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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철갑상어 보러 가자! 본문
[민물고기]에 관하여 아시는지요?
쏘가리, 철갑상어 보러 가자!
미꾸라지 I 메기 I 뱀장어 I 곤들매기 I 산천어 I 연어 I 빙어 I 은어 I 비단잉어 I 금붕어 I 쏘가리
[민물고기]에 관하여 아시는지요? [민물고기]는 '하천에 사는 물고기'를 말합니다. 하지만 호수의 물고기나 양식어와 엄밀한 구별은 없고, 일반적으로 담수어와 동의어입니다. [민물고기]에는 잉어, 붕어, 황어, 미꾸라지, 메기, 산천어, 은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민물고기]를 직접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강과 호수에 사는 동물'이라는 주제로 [민물고기]에 관하여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쏘가리, 철갑상어 등 다양한 [민물고기]를 볼 수 있는 곳! [다누리 아쿠아리움]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111에 있습니다. 단양 다누리 센터 안에 위치한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 민물고기 생태관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에 걸맞게 82개 수조와 851톤에 달하는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심 8m 651톤 수량의 메인수조가 압권입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지하 1층에는 '비단잉어, 금붕어, 쏘가리'가 전시되어 있고, 지하 2층에는 '남한강의 민물고기, 세계의 민물고기'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하 1층에 들어가니 위의 사진과 같이 단양 8경의 하나인 '도담 삼봉'이 보이면서, 그 아래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하여 전시물을 구성한 점이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의 [쏘가리] 보이시나요? [쏘가리]는 단양의 대표 어종으로 '남한강의 터줏대감'입니다. [쏘가리]는 표범 무늬를 하고 있습니다. [쏘가리]의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머리는 옆으로 약간 납작합니다. 큰 강의 중류 지역 가운데서도 물이 맑고 바위가 많아 물살이 빠른 곳에서 살면서 바위나 돌 틈에 숨는 게 특기(?)라고 합니다. '쏘가리 매운탕'이라는 말은 자주 들어보았지만, [쏘가리]를 직접 보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쏘가리]가 표범 무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남한강의 황제라고 불리는 [황쏘가리]도 있습니다. 표범 무늬의 [쏘가리]와는 달리 황금 무늬를 가진 [황쏘가리]는 '천연기념물 제190호'입니다. [쏘가리]와는 다르게 눈에 확 들어오지요? 단양의 대표적인 물고기인 [쏘가리]와 [황쏘가리]를 보니 뿌듯하였습니다.
지하 1층에는 [쏘가리]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금붕어와 비단잉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수히 많은 종류의 금붕어와 비단잉어가 전시되어 있어서 눈이 쉴 틈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민물고기가 있었나?' 할 정도로 생각보다 많은 민물고기가 [단양 아쿠아리움]에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지하 2층에 들어가니 [철갑상어]가 먼저 보입니다. '이빨 없는 조스'로 불리는 [철갑상어]는 길쭉한 몸에 비늘이 없으며 몸길이 보통 2~3.5m이다. 민물에 주로 살지만, 해안에 분포하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철갑상어]가 국보급 천연기념물로 취급되고 있다고 합니다(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야생동식물 보호어종으로 지정). [철갑상어]를 직접 보니, 긴 몸길이에 놀랐습니다. '상어'라는 말에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철갑상어]는 플랑크톤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고 하니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지하 2층에는 '아마존 강의 거대 생물'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의 민물고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민물고기의 종류를 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우리나라 민물고기보다는 크기도 큰 민물고기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이외에 [단양 아쿠아리움]에는 '다누리 낚시 박물관'이 있어서 낚시에 관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어구 전시와 함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디지털 낚시' 등 체험 거리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낚시'에 관하여 잘 몰랐는데, 간접적으로 '낚시'에 관하여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생물이 있습니다. 생물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특징에 따라 분류해보는 활동이야말로 과학 교과에서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학습요소입니다. 생물 탐구의 시작은 [관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모든 생물을 직접 관찰하면서 과학 수업에 참여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요. 그래서 간접 경험이 중요합니다. 즉, 생태관이나 박물관, 수족관에 전시된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는 것도 의미 있는 활동입니다. 또한, 관찰활동을 즐거운 프로그램에으로 체험하면서 관찰하면 더 좋습니다. 생명 관찰을 체험형 활동과 함께할 수 있는 곳,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자녀와 같이 가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참고 자료
다누리 아쿠아리움 누리집 https://aqua.danuri.go.kr
네이버 지식백과 http://ww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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