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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넌 누구니? 본문
● 국제우주정거랑(ISS)란?
우주정거장은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물체 중 하나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은 우주인들이 살고 있는 집인 동시에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거대한 우주선이고 또한 과학실험실입니다.
많은 나라들이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함께 일했고 우주정거장을 이용하여 수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주정거장의 궤도는 지구 상공의 약 354km 정도이며 그 무게는 거의 460톤을 넘습니다.
● 우주정거장은 얼마나 오래되었고 어떻게 건설되었나요?
국제우주정거장의 첫 번째 모듈은 1998년 11월, 러시아 로켓으로 발사되어 거대한 우주의 지구궤도를 돌면서 우주정거장의 건설이 시작되었지요. 그 후로 더 많은 모듈들이 추가로 발사되어 2년 뒤 정거장은 사람들이 살 수 있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 10월 역사적인 첫 번째 승무원이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답니다.
모듈을 더하거나 우주비행사를 보내려면 우주정거장과 우주선이 랑데부해야 합니다. 랑데부의 마지막 단계는 우주선을 우주정거장에 도킹하는 것인데요. ‘랑데부’는 두 개 이상의 우주 비행체가 서로 가까이 접근하는 운동을 말하고, ‘도킹’은 두 비행체가 기계적으로 맞물려 결합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주왕복선의 운행이 2011년에 종료됨에 따라 처음 계획했던 일부 모듈이 결합되지 않았지만, 국제우주정거장의 주요시설은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 우주정거장은 얼마나 크며 그 부분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우주정거장의 크기는 지구에서 다섯 개의 침실을 갖춘 집만큼이나 실내가 크답니다. 두 개의 화장실과 체육관, 거대한 돌출창이 있고 미국, 러시아, 일본과 유럽의 과학실험실이 있습니다. 우주정거장의 실험실은 우주비행사들이 연구할 수 있게 되어 있지요.
또 우주정거장에는 많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부분을 ‘모듈’이라고 부릅니다. 우주비행사들도 이러한 모듈 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노드’라 불리는 모듈을 통해 정거장의 서로 다른 부분들과 연결하기도 합니다. 모듈은 우주비행사들에 의해 우주에서 조립되었습니다.
우주정거장의 양 쪽 가장자리에는 태양 전지판 날개가 있습니다.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모으도록 배열되어 있고 햇빛을 전기로 바꿉니다. 로봇 팔이 바깥에 달라붙어 있어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것을 돕기도 하고 우주비행사들이 바깥으로 이동하게 할 수도 있고 과학실험을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주정거장에서 에어 로크(우주선의 공기 폐쇄식 출입구)는 출입문과 같은데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유영을 위해 바깥으로 나갈 때 에어 로크를 이용합니다. 도킹 포트 또한 출입문과 같아서 우주정거장과 연결되는 우주선의 방문을 허락하게 됩니다. 새로운 승무원과 방문객은 도킹 포트를 통해 정거장으로 들어갑니다. 승무원 멤버들은 정거장 안으로 공급 물품을 옮기기 위해 그 포트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 왜 우주정거장이 중요한가요?
우주정거장에 있는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들은 지구에서는 수행할 수 없는 것들이기에 그 곳에의 실험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우주에서 사람들이 살았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미항공우주국 NASA는 오랜 시간 동안 우주선의 작동을 유지하는 방법을 익혀왔으며 이러한 훈련들이 미래에는 더욱더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깊은 우주 공간으로 사람들을 보낼 계획을 갖고 있으며 그 첫 걸음이 바로 우주정거장이랍니다. 우주정거장에서의 연구결과들이 앞으로 사람들이 우주여행을 하기 위한 준비 훈련에 이용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 앞으로의 우주정거장은?
NASA는 지금의 ‘지구 궤도 국제우주정거장’ 이후에 ‘달 궤도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달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연구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달 표면에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구와 달 사이에 사람과 물자 수송 및 통신 등의 중계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그 역할을 ‘달 궤도 우주정거장’이 하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웬만한 행성 탐사에서 이루어지는 궤도선(우주정거장)과 착륙선(달 표면 기지)이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과 같습니다.
달 궤도 우주정거장이 생기고 달 표면에도 기지가 건설된다면 인류가 지구를 넘어 화성으로 태양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큰 걸음이 될 것입니다.
글 : 이경주(서울서래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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