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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이 우리학교에? 본문
"1주일만 더 했으면 좋겠어요!" "2학기에 또 했으면 좋겠어요!"
과학관이 우리학교에?
국립중앙과학관 I 찾아가는과학관 I 천체교육 I 창의체험 I 체험활동
과학관이 우리 학교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장체험학습 시간이 아닌 평소에 과학에 관하여 알고 싶거나 보고 싶은 것이 있을 때 학교에 과학관이 있다면? 학생들의 과학에 관한 흥미도와 관심도가 부쩍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이처럼 근처에 과학관이 없는 지역의 학교를 위해서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찾아가는 과학관]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말 그대로 ‘과학관이 학교로 온다.’는 말인데요, 과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표본과 체험 전시물을 활용하여 과학문화 취약지역에 직접 찾아가 전시 및 천체교육 등 창의체험행사를 운영하여 과학문화 확산 및 과학 대중화에 이바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은 1개 학교마다 5일 동안 시행됩니다. 이번에 [찾아가는 과학관]은 목포하당초등학교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전시와 체험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무척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자연사분야의 표본 235상자(곤충 110, 식물 100, 어류 15, 화석 7, 생태 3)와 기초과학분야(물리)의 전시물 23점이 전시됩니다. 학생들은 평소에 교과서나 사진으로만 접했던 다양한 전시품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물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면 [찾아가는 과학관]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이 5일 동안 학교에서 시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5일 내내 쉬는 시간이나 중간놀이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에 수시로 [찾아가는 과학관]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생들이 담당자에게 설명을 듣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과학에 푹 빠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가는 과학관]의 체험활동은 <이공학분야 창의체험 프로그램>, <천체교육 프로그램>, <자연사분야 창의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이공학분야 창의체험 프로그램>인데요, ‘소금물로 가는 자동차 만들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5학년 과학교과서 ‘과일 전지 만들기’와 비슷한 원리인데요, 저도 처음에는 ‘소금물로 가는 자동차가 무엇일까?’ 했는데 완성된 자동차에 소금물을 여러 방울 떨어뜨리니 자동차가 움직였습니다. 평소 과학수업에서는 시행하기 쉽지 않은 주제의 체험 행사이다 보니, 학생들이 소금물로 가는 자동차 만들기’에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천체교육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별자리를 관찰하는 것은 장비가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찾아가는 과학관]의 체험활동인 <천체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서 학생들은 별자리를 쉽게 관찰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천체교육 프로그램> 시행 당일, 날씨가 좋아서 대부분 학생이 별자리를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도 자녀와 함께 별자리를 관찰하면서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을 만족해하였습니다.
<자연사분야 창의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숲 해설 프로그램’, ‘천연 방향제 만들기’ 가 있습니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숲에 대하여 알고, 화분 만드는 활동을 통하여 생태계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천연 방향제 만들기’는 ‘공기의 확산’이라는 개념을 학생들이 생각하도록 하면서 특유의 향을 내뿜는 식물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개 프로그램 모두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산출물을 가져갈 수 있어서 학생들이 뿌듯해 하였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은 ‘학교의 과학 창의체험활동 지원과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과학 교과에 관심이 많고 선호도가 높은 초등학생들에게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5일 동안 학교에서 매일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소감을 들어보니, '2학기에 또 했으면 좋겠다.', '1주일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프로그램에 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말입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닌 지역의 학교에서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이나 관심도를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 한번 체험해 보고 싶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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