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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업, 후진학? 고졸시대 성공전략! 본문
8월 31일 금요일 찾아가는 필통톡! 미래 인재와 교육에 관한 토크 콘서트가
구미 금오공과대학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미래 인재와 교육을 주제로 시작한 이번 찾아가는 필통톡은
의정부, 속초, 충주, 군산을 거쳐 구미에서 열렸고,
이번 9월에는 안산, 아산, 진주, 순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미래 인재와 교육 구미 필통톡>
● 주제 : 미래 인재와 교육 "고졸시대 성공전략" - 실무형 인재로 무장하기 - 취업, 넓고 길게 보자 - 새로운 시작, 취업 후 로드맵 짜기
● 패널 :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 김선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생직업교육연구실장, 곽정용 금오공고 교장선생님, 이진욱 평촌경영고 취업지원관, 홍성표 (주)KH바텍 인사팀장, 김소희 후진학 근로자, 사회자 서경석 |
이번 필통톡 주제가 고졸시대 성공전략인 만큼,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행사에 앞서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특성화고 졸업 취업자와 현장 실습 중인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우량 중소기업에서 학생들을 긴 안목으로 학생들을 지원해 준다면
더 많은 학생이 중소기업을 선택할 것이라는
고졸 채용에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답니다!
2시가 되자, 필통톡의 시작을 알리는 상황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살려 특성화고에 가서 하고 싶은 공부하고 취업을 하려는 학생과
그래도 대학은 가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팽팽한 대립이 펼쳐졌는데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고졸취업을 생각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있을 문제를
상황극으로 표현하여, 집중도를 높여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방청석에는 구미전자공고, 금오공고를 비롯한 구미여상, 구미정보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학교의 교장 선생님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본인 혹은 자녀, 해당 학교 학생들의 이야기에 대해서
장관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질문도 하며
누구보다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열린 것이지요!
*고졸시대 성공전략*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가 설립되면서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은 무조건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틀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사이버대학, 방송대학 등 선취업 후진학을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아예 고졸인 상태로 자신의 역량을 증가시키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입학 성적도 올라가고 있고, 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희망 속에서 더욱 열심히 자신을 가꾸게 되었지요.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즐겁게 일하니 좋은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
유럽의 스위스나 독일과 같은 제조업이 강한 나라에서는 무조건 교과수업 중심이 아닌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현장에 삼일 나가고 학교에서 삼일 공부를 하는 등 보다 더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졸취업 붐이 2010년부터 시작되면서 해가 거듭될 록 취업처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구미의 한 중견업체에서는 실제로 10명가량 고졸취업자를 채용했는데 고등학교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은 후인지라 적응능력이 좋아 채용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기업에 맞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여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되는 경우, 기술적 적응력은 높지만, 학교에서 바로 회사로 넘어와 목적성과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차츰차츰 학교에서도 기업에서도 변화와 보완을 시도하면서 고졸시대의 미래는 더욱 밝아지고 있습니다!
*실무형 인재로 무장하기*
정부에서는 위 내용과 같은 조직성과 사회성이 낮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사회성과 인성을 키우기 위한 동아리 활동을 증가시키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력 훈련은 최우선시되고 있지요. 또한,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발생할 수 있기에 현장실습을 2학년부터 꾸준히 가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도 현장실습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현장과 학교의 격차를 줄이고 있습니다.
Q 실제로 금오공고에서는 학교와 현장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 금오공고 곽정용 교장 : 학교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의 시설에 따라갈 수 있는 시설적 한계 부분이 제일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금오공고에서는 현장과 학교의 듀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정 기간 실습하는 것은 물론이고 졸업생이 직접 학교에 와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구미는 기업이 많이 존재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거리가 가깝다는 장점과 현장실습의 기회가 풍부하다는 장점에서 타 지역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위하여 낚시동아리, 당구동아리 등 학생들의 인성을 발전시키는 인성동아리와 기술동아리로 나누어 동아리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요?
A 홍성표 (주)KH바텍 인사팀장 :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먼저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갖추는 게 우선순위입니다. 다음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의 파트를 파악하여 관련 자격증과 기술을 습득해야 하겠지요. 인내와 끈기, 사회성, 수용성, 열정, 배려, 이해는 모든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는 지식도 필요하겠지만, 교사가 먼저 현장을 이해하고 직접 사례를 들어주시면서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업,넓고 길게 보자*
우리나라의 유명기업인 삼성에서는 9,100명, LG는 3,400명, SK는 2,100명의 고졸 취업자를 채용한 상태입니다. 고졸자를 고용하니 업무효과와 생산성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대기업에서는 고졸취업자 고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졸 취업자들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사내대학 제도 등 다양한 제도와 복지, 혜택을 받으면서 선취업 후진학의 길을 걷게 되고 근무조건 또한 대졸 초입과 별 차이 없는 초봉 1,800만 원 가량, 복지혜택, 교육훈련 지원, 휴가, 자녀교육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되고 있습니다.
