‘전쟁’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DMZ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정책 추진 첫발

  오랜 남북 간 갈등관계로 인해 디엠지(DMZ) 지역에 대한 이미지는 참혹한 전쟁과 서로를 향한 불신, 원망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앞서 왔습니다. 자연스럽게, 디엠지(DMZ)지역과 관련한 관광과 통일교육 또한 안보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대치의 세월이 지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의 훈풍이 불어오고 있는 지금, 디엠지(DMZ) 지역에 대한 평화의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3개 부처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첫 발로 이번 시도교육감 초청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국가관광전략회의(7.11)에서 디엠지(DMZ)를 국제적인 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디엠지(DMZ)가 더 이상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으로 연결되는 친근한 관광지로 변화토록 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디엠지(DMZ) 접경 10개 지역 대표 관광자원()음식(), 걷기여행길(코리아둘레길 등), 어울림마당 등의 홍보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이어 가을 여행주간 중에는 디엠지(DMZ) 종주 행사, 디엠지(DMZ) 평화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평화의 집’등 판문점 방문... 캠프그리브스에서 청소년들과 경험 공유

  문체부교육부 및 시도 교육감들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던 평화의 집을 포함한 판문점 주변, 미군기지에서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 및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캠프그리브스를 둘러보며 이러한 관점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향후 디엠지(DMZ) 지역이 격전과 치열한 대치의 장이 아니라 이제는 평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관광객들과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변화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캠프그리브스에서는 남북관계 호전의 신호탄이 되었던 평창 올림픽의 폐막공연에서 어린 나이로는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양태환 기타리스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디엠지(DMZ)지역을 탐방중인 청소년들이 체험활동 중 느낀 점을 비롯하여 평화에 관한 고민을 부처의 장관 및 교육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뒤이어 캠프그리브스 내 군사시설을 개조해 만든 미술전시장 및 태양의후예촬영지 등을 둘러보며 평화체험을 해 볼 예정입니다. 


오늘의 모임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아프게 다가왔던 디엠지(DMZ)라는 벽을 타넘기 위한
담쟁이들의 첫 번째 모임입니다. 이번 만남이 그동안 디엠지(DMZ)지역에 입혀져 왔던 안보와
대결의 이미지를 대신해 평화의 이미지를 심고, 이와 관련된 평화관광‧평화교육정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문체부 도종환 장관 -
  학생들의 평화통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DMZ평화체험을 비롯히여
평화 축제 등 다양한 현장체험 활동을 발굴·지원할 것이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평화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적극적 평화교육이 학교현장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교육부 김상곤 부총리 -
지역의 다양한 교육 공동체에게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DMZ’를 알려,
평화와 화해, 상생의 가치를 삶으로 체화하도록 현장체험 교육을 넓히겠습니다.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김승환 교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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