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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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를 사랑한 나머지 달에서 잠든 과학자! ‘유진 슈메이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지난 25일 별세했습니다.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디뎠지만 시신은 지구에 묻혔지요. 하지만 비록 달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달에 묻힌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유진 슈메이커 박사인데요. 오늘은 그는 그의 동료인 레비와 함께 ‘슈메이커-레비 혜성’을 발견한 사람으로 유명한 유진 슈메이커 박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세계를 놀라게한 혜성과 목성의 충돌 사건 1994년 5월, 전 세계의 망원경들은 모두 목성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목성을 향해서 날아가고 있는 한 혜성 때문이었는데요. 그 혜성의 이름은 바로 슈메이커-레비9 입니다. 여기에 붙은 9라는 숫자는 9번째 발견된 혜성..
2012년 임진년인 올해의 여름은 살인적인 무더위와 전력난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무더위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포털사이트 상위에 올라가고 전력거래소를 연결하여 전력 예비율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등장하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는데요. 올여름과 같이 전력난에 허덕이는 상황 속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큰 무리가 없이 전기를 잘 사용하고 있는 주된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원자력 발전의 혜택입니다. 원자력발전방식은 원자로 내의 핵분열현상으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는 방식이며 원자로의 역사는 (그림1)과 같이 발전하여 현재 3세대 플러스 단계에 있습니다. 그림에서 나타내듯이 1950년대 초기에 흑연을 감속재로 사용하는 가스로 방식의 원자로가 제1세대입니다. 제2세대 원자로는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소가 본격적..
우주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란? 우주왕복선과 우주정거장의 비행사들에게 지구에서 생활할 때보다 좀 더 필요한 영양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우주선 음식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우주에서 최초로 식사를 한 사람은 미국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었답니다. 당시에는 무중력상태에서 음식이 쉽게 삼켜질까?, 소화가 잘 될까? 하고 고민했다는군요. 그런데 존 글렌이 사과 주스로 실험해본 결과 우주에서도 지구와 똑같이 씹고 삼키는 느낌을 받았고 목에 걸려 삼켜지지 않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나타났답니다. 바로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는 일이었죠. 쥬스나 음료는 우주선 안에서 흩어져서 떠다니는 일이 생기거나 음식부스러기를 실수로 떨어뜨리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우주선 기계에 들어가 고장을 일으..
당첨된 30분은 오는 8월 31일까지 당첨자 정보(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를 교과부 트위터 쪽지 또는 mest4u@daum.net 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20만원 문화상품권 당첨자에게는 제세공과금(22%)에 관한 내용을 따로 공지해 드릴 예정입니다. 제세공과금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으니 이점 꼭 잊지 마세요! 보내주신 수령 동의자의 개인 정보를 통해 본인확인 및 제세공과금 입금 안내, 그리고 경품 배송과 관련하여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교과부 쓴소리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첨된 30분의 의견뿐만 아니라 참여해주신 모든 분의 소중한 의견을 참고하여 더 좋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디어..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인 1977년에 ‘보이저 1호’라는 탐사선이 발사되었습니다. 1년 전 미국의 NASA는 이 탐사선이 태양계의 끝에 거의 도달했으며, 몇 년이 지나면 태양계를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태양계를 벗어나는데 약 40년의 세월이 걸리는 셈이지요. 태양을 중심으로 그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과 그 밖의 천체들을 모두 포함해서 태양계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태양계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를 말하는 걸까요? 그리고 우리가 그곳에 가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요? 태양계의 끝은 여기까지 1 : 해왕성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는 8개의 행성들 중 가장 바깥을 돌고 있는 것이 해왕성입니다. ‘바다의 신’이라는 이름을 가진 해왕성은 태양과 지구사이의 거리(약 1억 5000만km)의 약 30..
망원경이 발명된 이래로 사람들은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수 많은 천체들을 보다 더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술이 더 발달하면서 성능이 뛰어난 망원경들이 개발되었으며, 그 중에서 가장 큰 광학망원경은 지름이 10m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망원경의 성능이 우수해도 하늘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아무 것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구는 두꺼운 대기층이 있어서 우주에서 오는 빛 중 일부를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우주에서 오는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공기는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천체를 보면 더 크고 흐릿하게 보인답니다. 이런저런 문제들이 참 많죠? 일련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망원경을 지구의 바깥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주로 쏘아 올려진 망원경을 ‘..
에어로젤이란 물질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나요? 에어로젤은 지구 상에 존재하는 가장 가벼운 고체 물질로 1930년대 미국의 키슬러(Kistler)가 개발한 것입니다. 이 물질은 고체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구멍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전체 부피의 95% 이상이 공기가 들어있는 공기구멍이랍니다. 열의 전달을 막는 단열효과뿐만 아니라 소리의 전달을 막는 방음 효과도 무척 큰 물질입니다. 에어로젤은 기본적으로 규소산화물(SiO2)로 만들어지며 화성에 간 로보(Rover:행성의 환경, 자원 등을 탐사하는 장비)와 건물을 지을 때의 단열재로써 사용되었으나 매우 깨지기 쉽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NASA(미항공우주국)의 글렌 연구센터(클리블랜드 소재)에서는 에어로젤 기술에서 혁명적이라고 할 만한 두 가지의 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