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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 국어영역 본문
□ 1교시: 국어 영역
1. 출제의 기본 방향
국어 영역은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대학 과정의 학업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하였다. 수험생의 시험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는 2014학년도 수능의 취지에 따라 교육과정 중심의 평가, 수준별 시험으로서의 A형/B형으로 출제하였다. A형과 B형 모두 시험 시간은 80분, 문항 수는 45개를 출제하였다. 구체적인 출제 원칙은 다음과 같다.
◦ 평가 목표는 2009 개정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에 기초하여 설정하였다.
◦ 평가 문항은 고등학교 국어과 선택 과목별 교과서(화법과 작문Ⅰ․Ⅱ, 독서와 문법Ⅰ․Ⅱ, 문학Ⅰ․Ⅱ)의 학습 목표와 학습 활동을 평가 상황에 맞게 변형하여 개발하였다.
◦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설정한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하였다.
◦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출제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였다.
2. 출제 범위
국어 영역의 출제는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였다. 그에 따라 문항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하였다. A형은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을 범위로 하였으며,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독서와 문법Ⅱ, 문학Ⅱ를 바탕으로 출제하였다. A형과 B형 모두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와 탐구․적용 능력을 고루 측정하고자 하였으며, A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측정의 비중을 높게, B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탐구․적용 능력 측정의 비중을 높게 출제하였다. 단, 국어과의 Ⅰ과목과 Ⅱ과목에 공통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기본 내용에 대한 이해가 충실한지 평가하기 위하여, A형과 B형의 공통 문항을 30% 범위 내(15개 문항)에서 출제하였다.
3. 문항 유형
국어 A형과 국어 B형에서 출제된 대표적인 문항 유형과 하위 평가 영역별 문항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표적인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A형의 경우, ‘구어적 의사소통의 특성’에 대한 이해력과 ‘설득적 말하기의 실제적인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출제한 1번~2번 세트 문항, ‘작문의 성격’에 대한 이해력과 ‘자료 활용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출제한 6번~7번 세트 문항, ‘명사절의 특성’에 대해 문제화한 13번 문항, ‘새로운 상황에 대한 추론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출제한 23번 문항, 이형기의 ‘낙화’를 활용하여 문학 작품에 대한 ‘종합적 감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출제한 31번~33번 세트 문항 등이 대표적이다. B형의 경우, ‘협상 상황’에 대한 이해력과 연관 지어 ‘실제적인 협상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고자 출제한 1번~3번 세트 문항, ‘답사 보고서’에 관한 학습 작문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고자 한 8번 문항, ‘중세 국어의 음운과 표기의 특징’에 대한 이해력을 측정하기 위해 출제한 16번 문항, 선인들의 독서법을 소재로 하여 선인들의 독서 문화의 시사점을 물은 17번 문항, 남영로의 ‘옥루몽’을 활용하여 고전 소설에 대한 이해력과 감상 능력을 묻고자 출제한 31번~34번 세트 문항 등이 대표적이다.
하위 평가 영역별로 살펴보면 ‘화법’의 경우, A형과 B형 모두 총 5개 문항(1번~5번)을 출제하였다. A형에서는 ‘화법과 작문Ⅰ’의 화법 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화법의 개념, 원리, 과정 등에 대한 이해와 화법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학생 간 대화문을 자료로 한 문항(1번, 2번),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와 전문가 간의 대담을 소재로 하여 담화 참여자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이해를 물은 문항(3번), 학생이 수업 시간에 한 발표를 소재로 하여 발표 내용의 계획과 조직에 대한 이해, 발표 내용에 대한 비판에 대해 물은 문항(4번, 5번) 등을 출제하였다. B형에서는 ‘화법과 작문Ⅱ’의 화법 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담화에 대한 이해와 화법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학생의 모의 협상을 자료로 하여 협상 내용에 대한 이해, 발화의 의도 파악, 협상 시 제시된 제안의 공통점에 대해 물은 문항(1번~3번)을 출제하였다. 그리고 A형과의 공통 문항으로 4번과 5번을 출제하였다.
‘작문’의 경우, A형과 B형 모두 총 5개 문항(6번~10번)을 출제하였다. A형에서는 ‘화법과 작문Ⅰ’의 작문 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작문의 개념, 원리, 과정에 대한 이해와 작문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청소년 교양 프로그램 제작 건의’를 소재로 작문의 성격에 대한 이해력, 자료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자 한 세트 문항(6번, 7번), ‘학습 만화의 장점’과 관련한 작문 과제 상황을 소재로 조건에 맞는 글쓰기 능력을 물은 문항(8번), ‘나눔 도서관에 대해 소개하는 글’과 관련한 작문 과제 상황을 소재로 글쓰기 방법 및 고쳐 쓰기 능력을 물은 문항(9번, 10번) 등을 출제하였다. B형에서는 ‘화법과 작문Ⅱ’의 작문 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목적과 유형의 글에 대한 이해와 작문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생태 관광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관한 논설문을 수정․보완하는 상황을 활용하여 특정 문종에 대한 작문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고자 한 문항(6번, 7번), 학습 작문 유형 중 하나인 답사 보고서 내용에 대한 점검 능력을 물은 문항(8번)을 출제하였다. 그리고 A형과의 공통 문항으로 9번과 10번을 출제하였다.
