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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아이언 맨'의 스마트 빌딩, 실현가능할까?

대한민국 교육부 2010. 12. 22. 12:00
 


 원하는 대로 척척! 스마트 빌딩
 

영화 ‘아이언 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로 등장한다. 최첨단 기술을 이끄는 만큼 그의 집도 첨단을 달린다. 그가 원하는 데로 조명과 온도, 습도가 저절로 바뀌는 것은 물론이고 텔레비전 채널을 말하면 그대로 채널이 돌아간다. 그런 영화 속 장면이 이제 현실화 되고 있다.
 

▲ 영화 ‘아이언 맨’에 나온 최첨단 공간

                               



 친환경 건물로 인정받는 차세대 성장 동력 시장
 

대만의 ‘타이베이 국제금융센터’는 대만의 자부심이다. 101층짜리 초고층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빛의 밝기와 온도, 습도 등을 스스로 감지하기 때문이다.  공기가 건조해지거나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가습 기능이 저절로 작동하고, 환기까지 척척 알아서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 눈이 부시면 절로 조명이 어두워지기도 한다.

이처럼 빌딩이 알아서 우리가 원하는 데로 환경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독일 지멘스의 ‘빌딩 자동화 제어 통합 솔루션’이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저의 에너지로 최고의 효과를 얻도록 도와줘 그린 빌딩 프로그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국적 기업 IBM은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똑똑한 빌딩, 사무실,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빌딩 솔루션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IBM은 데이터센터 및 사무기기, 난방 시설, 도어락, 프린터 등 거의 모든 기구들을 관리할 수 있는 통제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 타이페이 국제금융센터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
 

이처럼 스마트 빌딩이 구축되면 개인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먼저 더 이상 리모콘을 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 말만하면 채널이 40초 이내에 바로 바뀔테니 말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도 지금보다 훨씬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 계량기 사용으로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의 전력사용을 전기요금이 저렴한 타 시간대로 자동 유도해 전기요금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다. 또한 풍력 발전기와 태양광 발전 등으로 만든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시간대엔 저장해뒀던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손이 많이 가는 집안 일 역시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세탁기 등으로 내가 원하는 만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스마트 빌딩은 이렇듯 가전업계를 비롯한 전반적인 생활에 거대한 시장을 생성시킨다. 똑똑한 소비자는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소비패턴을 변화시키기에 글로벌 기업들은 스마트 빌딩 개발에 전력 질주하고 있다.  모바일 폰에서 스마트 폰으로 그리고 GPS까지 인류는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이룩해냈다. 또 다시 우리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스마트 빌딩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멀티 컴퓨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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