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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되어 태평양 건너퍼진 희망찬 우리 교육! 본문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국가들의 교육 현황과 역사를 알아보고 각국의 교육 제도, 교육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이런 곳이 어디 없을까??
천 년의 고도 경주, 현대 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5월 21일(월요일)부터 5월 24일(목요일)까지 열리는 교육홍보관에서 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캐나다 등 21개 회원국이 참가하였으며, 한국교육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영상도 상영되어 한국교육의 미래 비전을 세계의 많은 나라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운영성과와 우수사례 그리고 주요 교육 프로그램 소개 등의 내용도 구성하였습니다. 먼저 축하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교육홍보관의 개관식 현장을 살펴보실까요?
▲ 세계에 한국의 교육을 널리 알릴 수 있고, 세계의 교육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APEC 교육홍보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는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을 대주제로 개최했습니다. 이 대주제 아래에 세계화 교육, 혁신적 교육, 교육협력을 세부 주제로 두어, 주제마다 도전과제를 분석하고 교육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더 실천적 논의가 이뤄졌고요.
이에 대해 교과부 이주호 장관님은 “APEC 교육홍보관은 이러한 대주제를 바탕으로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교육홍보관에는 ‘학습, 교육 교류 협력을 통한 아-태 지역 교육발전 공동체 구축’을 목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20개 회원국이 직접 참여합니다. APEC 교육홍보관에는 회원국들이 자국의 교육 정책 및 역사 그리고 주요 교육성과 및 우수 교육 사례가 전시를 통해 공유됩니다. 이는 아-태지역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설정하고 교육 교류 및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5차 APEC 교육장관 회의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고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는 교육 역할을 모색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의 이정표를 세울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축하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 (위)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님은 환영사를 통해, 각국의 교육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전시물을 엄선하고 특성화 전략에 따라 전시를 계획하였다는 점에서 이전의 여느 교육홍보관과 차별화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래) 교육홍보관 입구에는 세계적인 스타 원더걸스의 공연 영상이 방영되었는데 (아래) 세계적으로 인기를 받고 있는 한류스타 원더걸스처럼, 세계 각국에 우리 교육의 한류 열풍이 불기를 기대해봅니다.
▲ 개관식 이후 어여쁜 어린이들의 합창과 전통춤이 이어졌습니다. 전통 유물과 문화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경북 경주에 사는 어린이답게 예술적인 재능과 끼를 한껏 볼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이 공연이 교육홍보관 개관식의 분위기를 더욱더 화기애애하게 했습니다. 개관식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최양식 경주시 시장, 이영우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 등 국내외 교육 관계 기관 단체장과 고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대한민국 교육 홍보관에서는
미래의 친환경 학교인 Zero Emission School의 모형 선보여
▲ 이들이 유심히 보고 있는 것은 외양이 특이하게 생긴 ‘방사형 학교’입니다. 이 학교가 단순히 특이하게만 생겼다면 이들의 눈길을 끌지 않았겠죠? 과연 무엇이 이들의 눈길을 끌게 하였을까요? 바로~ 외부적인 모양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합리적이게 설계되었다는 점이 이 학교의 매력입니다.
학생들이 오로지 학습만을 위해서 생활하지 않듯이, 학교도 학습만을 위한 장소는 아닙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일상을 보내는 장소이자, 사회성을 기르는 요람이죠. Zero Emission School은 학생들을 위해 중심공간을 형성하였고, 방사형으로 퍼져 나가는 다양한 성격을 가진 공유공간 Shared space에 다양한 성격을 부여해 주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성격을 가진 공유공간은 학교 전체를 학습공간으로 만들어 줌과 동시에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터전이 되겠죠? 하하하 ^^ 또한 창의적인 예체능 수업을 할 수 있는 야외 예체능 교실을 비롯하여 친환경적 공간인 잔디 테라스, 생태 수로, 태양광 파고라 등 정말 교육환경의 혁신을 이루었다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들이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외국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유입니다. 한국 교육홍보관에 전시된 여러 홍보물을 보고 외국인들이 우리 교육의 우수성과 좋은 점을 그들의 국가에 가서도 널리 퍼뜨리길 기대합니다.
▲ 대한민국 교육홍보관에는 한국 교육의 우수성과 발전의 역사를 보러온 수많은 외국인의 인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교육홍보관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한결같은 표정을 지었는데요. 한국이 매우 궁핍한 생활을 보내던 옛날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인상을 찌푸리며 그 궁핍함에 공감하다가, 뜨거운 교육 열기를 통해서 괄목상대의 성장을 거둔 대목에서는 한국 교육의 우수성에 대해 감탄의 눈빛을 보내더라고요.