‘문법’의 경우, A형에서는 총 5개 문항(11번~15번), B형에서는 총 6개 문항(11번~16번)을 출제하였다. A형에서는 ‘독서와 문법Ⅰ’의 문법 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국어에 대한 기본 지식, 국어에 대한 탐구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음운 변동 현상(11번), 사전 활용 원리(12번), 명사절의 기능(13번), 담화에서 지시어의 기능(14번), 어휘를 통한 높임 표현의 적용(15번) 등을 소재로 출제하였다. B형에는 ‘독서와 문법Ⅱ’의 문법 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국어사, 국어 규범 등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파생어와 합성어의 표기(11번), 표준 발음(12번), 부적절한 호응 문장(13번), 중세 국어의 음운과 표기의 특징(16번) 등을 소재로 출제하였다. 그리고 A형과의 공통 문항으로 14번과 15번을 출제하였다.
‘독서’의 경우, A형에서는 총 15개 문항(16번~30번), B형에서는 총 14개 문항(17번~30번)을 출제하였다. A형에서는 ‘독서와 문법Ⅰ’의 독서 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독서의 개념, 원리, 과정 등에 대한 이해와 실제적인 독서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키르히호프의 분광 분석법을 소재로 한 과학(16번~18번), 선암사 승선교 홍예의 미적 기능을 소재로 한 예술(19번~21번),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의 가설을 소재로 한 인문(22번, 23번), 간접 광고의 개념과 우리나라의 협찬 제도 및 간접 광고 제도를 소재로 한 사회(24번~27번), CD 드라이브 구동 장치를 소재로 한 기술(28번~30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재를 활용하여 출제하였다. B형에서는 ‘독서와 문법Ⅱ’의 독서 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시대와 유형의 글에 대한 이해와 실제적인 독서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선인들의 독서법을 소재로 한 독서 이론(17번, 18번), 심신 이원론과 심신 일원론을 소재로 한 인문(19번~21번), 지구 상의 운동하는 물체에 작용하는 전향력을 소재로 한 과학(26번, 27번), 베토벤과 그의 교향곡에 대한 평가를 소재로 한 예술(28번~30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재를 활용하여 출제하였다. 그리고 A형과의 공통 문항으로는 사회 분야의 소재를 활용한 문항을 출제하였다.
‘문학’의 경우, A형과 B형 모두 총 15개 문항(31번~45번)을 출제하였다. A형에서는 ‘문학Ⅰ’ 과목에서 제시하고 있는 ‘문학에 대한 기본 지식의 이해, 문학 작품에 대한 창의적 수용과 생산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이형기의 ‘낙화’를 소재로 한 현대시(31번~33번),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소재로 한 현대소설(34번~37번), 평시조 세 편을 소재로 한 고전시가(38번~40번), 허균의 ‘홍길동전’을 소재로 한 고전소설(41번~43번), 이상의 ‘권태’를 소재로 한 수필(44번, 45번) 등 현대와 고전의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을 활용하여 출제하였다. B형에서는 ‘문학Ⅱ’ 과목에서 제시하고 있는 ‘한국문학사에 대한 기본 지식의 이해, 대표적인 한국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남영로의 ‘옥루몽’을 소재로 한 고전소설(31번~34번), 이청준의 ‘소문의 벽’을 소재로 한 현대소설(35번~37번), 조지훈의 ‘파초우’와 곽재구의 ‘사평역에서’를 소재로 한 현대시(41번~43번) 등 현대와 고전의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을 활용하여 출제하였다. A형과의 공통 문항으로는 고전시가 분야와 수필 분야에서 출제하였는데, B형의 고전시가는 중세어 표기를 원문에 더 가깝게 하여 제시하였다.
4. 난이도
2014학년도 6월 모의평가 및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하여, 적정한 난이도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지식과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쉬운 문항과 중간 정도 난이도를 가진 문항들을 중심으로 시험을 구성하되, 상위권 변별을 위하여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도 출제하였다.
5.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및 강조점
◦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문항의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2점(35문항), 3점(10문항)으로 차등 배점하였다.
◦ 지식의 단순 암기나 특정 교과 지식에 의존하여 푸는 문항의 출제를 지양하고,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하여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하였다.
◦ 문항의 형식을 복잡하게 만들기보다 평가 목표에 충실하게 출제하고자 하였다.
6. EBS 연계 예시 문항
국어 영역에서 연계하여 출제된 문항을 EBS 교재와 비교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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