교과부에서는 마이스터고의 100%, 특성화고 60%의 취업률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MOU를 체결하여 3만~5만 명으로 규모를 늘리고 올해 도입되고 내년부터 시행될 고졸취업자의 병역 걱정도 덜어주기 위하여 취업 후 일하다가 군대에 가게 될 경우 제대 후 같은 기업에 재취업 하면 기업에 세액공제를 해주는 등 기업과 고졸취업자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였습니다.
Q 선취업할 경우 근무여건은 어떤가요?
A 김소희 후진학 근로자 : 저는 근무 4년 차로써, 초봉이 1,200 정도였습니다. 회사에서는 연봉이 대졸자보다 적은 편이지만 나머지 편의를 많이 봐주십니다. 고졸취업자라고 차별하는 분위기는 전혀 없고 오히려, 고졸이든 대졸이든 능력에 의한 차별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Q 취업 전에 유의할 점이나 준비할 것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곽정용 금오공고 교장선생님 : 저는 학생들에게 항상 세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업이 원하는 사람이 되는 것, 무조건 대기업을 선호하기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을 것,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더욱 발전할 것을 권하고 있지요.
A 김소희 후진학 근로자 : 나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면 먼저 익히려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생겨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 이진욱 평촌경영고 취업지원관 :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원하는 것을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적극적으로 불안과 고민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복도 자신의 몸에 맞게 입어야 하는 것처럼 직업도 나의 흥미와 적성에 맞으면 행복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적성검사는 1년에 한번 정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워크넷 무료 적성검사 등)
*새로운 시작, 취업 후 로드맵 짜기*
Q 면접에 대한 팁을 주신다면?
A 홍성표 (주)KH바텍 인사팀장 :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지 못하면 서류전형에 통과하더라도 면접에서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채용분야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기업은 적성과 생활기록부, 면접을 통하여 고졸자를 채용하게 되는데, 생활기록부는 해당 학생의 3년간의 발자취를 살펴보면서 성실함, 공부, 봉사활동, 자격증 등을 알아보고 면접에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PR하는 것입니다. 면접에 앞서 학생들은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생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동기” 내가 왜 취업해야하는가? 의문을 가지고 동기를 부여한다.
“타겟” 내가 들어가고 싶은 회사는 어디인가? 목표를 분명하게 정한다.
“경험” 책과 신문 등 간접경험 및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보고 익혀 고졸 취업을 한 사례가 있었는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외법인 근무라는 타겟을 가지고 외국문화를 공부하고 노력하면서 실무 경력을 쌓아 현재는 본사의 높은 자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위 세 가지를 실천하여 성공한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지요. 기술적인 능력과 관리적 능력, 본인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Q 취업 후 로드맵은 어떻게 되나요?
A 김선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생직업교육연구실장 : 취업 후 로드맵 설정은 중요합니다. 고졸 취업생들이 기술자에서 전문기술자, 관리자로 성장하기 위한 3단계 성공 로드맵을 살펴보면, 1단계에서는 특정 직무기술을 숙련하고, 2단계에서는 전문 기술자로서 성장하며 3단계에서는 관리자 역할을 통합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A 김소희 후진학 근로자 : 저는 선취헙 후진학 했는데, 회사에서는 물론 고등학교 때 배운 전자회로 등의 실무가 쓰이지만, 전문적으로 더 깊게 알고 싶은 저의 학업 열정 및 학사와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후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멀리 봤을 때 더 나은 직장으로 가거나 높은 지위로 올라갈 수 있는 경쟁력도 향상하게 되지요. 물론 회사와 학교를 병행하면 평소의 생활의 두 배 이상으로 힘들고 바빠지게 됩니다. 부족한 부분은 조언을 듣거나 서로 도와가며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A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 : 교과부에서는 선취업 후진학의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지경부, 중소기업청 등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생발전을 위해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고졸시대를 맞이하여, 학생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소중한 꿈을 계속 키워나가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인재가 될 수 있게 열심히 돕겠습니다.^^
필통톡은 직접 참여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당일 현장 SNS 문자 생중계 및 후기등록 이벤트,
사후 추가 질문 답변 서비스 (filtongtalk@naver.com)을 제공합니다.
교과부 페이스북 (www.facebook.com/mest4u) 트위터 (twitter.com/mest4u)에서
중계하며, 유튜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내일은 경기 안산(9.5) 다음 날은 충남 아산(9.6)으로
경남 진주(9.13), 전남 순천(9.14) 등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고졸시대 성공전략은 안산에서 다시 한 번 더 다뤄질 예정입니다.
전국의 많은 고졸취업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필통톡을 보고
근심 걱정을 덜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나가 고졸시대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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