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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 미래교육을 이야기하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2. 5. 21. 07:00



APEC 교육장관회의에서 만나는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


"당신은 미래를 알고 있으니 원한다면 미래를 바꿀 수 있소"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프리크라임(Pre-Crime)이라는 최신 기술이 등장합니다. 프리-크라임(Pre-Crime), 즉 누가 범죄를 일으킬지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영화 속에서는 이 시스템을 통해서, 범죄율 ‘0%’를 달성해 내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렇게 최신 기술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미래를 그리고 있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 영화 속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주인공이 이용하는 터치스크린입니다. 현재 우리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해 경험하고 있는 터치스크린 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벽면이나 스크린을 터치해서 원하는 대로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는 기술이 영화 속에서 펼쳐집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배경은 2054년의 지구입니다. 하지만, 2012년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이러한 최신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세요?

 

경주에서 만나는 미래교실

 

최첨단의 기술들은 현재 여러 가지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술의 발전이 눈에 띄는 분야는 바로 ‘교육 분야’ 입니다. 이번 APEC 교육 장관 회의 에서도 ‘APEC 미래교실 테마관’을 통해서 더욱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진 미래의 교육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특히. ‘APEC 미래교실 테마관’ 에서는 한국의 최신 ICT를 활용한 미래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21개 APEC 회원국에 미래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학교를 들어가는 순간부터, 학교가 끝나는 순간까지 다양한 기술들이 미래의 교실에서 사용되는데요. ‘APEC 미래교실 테마관’에서 소개될 미래교실의 모습을 한 번 살펴볼까요?



먼저, 학교에 들어가는 교문에서부터 최신 기술이 사용됩니다. 이때 사용 되는 것이 바로 ‘스마트 패드’ 인데요. 학생이 교문을 지나는 순간, 학생의 등, 하교 여부 및 시간이 학부모의 스마트 패드로 전송됩니다. 자녀가 학교에 안전하게 도착하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부모님은 안심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할 수 있지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바로 교실인데요. 이 교실에서도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스마트 교실’ 이라 불리는 미래의 교실에서는 무겁게 여러 권의 교과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교과서가 ‘디지털 교과서’ 로 바뀌어서, 태블릿 PC나 스마트 패드를 이용해서 학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디지털 교과서는 무게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바로, 학생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칠판에 쓰면서 가르치던 과거의 교육 방식에서는 이러한 맞춤형 교육이 불가능했지만,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서는 학생 개인별로 수준에 맞춘 각기 다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비쿼터스 디지털 기술을 통해서 단순한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스마트 교실에서는 가능하답니다.

 

스마트 교실에서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역시도 더 이상 영화 속의 실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닙니다. 바로 ‘Smart Wall' 덕분인데요. 'Smart Wall' 기술을 활용하면, 교실의 벽면도 태블릿 PC나 스마트 패드처럼 터치가 가능한 스크린으로 변신합니다. 스크린으로 변신한 벽면으로 학생들은 서로 공부한 내용을 공유할 수 도 있는데요. 이렇게, 교실의 모든 벽면을 또 다른 ’교과서‘로 변화시키는 Smart Wall 기술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효과도 쭉 쭉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한 최신 기술들과 함께라면, 쉬는 시간도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닌 ‘즐기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APEC 미래교실 테마관에서는 ‘커뮤니티 존’ 이라는 색다른 공간이 소개되는데요. 커뮤니티 존은 학생들이 독서도 즐기고, 서로 열린 토론도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커뮤니티 존에서도 교육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이 활용되는데


먼저, Interactive Floor. 즉 공간 바닥을 스크린처럼 활용하는 최첨단 기술이 쓰입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책상 역시도 ‘스마트 테이블’ 로 변신하여서, 직접 손으로 터치하며 학습할 수 있는데요.

 

커뮤니티 존에서는 공부 역시도 재밌는 ‘놀이’가 됩니다. 흔히, 많은 친구가 과학이나 영어 같은 교과목들은 어렵기만 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커뮤니티 존에서는 Cyber Science라는 3D 콘텐츠를 통해 더욱 더 생생하게 과학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영어 과목의 경우에도, 노래를 통해서 조금 더 쉽게 영어 단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워드 파이’ 라는 새로운 기술이 활용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도 공부하려고 할 것 같은데요! ^^

 


학생들이 이렇게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을 동안, 부모님은 ‘과연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라는 걱정을 하실 텐데요. 미래교실에서는 부모님도 자녀에 대한 걱정 없이 하루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자녀의 출결 상황이 부모님께 바로 전달 될 뿐 아니라, 학교-교실-가정 연동 시스템이 만들어져서 자녀가 어디 있는지 위치 파악도 가능합니다. 더 나아가, 스마트 기술을 통해서는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가 어느 내용을 공부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학부모도 학생의 교육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자녀 교육에 더욱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1세기 미래 지향적 인재로 성장하자



이렇게 21세기 미래교실에서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이 활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ICT교육은 새로운 미래교육으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APEC 교육장관회의에서도 글로벌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교육이 소개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앞에서 소개한 APEC 미래교실 테마관 등을 통해서 이번 회의는 한국의 우수한 ICT를 활용 교육 모습을 APEC 회원국 대표단들에 소개하고 미래교육의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 편,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미래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질들이 필요할 텐데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창의성, 전 세계의 학생들과 협력할 수 있는 협동심과 의사소통능력 등이 미래 인재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과부 역시도 미래 인재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체험형 커뮤니티 공간 구축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미래를 안다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라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명대사처럼, 최첨단 기술 개발과 함께 우리의 노력이 함께해야만 진정한 ‘미래 인재’를 키워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정과 연계된 미래학교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끊임없는 논의, 해외 학교 및 기업과의 협력 등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미래교육을 선도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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