대한민국 교육 발전의 역사와 우수성이
태평양 건너 아프리카까지 널리 퍼지길.
▲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공화국의 교육부 관계자가 대한민국 교육이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대한민국 교육홍보관에는 한국 교육의 우수성과 발전의 역사를 들으러 온 세계인들을 위해, 부스마다 통역사가 배치되어있습니다. 한국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널리 알리기 위해 우선 외국인과의 능동적인 교류가 필수적인데요. 교육홍보관에는 유창한 영어실력을 자랑하는 통역사들이 외국인들과 우리나라 교육을 전파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 대한민국 교육이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교육의 역사에 대해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할 것입니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공화국의 교육 관계자도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 역사에 대한 전시물을 보고 대한민국 교육홍보대사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처럼 대한민국 교육 발전의 역사와 우수성은 수천 킬로 떨어진 태평양을 건너 아프리카까지 이어지겠죠? 그리고 우리 한국의 교육발전 동력이 다시 그곳에서 피어나길 기대해봅니다. 희망의 힘이 담긴 우리 교육의 씨앗이 그곳에 가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남을 확신하고요. 그리고 그 희망의 씨앗은 또 다른 나라로 퍼져가서 세계의 모든 나라가 교육 강국이 되는 그날이 곧 도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주를 첫 출발점으로써 말이죠~
▲ 이주호 교과부 장관님을 비롯하여 김철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님, 이명구 EBS 부사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께서 EBS가 독자적으로 제작한 교육 다큐멘터리를 3D 입체 영상으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EBS에서 만든 ‘한반도의 공룡 3D’는 공룡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나타내어 관람하는 사람의 흥미를 더욱더 고조시켰어요.
EBS는 한국의 교육전문 공영방송사로서 무료로 수능강의를 공개하는 등의 학교교육을 보완하고 국민들의 평생교육과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상파 TV, 라디오, 위성방송, 케이블방송 및 IPTV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셨죠? 하하)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 동안,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EBS의 3D 입체영상 프로그램을 체험부스에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EBS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교 현장의 수업진행을 돕기 위해 교과서 내용과 연계한 콘텐츠를 생성, 저장, 유통하기 위한 시스템: EDRB (Educational Digital Resource)를 직접 경험하고 여러 교육장관회의의 부대행사를 즐기러 경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시아 교육홍보관
- 세계에서 제일 큰 나라!! 바로 러시아!!! 러시아 부스를 찾아가다.
▲ 아시아 교육홍보관에서는 브루나이,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현재 교육적 질 향상을 위해 각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교육적 노력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정책 그리고 그 성과들에 소개했습니다. 특히, 세계화 정세에 발맞춰 시도되는 다양한 교육개혁운동의 사례들은 국가 경쟁력을 갖춘 교육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아시아 회원국들의 적극적이고도 혁신적인 자세를 보여줬어요.
러시아 부스를 찾아가 러시아 교육에 대한 여러 정보를 통역관을 통해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 교육 홍보대사는 안내 책자에 나오는 다양한 내용과 정보를 설명해주었는데요.
러시아의 교육목표는 “전 국민에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전 교육 단계의 무상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의 다양화, 개별화, 민주화를 지향한다.”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육개혁의 상황은 ‘교육여건의 개선’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교육재정의 지속해서 확대 하겠다는 러시아 교육 당국의 정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사의 임금을 인상하는 등 연방 예산 중 교육부문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었어요. 또, 기존의 교육부와 산업과학기술부를 교육과학부로 통합하였다는 말씀도 이어서 해주셨습니다.
▲ 필리핀 교육홍보관에서는 필리핀 교육의 특징에 대해서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필리핀은 평생교육이 잘 발달되어있는데 평생교육에 관한 내용에서는 도시-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도서 지방의 교육을 위하여 원격교육을 실시 한다는 내용을 가장 먼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력인증 프로그램(ETEEAP)을 확대하여 능숙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력이 이전의 교육, 업무 경력을 인정받고 고등교육에 준하는 학위를 수여받는 다는 제도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의 기본 학제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6년, 중등학교 4년 중등학교는 우리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통합한 교육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1년부터 필리핀 정부는 차례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2년의 12학년 교육제도를 도입하였다고 해요. 그리고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중등교육 수료 후 전국적인 예비고사와 각 대학의 입학시험에 합격해야 한다고 하는데 필리핀 교육홍보관에서는 필리핀 교육과정이 거의 우리나라의 교육과정과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각국의 교육홍보관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 정책이 어떠한지, 정책의 경과는 어떠한지, 그 효과는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계 각국의 교육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통해 세계의 교육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유용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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