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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대한민국 교육부 2014. 5. 30. 11:00

초등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하는 방법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방법 엿보기

공교육정상화법 I 자기주도학습 I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원 및 과외 수업을 받기 어려워요

베트남 하노이한국처럼 여러 종류의 학원과 과외를 받기 어렵습니다. 국어, 수학과 같은 교과 수업 보충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수업 등 필요한 수업을 골라서 받기 어렵습니다. 한국에서 수많은 학원과 과외의 홍수 속에 놓여있다가 베트남에 온 친구들과 학부모들은 이런 열악한 하노이의 환경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합니다.

 

물론 사교육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오히려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을 해나가기도 합니다. 베트남 하노이의 한국 학생들은 한국과는 다른 환경에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해서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 후배들과 함께 고민하여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는 그런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요구를 살피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학교 수업의 다양화로 극복해 나가려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 Catching up 수업 및 매주 열리는 영어수업방법 회의>


다양한 참여와 방법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해요

초·중·고등학생이 모두 재학하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는 학년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학년

 특성

1-2

 현실과 상상한 것을 혼동하여 자신이 꾸며낸 이야기를 진짜처럼 말함.

 주위 사물이나 글 속의 인물을 자기 생각으로 이해함.

 여러 친구의 생각이 공존함을 혼란스러워함.

2-3

 학습 습관이 생기는 시기이고, 읽고 쓰기가 안정됨.

 자기 생각이 최고이고, 다른 친구의 생각에는 관심이 없음.

 생활 공간이 넓어지고, 글의 내용을 겪었던 일과 관련지어 이해하려고 함.

4-6

 학생들 간의 개인차가 다양함 .(학습능력, 학습습관, 학습태도 등)

 유행에 민감해지기 시작함. (옷, 머리, 글씨체, 공책 정리 등)

 자기주장은 강하나 이유 제시가 부족함.

 경험 위주에서 독서 자료 활용 시작함. (간접 경험 도입)

7-9

 형식적 조작기가 시작되고, 논리적 의견 제시가 가능함.

 도덕의식, 책임감을 중시하고 똑똑하고 실력 있는 친구를 선호함.

10-12

 객관적인 자료로 귀납추론함.

 선악 판단력, 논리적인 사고력이 높아짐.

 자신만의 공부법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자립심도 생기기 시작함.

 선생님, 부모님께 따지듯이 질문하는 경향이 있고 사회 문제에 관심이 높아짐.


이렇게 학년별로 다른 특성은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다양하고 차별화된 수업 및 자기주도학습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구체적 조작활동을 통해 초등 저학년의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해야 한다면, 초등 중학년의 경우엔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여 학습을 구성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은 귀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방법, 자기만의 체계적인 암기 방법,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방법 등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기주도학습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의 과학 및 수학 동아리 활동>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그 과정을 좀 더 쉽고 효과적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 학교에서는 다양한 과목 및 수업 활동, 방과 후 강좌, 학생 동아리 활동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활동 및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과 맞는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초중고 합산 60개 이상의 방과 후 강좌와 영어와 베트남어 Catching up 수업, 국어와 수학, 역사 디딤돌 수업, 진로특강 및 20여 개의 학생 동아리 등은 다양한 수업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관심 및 흥미, 자신만의 학습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방과 후 강좌>

<진로특강>


선후배가 공부를 서로 도와요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계발한 학생들학교생활에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최대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적당히 시간만 보내는 소극적인 학교생활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과 흥미에 맞게 필요한 내용을 얻어가는 적극적인 학교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 다져진 탄탄한 기본생활습관 및 학습 습관은 중고등부 학습에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초중고가 함께 있는 종합학교입니다. 그런 점을 잘 활용하는 것이 바로 선후배가 서로 공부를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선배 학생들은 후배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자신의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학습을 도와줍니다. 물론, 선배 학생들은 후배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활동을 통해서 현재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선후배가 학습 도우미 활동>

지금까지 종합학교로서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만의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한국보다 사교육 환경은 열악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학교 교육과 자기의 학습방법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멋져 보이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최근 교육부에서 '공교육정상화법'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친구들도 공교육정상화법 시행으로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친구들처럼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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