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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 얼간이>를 통해 바라본 교육

대한민국 교육부 2012. 10. 28. 09:00



알 이즈 웰!


 영화 <세 얼간이>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영화 <세 얼간이>는 재미는 물론이고, 우리 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세 얼간이>는 아버지가 정해준 꿈대로 살아오던 파르한, 가족들을 위해 무조건 취직을 위해 공부해온 라주가 엉뚱한 듯 보이지만 자신만의 생각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공부하는 란초를 만나며 감화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자신이 꿈꾸는 것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과 우리 교육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영화 <세 얼간이>를 통해 진로 탐색과 다양한 체험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올바른 진로 탐색


태어나서부터 우리는 인생은 레이스라고 배웠다. … 오후 5시 15분에 태어났다. 5시 16분에 아버지가 말했다. “내 아들은 공학자가 될 거야.” 내 운명은 이렇게 정해졌다.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 지는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영화 <세 얼간이> 대사 중


이 대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사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용기가 없어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공학도가 된 파르한의 대사입니다.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을 보며 학생들의 “진로”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중·고등학생들의 선호 직업이 공무원, 교사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는데요. 공무원, 교사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직업의 안정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사를 보고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맞는 진로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좀 더 깊이 해 볼 기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 역시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 탐색을 위해 도움을 주어야 할 텐데요. 학생들에게 올바른 진로를 찾아주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진로 교육과 상담 활성화를 위해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학부모 대상으로 진로소식지 ‘드림레터’를 발송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많은 노력 중인데요. 그 중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커리어넷을 활용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커리어넷에는 다양한 직업정보와 진학정보가 존재합니다. 다양한 직업과 그에 대한 정보, 학교별·학과별 진학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검사와 진로탐색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있어 학생들이 진로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고민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이버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상담기관도 소개되어 있어 오프라인 상담이 필요하다면 상담기관 정보를 참조해 오프라인 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다양한 체험 활동


너의 재능을 따라가 봐. 그럼 성공은 뒤따라올 거야!

-영화 <세 얼간이> 대사 중


이 대사처럼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며 성공까지 해서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정말 좋을 텐데요. 하지만 우리 주위엔 자신의 재능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학생들이 참 많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 더 많은 경험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지금은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고 있어 주말을 활용하여 여러 체험활동을 할 기회도 열려있습니다. 여러 활동 중 대표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이 있습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교 안팎의 다양한 장소에서 주말, 방학 등 다양한 시간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교과 활동을 말합니다. 단순한 부수 활동이 아닌, 교과 활동과 더불어 창의성과 인성함양을 위한 핵심 활동이기도 합니다. 



창의인성교육넷에 접속하면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창의인성교육넷을 통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체험 활동을 직접 신청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프로그램별, 날짜별로 프로그램 선택이 가능하여 자율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견하여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알 이즈 웰!


영화 <세 얼간이>는 우리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볼 점을 많이 던져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커리어넷, 창의인성교육넷과 같은 여러 매체에서 얻는 정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과 부모님의 지지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교육도 학생들이 진로 탐색을 지원해주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고, 다양한 경험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많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적극 탐색하며 언제나 마음속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속 대사처럼, ‘알 이즈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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