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高카페인·高타우린 음료, 알고 마시자! 본문

~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高카페인·高타우린 음료, 알고 마시자!

대한민국 교육부 2012. 5. 7. 07:00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는 초, 중, 고, 대학생까지

모두 책상과 사랑에 빠지는 중간고사 기간들입니다.


그래서 잠을 쫓아내고 집중력을 향상하게 시키는 각성효과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최근 각종 각성효과를 내는 음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무려 1961년부터 출시되었던 피로회복 음료들과 함께 엄청난 카페인양으로 이슈가 된 수입 음료까지! 


우리는 중독성 강한 다양한 맛과 빠른 효과를 통해 이런 음료들을 선택하여 마시고 있습니다. 

이런 각성효과가 있는 음료들은 과연 어떤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분석해 볼까요?

 

1. 핵심성분 "타우린" 과 "카페인"



- 타우린(taurine)

종이가 나무로 만들어지듯 사람의 머리카락, 피부, 내장기관 등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몸은 단백질로 만들어집니다.

또 이런 단백질은 수많은 종류의 아미노산들이 각기 다르게 결합하여 만들어진답니다.

타우린은 이런 아미노산의 일종이지요. 식물에서는 거의 들어있지 않고 동물에는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포유동물의 주요 장기인 심장, 뇌, 간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해산물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해산물을 통해 타우린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타우린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몸속 콜레스테롤 축적을 저하하는 등의 효과가 있고 과다 섭취 시 필요량만 체내에 축적되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 카페인(caffeine)

카페인은 식물의 열매, 잎, 씨앗 등에 많이 함유되어 인간의 몸에 들어오게 되면 강한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 '알칼로이드'라고도 부르는 카페인 역시 알칼로이드의 일종입니다.


커피나 차, 자양강장제, 약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 가능하며 섭취 시 인간의 신경계에서 반응하여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2. 타우린과 카페인의 효과 및 부작용

 

- 타우린(taurine)

먼저 타우린은 무독성으로 각종 성인병, 알코올 중독, 스트레스와 같은 현대병에 효능이 좋습니다. 어른들이 술을 드시고 나서 해산물이 들어있는 음식을 드시면 알코울도 분해하고 간도 보호된다고 합니다,

또 타우린은 뇌의 기능을 도와줘서 혈압을 안정시키고 뇌졸중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심장이 수축팽창을 힘들어할 경우에는 심장이 힘차게 펌프질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과도하게 펌프질할 때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오히려 수축팽창을 감소시켜 심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밖에도 동맥경화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 조직 속의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착한 콜레스테롤(HDL)의 양을 증가시켜 각종 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망막의 세포막이 자외선 등의 영향으로부터 변질하는 것을 막아주며 세포막구조를 안정시키고 수정체의 변성을 막아 백내장을 예방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 카페인(caffeine)

다음으로 카페인은 적당량 섭취하게 되면 피로회복을 도와주고 정신을 맑게 하며

소변배출을 원활하게 해 주어서 체내 노폐물 제거를 돕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음식을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불안감을 느끼고 메스꺼움, 수면장애, 가슴 두근거림, 복부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카페인에 중독될 경우 신경과민, 일시적인 정신착란, 근육 경련 등 무시무시한 결과가 초래된답니다!

 

3. 다양한 음식 속 타우린과 카페인

 


박카스

핫식스

레드불

몬스터

커피믹스

드립커피

카페인

(1병)

30㎎

80㎎

62.5㎎

81㎎

33.6㎎

50.8㎎

타우린

(1병)

2000㎎

1000㎎

1000㎎

1041㎎

-

-

용량

(1병)

100㎖

250㎖

250㎖

240㎖

100㎖

100㎖

 

우리가 잘 알고 즐겨 찾는 타우린&카페인 함유 음료들은 위와 같은 예를 들 수 있겠지만 뜻밖에 우리가 잘 모르지만 자주 먹는 음식물 속 곳곳에 타우린과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타우린이 많이 포함되어있는 음식>

해산물: 북어, 다슬기, 생굴, 게, 문어, 고등어, 멸치, 광어, 오징어 (마른오징어에 특히 더 많음), 낙지, 새우, 소라, 조개류, 해초, 미역, 김 등 모든 해산물에 들어있음.

곡류: 통밀가루, 보리, 모나카, 감자, 약과, 한과, 참깨, 들깨 등

육류: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염소고기, 말고기 등

채소류: 감자, 고구마, 가지, 풋고추, 마늘, 연근, 깍두기, 배추김치 등

견과류: 호두, 은행, 아몬드 등

과실류: 곶감, 단감 등

버섯류: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등


<카페인이 포함되어있는 음식>

카페인은 과다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1회 섭취량 당 함유량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원두커피: 80∼135㎎

인스턴트 커피: 65∼100㎎

커피음료: 60.84㎎

차: 30∼70㎎

녹차: 27㎎

콜라: 30∼45㎎

초콜렛: 30㎎

초코우유: 3.18㎎

초코음료: 5.94㎎

초코바: 1.94㎎

각성제: 100㎎

감기약(정제): 30㎎

콜라1캔: 24.48㎎


4.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이런 카페인과 타우린이 가득 담긴 각성제/피로회복제 들은 사실 음료수가 아니고 “약”으로 봐야 합니다. 밤새워서 공부하고 싶고, 목표했던 일들을 끝내고 싶어서 잠을 이기기 위한 편법, 각성제들에는 분명히 “성인 1일 1회 권장” 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아무리 카페인이 타우린이 부족한 하루하루라고 해도 하루에 한 병/한 캔 이상 섭취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적정량만 섭취하시길 권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높은 온도와 습도때문에 기운이 없는 날이 많아질 겁니다. 그렇다고 인위적인 각성제를 통한 집중력 향상보다는 차가운 물로 세수 한 번, 스트레칭 한 번이 각성효과에 더욱 좋을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따고라떼 기자님의 기사 더 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