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에서 체험하는 생생한 현장 교육!

국외에서 체험하는 생생한 현장 교육!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의 ‘해외 건설 산업의 이해’ 프로그램이 지난 1월 4일부터 11일, 7일간 중국에서 진행되었다. 이프로그램은 중국 웨이하이에 위치한 위해직업대학에서 중국의 건설 산업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현장을 찾는 등 실무중심의일정으로 구성되었다. 해외 교육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우리 교육의 변화양상을 살펴보자!^.^

 

"글로벌 시대인 지금, 학생들에게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국외 대학과의 학술 연구 교류를 추진하던 중, 학생교류차원에서 학생들의 국제적인 지식도모를 위해 만들어졌다. 더욱이 요즘 건축업계의 해외수주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어, 국제적인 지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선국 교수는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는 그 곳의 건축, 건설은 물론 다른 모든 학문의 이해를 위해기본적인 밑거름이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타국과의 차이를 느끼고, 직접 보고 이해함으로써 글로벌시대의 문제대처능력을 갖출 수 있길 바랍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일정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해외에서의 전공 실무 경험도 하고, 학점까지 받을 수 있다니 그야말로일석이조이다. 아직 많진 않지만, 이러한 방학 중 해외 학점 이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학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첫번째 연수에 이어, 더욱 철저한 준비 하에 두 번째 ‘해외 건설 산업의 이해’도 진행될 예정이라 한다. 차후의 더욱 알찬 해외전공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기대해 본다.

 

중국 현지 대학에서 강의를 들어요:) 

이 프로그램은 위해직업대학교에서 ‘중국 건설 산업의 이해’, ‘한국 건설 산업의 이해’, ‘위해시 20년간 건축사’, ‘중국건축 감리의 이해’의 네 번의 강의가 이루어졌다. 중국 건축에 대한 강의는 현지 건축공학과 교수가 직접 강의했으며, 그 곳의한국어과 교수가 통역을 맡았다.

 

 중국의 건축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요:) 

이왕 중국땅을 밟았는데 학교에서 수업만 받고 있을 순 없지 않은가?! 웨이하이와 칭다오, 그리고 연태의 각종 유적지 및 유명 건축물을찾는 일정 역시 빼놓지 않았다. 이 일정을 통해 한국 건축문화와 다른 중국 고유의 건축문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이야기:) 

연수반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던 이틀을 제외하고, 위해 직업 대학의 유학생 기숙사에서 지냈다. 하지만 유학생 기숙사는 난방이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물도 종종 끊겨 생활에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

경희대학교건축공학과 노지현(22) 학생은 “중국에선 추웠던 기억밖에 없어요ㅠㅠ 우리나라에서의 생활이 정말 행복이었단걸 새삼 깨달았어요.하지만 덕분에 앞으로 여행갈 때 어떤 걸 준비해 가야할 지 알 수 있게 되었어요. 고추장, 김, 컵라면!!! 이런 것들필수에요. 따끈한 한국 음식이 그리웠어요ㅠㅠ 그리고 이런 추운나라라면 전기장판이라도 가져갈 껄 그랬나 봐요! 재래시장에 갔을 때우리나라 돈으론 3000원 하는 전기장판을 팔았는데 정말 사가고 싶었어요.(웃음) "라며 그 곳에서의 기억을 이야기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처럼 한번쯤 외국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학교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하여 각종 행사 모집공지를 찾아보아라! 개인적으로 가는 것보다 더 저렴하게, 알차게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시대의 인재는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 그를 위해 이러한 체험은 글로벌 사회에 나아갈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 양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