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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간 대학생 기자의 이야기 1> 대통령, 인재들과 대담을 나누다 본문
지난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과학장학생들을 위한 오찬이 열렸습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과학인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럼 과학인재들과 대통령의 대화 현장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대통령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벅차는 소감을 밝힌 서울대학교 김나경양은 대학 입학 후 자칫 풀어질 수도 있었던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한 것은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받는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며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이공계리더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김나경 양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다른 사람이 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특별한 노력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대통령은 "처음부터 준비한 것은 없지만, 졸업 이후에 국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라고 말하시면서 "자신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대통령의 "(그리고) 대학에 대통령과가 없잖아요?"라는 멘트 때문에 영빈관 전체가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대통령의 "(그리고) 대학에 대통령과가 없잖아요?"라는 멘트 때문에 영빈관 전체가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대통령 포스닥 펠로우십을 수상한 카이스트 연구원 김필란씨는 '대통령 포스닥'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린다며 소감을 전했는데요. 국가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 소중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과학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해외유수의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국내에서 포부를 펼칠 수 있도록 국내에도 독자적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관과 제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필란 씨는 대통령께 "우리나라 과학의 어떤 분야에 힘이 실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어떤 분야를 좋아하시는지?"를 물어보았는데요.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한 국가이기 때문에 과학기술에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해외연구를 적극 환영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자는 정신으로 30여 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대통령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게 말할 수는 없으니 살짝 말해주겠다"라며 넌지시 웃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시대에 맞게 여러 분야가 골고루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과학자는 자신을 포함한 인류 전체에 공헌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게 말할 수는 없으니 살짝 말해주겠다"라며 넌지시 웃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시대에 맞게 여러 분야가 골고루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과학자는 자신을 포함한 인류 전체에 공헌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금메달을 수상한 서울과학고 최재원군은 화학 올림피아드는 상을 받는 것보다 참여한 친구들과 함께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고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화학자라는 꿈을 명확히 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지금까지는 자신을 위해 공부했지만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전체를 위해 공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재원 군은 "올림피아드가 없어진다는 점이 아쉬운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고 대통령께 질문했는데요,
대통령은 우선 최 군에게 과학자가 되더라도 과학 외에도 폭넓은 지식을 쌓으라고 조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질문에 대해서는 "올림피아드 메달을 받기 위해 너무 매달리는 것에 부작용이 있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도전하고 교류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 군의 뜻을 회의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학영재학교 강광일 선생님은 장학증서를 받은 여러분이 과학의 미래이니 반드시 열심히 공부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화가 중요하지만, 여러분은 대학민국의 과학인재라는 걸 잊지말라고도 전했습니다.
선생님은 대학교육도 중요하지만 기초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고등학교 과학교육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 "과학고, 영재학교와 같은 특수목적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해야할지 말해주시면 바로 실천하겠다"고 전하였습니다.
대통령은 우리가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응용을 잘 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기초과학이 튼튼해져 우리의 원천기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초등학교에서부터 과학에 대한 인식을 가지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산학연 협력도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탄탄히 이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저는 대통령과 앞으로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대화를 바라보며 마냥 뿌듯했는데요. 아마도 과학기술의 미래가 무척이나 밝게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장학증서 수여식과 대화가 끝난 후에는 기념 촬영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뿌듯한 표정이죠?
일정을 끝낸 후에는 오찬을 즐겼는데요. 맛있는 식사와 함께 같은 꿈을 가진 학생들과 연구원, 교수, 각 기관의 담당자분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혹은 자신의 꿈을 상담하는 모습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오찬으로 공식 행사는 종료되고, 춘추관으로 이동해서 청와대 전경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청와대의 상징 파란 지붕이 보이시나요? 교과부 블로그 학생 기자들이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과학장학금은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 학생을 발굴 육성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국내장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비, 해외장학생에게 연간 5만달러까지 장학금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최우수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만큼 앞으로 이 과학인재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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