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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택 고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방법 - 대학알리미

대한민국 교육부 2010. 12. 9. 14:19



수능 끝. 지금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대학들을 저울질 하고 있다. 아마도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가고 싶은 대학이나 학과를 처음부터 끝까지 나열하고 있을 것이다.

이 지긋지긋한 행태에서 벗어나, 대학들을 ‘약간 다른 기준’ 으로 비교해 보고자 한다. 먼저 ‘학생밀도’ 가 그 기준이다.
 
“우리 학교는 사람이 정말 많아. 뽁짝뽁짝 시장판처럼”
“우리 학교는 공간이 무지 넓어. 만주벌판 같아.”

대학교 크기와 학생 수로 계산해 본 학교별 학생밀도. 강원대생 한 명은 40평 아파트 10채를 차지하고, 상지대생 한 명은 1.6평 고시원 면적에서 살아간다. 학생 1인당 학교면적, 즉 학생밀도를 계산해 보았다.
 



 학생밀도 낮은 대학, 강원대가 1위
 

강원대는 학생1인당 캠퍼스 전용면적이 무려 약1530m²(463평)이다. 이는 등록학생 5000명 이상 전국 종합대학 기준으로 1위다. 산술적으로 학생1명이 40평대 아파트 10채 이상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강원대의 교지면적은 3175만 3235m² (960만 5310평)으로 전국에서 가장 넓으며, 2만 758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다.

전북대는 학생1인당 캠퍼스 전용면적이 약955m²(289평)로 강원대 다음으로 학생밀도가 낮다. 이어 전남대(435m²), 경북대(280m²), 경상대(277m²) 가 광활한 대학 BEST5에 포함 되었다. 지방 대학들의 선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건국대가 학생 1인당 전용면적 약192m²(58평) 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학생밀도 높은 대학, 상지대가 1위
 

학생밀도 높은대학 1위, 상지대학교.


상지대(원주 캠퍼스)의 교지면적은 6만 4679m²(19,565평)이고, 등록 학생 수는 12,102명으로 학생 1인당 전용면적이 약 5.3m²(1.6평)이다. 등록학생 5,000명 이상 전국 종합대학 기준 가장 빡빡한 대학 1위다.
 
명지대(서울 캠퍼스)의 학생 1인당 전용면적은 약 5.8m²로(1.7평) 학생밀도 높은 순위 2위에 선정됐다. 수도권의 한국외대(8.0m²), 광운대(8.6m²)가 그 뒤를 이어 빡빡한 대학 3, 4위에 선정됐다. 
 

 

 건국대 호수(일감호)에 빠지는 대학교?
 

“너희 대학은 너무 작아서 건국대 호수에도 빠질 걸?” 

대학가에서 돌고 있는 이 소문을 확인해 보기 위해 건국대 호수의 실제면적과, 과연 호수에 빠지는 대학이 존재 하는지 알아봤다. 

건국대학교 일감호 ⓒ세계일보


건국대 호수, 일감호의 크기는 약 6만 6116m²(2만평)이다. 등록학생 5000명 이상 전국 종합대학 기준으로 경기대(2만 5890m²), 명지대(3만 6262m²), 상지대(6만 4679m²)등이 이 호수에 퐁당 빠질 염려가 있다. 

반면 소문의 당사자인 서강대(15만 6320m²), 한국외대(8만 2008m²) 등은 우려와 달리 일감호에 빠질 염려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학교가 작아도 길쭉할 경우 일감호에 턱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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