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현장의 진솔한 ‘소통과 공감’ 본문
지난 9월 6일, 아산 아산시청 시민홀에서는 오랜만에 학생들의 힘찬 함성소리와 박수갈채가 울려 퍼졌는데요! 그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방송인 서경석 씨가 사회자로 참여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과 김경숙 건국대 입학전형전문교수, 이윤영 온양여고 진로진학상담교사, 서울시립대 이인형 학생이 패널로 참석해 창의인성교육과 진로교육, 입학사정관제 등 학생 ‧ 학부모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주제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찾아가는 필통톡’이 어느덧 일곱 번째를 맞아 충청남도 아산시를 찾은 건데요. 필통톡은 교육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전국을 돌면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교육 소통 프로그램입니다.
필통톡 시즌 3이자 ‘찾아가는 필통톡’은 기존보다 더욱 진화하여 지역별 교육여건을 감안한 맞춤형 진행으로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곳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방송인 서경석씨가 사회를 맡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저명인사‧전문가‧사례발표자의 이야기와 공연도 함께 어우러지는 즐겁고 친근한 소통 프로그램입니다.
제7회 必通Talk!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진로문제에 대한 자녀와 부모간의 갈등을 담은 상황극)
이번 필통톡 역시 학생 ‧ 학부모와 교육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주제로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9월 6일 목요일, 오후 3시, 아산을 방문한 찾아가는 필통톡은
진로문제에 대한 자녀와 부모 간의 갈등상황극으로 막을 열었는데,
본인이 꿈인 만화가가 되기 위해 학생과 부모는
서로 같은 주제에 다른 생각을 표현하는 상황극을 보여주면서
오늘의 필통톡이 어떤 주제로 나아갈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패널 소개 및 정책 일반 소개>
이어진 방송인 서경석(사진에서 가운데)의 매끄러운 진행과 함께 막이오른
‘찾아가는 필통톡’ (이하 필통톡)에는
사진 왼쪽부터 김경숙 건국대 입학전형전문교수,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윤영 온양여고 진로진학상담교사, 서울시립대 이인형 학생
이 패널로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방송인 서경석 씨의 사회로 필통톡이 시즌 3을 맞이하였고, 이주호 장관은 더운 계절에 교과부를 믿고 열심히 학업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함으로 필통톡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제 – 미래인재와 교육
(밝게 웃으면서 답을 하는 이주호장관)
이주호 장관은 대기업에서도 성적이 아닌 창의·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려고 하지만,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토로하고 있다고 하며, 교과부에서도 이러한 창의·인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교과부가 노력하는 창의·인성교육을 크게 세가지로 나누자면
① 동아리 활동
베네수엘라의 오케스트라를 본떠 2년 전에 학생오케스츠라를 만들어 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하였고, 지금은 300여 개팀이 있으며, 내년에는 600여 개팀으로 확대 운영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② 진로교육
본인 적성에 맞는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곳으로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상담교사가 고등학교에는 배치가 완료되었으며, 내년에는 중학교에도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되도록 할 것입니다.
③ 입시교육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변화는 우선 입시제도의 변화가 있어야합니다. 주입식 문제풀이 교육을 탈피하기 위해 수능의 난이도를 낮추어 부담을 완화하였으며, 창의·인성교육이 대학입시와 연계되어 도입된 것이 입학사정관제입니다.
학교 현장의 창의·인성에 대한 현장 교사의 소개
(이윤영 온양여고 진로진학상담교사)
현장의 창의인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별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이 주체가 되어 실시하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 등 영역에서 창의적 인성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진로동아리활동을 통해서 본인의 진로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의 결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동아리활동들은 지역단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도 있으며, 진로교육 체험은 기업이나 대학교와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10월 19일~21일까지 천안에 있는 유관순체육관에서 충남진로지도박람회가 있는 것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학교현장에서 진행하는 진로교육은 학생과 교사/학부모를 위한 진로교육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천사항으로 학생들이 플래너를 작성하여 활용하고자 계획 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입학사정관제와 창의적 재량활동을 소개
(건국대 김경숙 입학전형전문교수)
입학사정관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교생활기록부인데, 교과와 비교과로 나누어지고 있는데, 비교과영역에 창의적 재량활동이 해당이 됩니다. 창의적 재량활동에는 학생의 창의력, 잠재력, 열정 등을 평가하기에 좋은 자료이며, 학교생활에서 얼마나 충실하게 생활을 하였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입니다.
다양한 입학사정관제를 소개하면서 다양성에 대해서 학생들이 대비하며 준비를 한다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의 사례 소개
(충남외고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이인형학생)
학생회와 중국어 활동을 하였는데, 학생회는 학교설립이 얼마 되지 않아 학교의 기틀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활동하였고, 중국어 활동을 통해서 HSK 자격증을 획득하는 등 동아리활동을 통해서 대학에 진학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의 진로교육보다는 부모님을 통해 진로교육을 받아 나 자신이 어떻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여주셨습니다.
*방청객 질문*
(질문하는 학생)
Q) 무역관련학과로 진학하기 위한 활동들은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가요?
☞이윤영 선생님 : 무역 관련 동아리활동을 하여야 하며, 지역의 상공회의소나 기타의 단체들을 알아봐서 실시한다.
☞이인형 학생 : 학교 간 활동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Q) 특목고 학생은 어떻게 준비를 하여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가요?
☞김경숙 교수 : 단지 내신이 불리해서 대학에 못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외고의 프로그램에 충실히 준비한다면 대학에 진학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이주호 장관 : 입학사정관제로 학생을 선발한 의과대에서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을 선발하여 염려되었지만, 기우였다고 하였습니다.
(필통톡을 마치며 객석에 인사하는 패널들)
<멘토타임>
(EBS 인기강사인 최태성 서울대광고 교사)
필통톡을 마치고 학생들은 수능 멘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멘토로 나온 최태성 교사는 우선 2014 수능체제를 소개하면서 본질적으로는 2013 수능과 큰 차이가 없음을 말하면서 2013 수능과 2014 수능의 주목할많나 공통점을 3가지로 정리를 하였는데, 첫째로 70%를 EBS 교재와 연계하여 출제를 한다는 것이고, 둘째로 과목별 만점자가 1%가 되도록 출제를 한다는 것이고, 셋째로 쉬운 수능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2014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제는 통합적인 것에서 과목별로의 출제로 바뀌는 것은 교과서에서 출제한다는 것이고,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 학교내신형 문제도 모의고사에 출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EBS 교재가 준교과서 형태로 반드시 참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수능을 쉽게 출제하는 이유는 공부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라는 것이었고, 공부하는 데에도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여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렇게 찾아가는 제7회 필통톡은 마무리 됩니다.
학생, 학부모, 선생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지금까지 어떻게 준비하는 것에 대한 합당한 방안을 제시해 주신 네명 패널들의 훌륭한 말씀도, 방청객 한 명 한 명의 질문도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듯 모든 학생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끼를 발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필통톡은 교과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통톡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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